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한 예불 / 우룡스님

2013. 7. 4. 20:36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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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한 예불  / 우룡스님


우리 마음의 응어리는 참으로 무서운 것입니다.
그것이 업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이미 저질러 놓은 업도
앞으로 지을 업도 참으로 무서운줄 알아야 합니다.

나는 가족에게 참회를 하라는 말을 불자들에게 자주 합니다.

가족에겐 참회를 하라고 늘 권합니다. 지나간 시간에 자주 만나면서

서로 좋아하고애를 먹이거나,서로서로 크게 베풀고

치고 박고 싸운 그 인연으로 가족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지나간 날의 버릇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깊은 인연으로 맺어진 가족일지라도 '너 때문에' ,

'네가 그랬다' 는 마음이 맺혀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원결로까지 맺혀 있습니다.

이 원결을 어떻게 합니까?
어떻게 해야 역작용을 하는 원결들을 풀 수가 있습니까?
가장 쉬운 방법은 가족을 향해 참회의 절을 하는 것입니다.
많이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아침,저녁으로 가족들을 향해 3배만 이라도 하면 합니다...

아주 작은 이 정성이 가족 사이에 들어가면 맺혔던 원결들이
스르르 풀어집니다.그런 까닭에 나는 늘 가족들에게
절을 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법당의 부처님' 과 '나' 와 '내 가족이라는 부처님'
이 삼위일체가 될 수 있다면 그 이상으로 다행스런 일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지 않는다면 법당의 부처님께는 무릎을 꿇지
않더라도,내 가족을 향해서는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내가 세세생생 당신에게 잘못한 것 참회 합니다"

이렇게 염(念)을 하며 내가족 한사람,한사람에게
3배씩을 꼭꼭 하면서 용서를 비셔야 합니다.

3년만 계속하면 가족 사이에 맺힌 사소한 응어리는 물론이요,
매우 강한 원결까지도 모두 풀어집니다.
그러나 내 가족앞에는 무릎이 잘 굽혀지질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나' 라는 고약한 마음 때문입니다.

빛깔도 모양도 소리도 냄새도 없는 "나" 라는 것
때문에 내 가족한테는 무릎이 안 굽혀집니다.
이'나' 가 죽어야 됩니다.

피부에도 살결에도 힘줄에도 골수에도 없는 '나'라는 것을
죽이고,내 가족에게 예불을 드릴 수 있을때,
가족 사이의 다툼이 떨어지고 응어리가 풀어집니다.

가족 사이에 늘 절을하면 많은 공덕이 있습니다.
실제로 아침 저녁으로 가족에게 드리는 3배는
여러가지 영험도 가져다주고 기적도
일어나게 합니다.

그 예는 매우 많습니다.

또한 가족 사이에 늘 절을하는 가정은
서로에게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는
마음으로 항상 웃고 삽니다.

그래서 나는 아침, 저녁으로 가족에게 올리는 3배를
"가장 진실한 예불"이라고 말합니다.

모든 인연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꼭 어떤 식으로던 서로서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좋은 연을 자꾸 찾고 만들어 놓아야합니다.

"가족 사이에도 절대 모진연을 만들지 말고
좋은연을 자꾸 만들어 가야 합니다"

불교는 결코 엉뚱한 가르침이 아닙니다.
생활 속에서 응어리를 풀어가는것,
그리하여 마침내 마음속의
응어리를 모두 풀어버리는것.
바로 이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인
불교인 것입니다.

 

겨주절에 계시는 우룡스님께서 자주 하시던 법문입니다.

주위의 신도님들이 많이 행하고 있으니 실행해 보시길바랍니다.

좋은일이 생길겁니다.

 

 

인생의 길은 하나이다 / 고골리

 

 

인생의 길은 하나이다.  

인류의 영원한 희망은,

우리들 모두가 조만간 이 길 위에서

하나로 합쳐지길 바라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하나 되는 이 길은

우리 인생의 밑바탕에

너무나 뚜렷하게 깔려 있다.

인생의 길은 넓디 넓다.

 

그러므로 대개는 그 뚜렷한 길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죽음의 길을

걸어가고 마는 것이다.

 

생명을 가진 모든 것들과

그대가 결합되어 있음을

부정하는 모든 악을

그대 자신 속에서 제거하라.

 

 

 

 

어둠이 밀려와

온 대지를 감싸고

희노애락, 권모술수, ....

모든 것을 장막으로 감싸고

마치

흰눈이 대지를 감싸듯

사람의 눈을 가린다.

 

먼둥이 트고

아차산 자락에 오늘이 걸려

붉어진 볼이 수줍어 질 즈음

새로운 인생길을 시작한다.

 

오늘

오늘만이 최고의 인생이다.

오늘을

반갑고, 설레임으로 맞이 하자.

 

 

 

꿈이여 다시한번 - 롬 트럼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