2013. 6. 27. 20:19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계율은 열반에 이르는 사다리
-계율 왜 지켜야 하나? -
불자님들
오늘은 우리의 참다운 행복을 위해서
어떻게 하면 불교공부를 잘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니다.
◇ 불교공부를 잘하려면
먼저 계정혜(戒定慧) 삼학(三學)을 잘 닦아야 합니다.
무엇이 삼학(三學)인가?
계정혜(戒定慧)를 삼학이라 합니다.
계(戒)는 계율을 말합니다.
사람은 세세생생 지녀온 중생의 습기가 가득합니다.
그래서 조금만 틈이 생기면 중생의 습이 살아납니다.
무엇이 중생의 습인가?
10가지 악습이 있습니다.
몸으로 짓는 악습에는 살생, 도둑질, 사음이 있습니다.
말로 짓는 악습에는 거짓말, 꾸밈말, 이간질, 악한 말이 있습니다.
뜻으로 짓는 악습에는 탐하는 마음, 성내는 마음, 어리석음 마음이 있습니다.
이 악습이 있으므로 생노병사가 있게 되고 중생들의 고통이 끝이 없습니다.
생노병사가 끝없이 되풀이 되는 것이 중생들의 육도 윤회고입니다.
그래서 이 윤회를 벗어나려면
열반에 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쌍윳따 니까야(상응부=잡아함경)의 열반경에 이르기를
"열반이란 탐욕의 소멸, 성냄의 소멸, 어리석음의 소멸을 말한다.”라고
했습니다.
즉 탐진치의 삼독(번뇌)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것이 열반이라 했습니다.
탐진치 중에서 탐(貪) 즉 탐심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탐심을 줄이려면 소욕에 만족하는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입니다.
에너지를 적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즉 적게 먹고, 적게 말하고, 적게 자고, 적게 바라고, 작은 것에 만족하는 것이 탐심을 줄이는 첩경이 됩니다.
그래서 십악(十惡)을 짓지 않고 십선(十善)을 행하면
결국 탐진치의 번뇌의 불길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 먼저 몸과 말로 짓는 계율부터 잘 지켜 가면
정(定=고요한 마음)에 들게 되고, 정(定)을 계속 닦으면 혜(慧=지혜)가 밝아져
뜻(마음)으로 짓는 탐진치의 불길도 소멸하게 됩니다.
그래서 계율은 열반으로 가는 사다리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매일 천수경을 독송하면서
십악 참회를 되새기고
십악을 범하지 않고 십선을 닦으면 됩니다.
<몸으로 짓는 것>
① 살생하지 말고 생명을 사랑하며 죽어가는 생명 살려야 합니다.
특히 자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는 것도 생명사랑의 실천이 됩니다.
② 도둑질하지 말라는 것은 주지 않은 물건을 가지거나 탐하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자기가 가진 물건이나 재능이나 마음을 필요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면 됩니다. 이것이 바로 보시행입니다.
③ 사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는 바른 성도덕을 지켜 배우자 있는 자가 다른 이를
탐하여 사음하지 않는 것입니다.
<말로 짓는 것>
④ 거짓말 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그 대신 진실한 말을 하는 것입니다.
⑤ 꾸밈말 하지 않는 것입니다. 자신의 이익만을 챙길 목적이 아니라 전체의 이익을 위해 사실대로 말하는 것입니다.
⑥ 이간질 하지 말며, 항상 화합을 위한 말을 하는 것입니다.
⑦ 악한 말 하지 말며, 자비롭고 부드러운 말을 하라는 것입니다.
<뜻으로 짓는 것>
⑧ 지나친 애욕과 탐욕을 가지지 않고, 작은 것에도 만족하는 것입니다.
⑨ 성내지 말고 자비로운 마음을 일으키라는 것입니다.
⑩ 어리석은 마음을 내지 말고 특히 세상 사람들의 생각이 다 다르다는 것 을 인정하고 자기 생각을 고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진리의 말씀을 잘 되새기는 것입니다.
이 세상은 변화하므로 어디에도 집착할 것이 없다는 생각(無常)
이 세상은 모두 연결되어 있고 관계되므로 나 홀로 잘났다는 생각을 버려야(無我)합니다.
이렇게 십악을 짓지 않고 십선을 닦으면서
한편 부처님 가르침을 잘 배우고, 염불하고 기도정진 잘하면
자비롭고 지혜로운 마음이 저절로 일어나
너와 내가 오순도순 잘 사는 세상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이 세상이 바로 불국토입니다.
불자님들
우리 모두 천수경을 지심으로 봉독 합시다.
그리고 십악참회를 되새겨 참회하고
십선을 닦고, 염불정진 기도정진을 잘 합시다.
그래서 다함께 이 땅에 불국토를 만들어 봅시다.
감사합니다.
나무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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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시아본사 석가모니불
자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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