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마다 막힐 때, 처리하는 법

2013. 7. 11. 06:59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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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모를 병과 하는 일마다 막힐 때, 처리하는 법

- 영가장애와 신기(神氣)를 잘 다루어야! -

 

 

불자님들

 

오늘은 원인모를 병과 하는 일마다 막힐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불교수행적인 측면에서 말씀드리도록 합니다.

 

 

 

 

◇ 깨달음의 분상(차원)에서는 일체가 공(空)하다.

 

   현대의 과학은 물질분야에서는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왔지만 정신적인 분야나 영혼세계 등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보다 깊은 의식의 차원이나 영적(靈的)인 현상에 대해서는 미신(迷信=분명하지 못한 믿음)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현대 과학으로는 아직 증명할 수 없지만 현상계. 물질계를 초월하지 못한 분상(차원)에서는 지옥이나 천상이 존재하며 귀계(鬼界)도 존재합니다.

   깨달음을 얻은 부처님의 차원(분상)에서 보면 일체가 공(空)하므로 이런 세계가 벌어지지 않지만, 중생들이 관념에 의지하여 현실을 있다고 믿는 분상(차원)에서는 영계(靈界). 천상계(天上界). 극락(極樂). 지옥(地獄)도 분명히 존재하는 것입니다.

 

   원각경에서는 ‘원력에 의해 만들어진 모든 부처님 세상도 허공에 아물거리는 꽃(空華/공화)와 같다.’고 했습니다.

   원각은 깨달음을 얻은 자리에서 설하는 경이므로 깨달음의 눈(분상)으로 보면 일체가 공(空)이므로 영계(靈界). 천상계(天上界). 극락(極樂). 지옥(地獄)도 모두 허상에 불과합니다.

 

 

◇ 깨닫지 못한 중생의 분상에서는 현상계도 천상도 지옥도

    영계(靈界)도 있다.

   깨닫지 못한 우리 범부들의 눈으로 볼 때에는 엄연히 현실계도 있고, 천상계(天上界)도 극락(極樂)도 지옥(地獄)도 존재하며, 귀계(鬼界) 또한 존재합니다.

  인간계의 경우 나름대로 법도와 질서가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종종 그 법이나 질서를 어기기도 하여 벌을 받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귀계(鬼界)의 경우도 그러한 질서가 존재합니다. 예를 들면 유가(儒家)에 의해서 조상에 대한 제사를 지낼 때 영혼들도 그 제사법도에 따라 자손들의 집에 오게 됩니다.

  그래서 이 법을 지키지 않고 마음대로 그 질서를 바꾸면 귀계중생들은 질서를 어겼다고 노여움을 일으키게 되고 그 결과 자손들이 화(禍)를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집에서 신주(神主)를 모시거나 다른 종교를 믿다가 불교로 개종하는 경우 이때

자신이 모시던 신주나 성물(聖物) 등을 내버리거나 불태우면 큰 화를 당하기 쉽습니다.

   그곳에는 귀신이나 잡신이 거하는 장소였기 때문에 이를 함부로 다루면 큰 환란이 일어납니다.  이 경우는 절에 모셔 와서 부처님의 무상법문을 들려주어 그들을 깨우쳐 잘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영가장애 치유

   영가장애로 인하여 하는 일마다 잘 안 풀리고 원인모를 병이 찾아들게 됩니다.

   현대병으로 치료가 어려운 병들 중에 영가의 장애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선망부모가 지옥이나 힘든 귀계에서 자신을 구해달라고 하소연하여 그 청을 들어 줄때까지  

  후손들의 주위를 맴돕니다.

  영가들은 집착심이 많아 제 갈 길을 가지 못하고 후손들 주변을 맴돌면 재앙이 닥쳐오게

  됩니다.

 

 

[치유] 영가장애가 있을 때 : 선망조상님을 위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담은 경을 읽어드리고,

천도재를 올려드리면 큰 힘이 되고 영가장애가 무난히 잘 풀릴 수가 있습니다.

 

[구병시식] 원인모를 질병이 심할 때 : 사람이 귀계의 질서를 모르고 어겼으니 부디 용서해 달라는 뜻으로 올리는 불공의식입니다.

 

☞ 귀신을 쫒는 의식이 아닙니다.

  만일 법사가 부처님과 같은 자비로운 마음을 가지지 않고 무당처럼 귀신을 쫒아낸다고 하는 부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구병시식을 하면 : 병자는 병이 나았는데 영가가 법사에게 씌워서 애를 먹이게 됩니다.

 

☞ 부처님의 법은 대자대비한 것으로 일체중생의 근기에 수순(隨順)해 주는 법이기 때문에 말썽을 피우는 ‘깡패귀신’이든 ‘무당집 귀신’이든 모두 받아들여 베풀어 먹이고 따뜻하게 보듬어서 부처님의 밝은 가르침으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만일 깡패 귀신이라고 해서 부처님 문중에서조차 발길로 걷어차면 그 중생들은 어기로 가겠습니까?

  그럴수록 따뜻하게 베풀어 먹이고 개과 선천하는 법을 일러주어서 본마음을 깨닫고 함께 성불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 식(識)이 맑아질 때 나타나기 쉬운 마장의 경계

  불교나 기독교를 믿다가 무당이 되는 경우가 무척 많습니다. 즉 기도를 하다가 식(識)이 맑아지면 : 남의 생각이나 미래를 알게 되는 데, 그것이 무슨 대단한 능력인 줄 알고 마구 써 먹으면 나중에는 정신이 희미하게 됩니다.

  그 때 자꾸 힘을 달라고 구하는 기도를 하면 ‘내가 부처다.’, ‘내가 하나님이다.’하면서 잡신이나 깡패귀신이 들어오게 됩니다.

 

 

☞ 염불이나 기도를 할 때 정견(正見)을 가지고 바르게 해야 하는 데, 삿된 마음으로 구하는

 마음으로 염불하고 기도를 하면 : 이런 경계에 부딪치기 쉽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하다가 식(識)이 맑아질 때 정견을 가지지 않을 때 일어나기 쉬운 예를 잘 설명해 둔 경이 능엄경입니다.

  부처님께서는 50가지 마장에 대해 설해놓고 있습니다.

 

 

◇ 능력을 구하는 삿된 기도를 하면 : 무당이 된다.

   무당의 경우 제법 영특한 고급신이 들리면 알아맞히기도 잘하고 여러 가지 능력도 생기지만 그것도 오래가지 못합니다.

   3년이 지나면 신(神)이 권태증을 내어 자기보다 수준이 낮은 신에게 무당을 인계하고 가버립니다.  그렇게 20년간 일곱 번 정도만 귀신이 번갈아들면 나중에는 수준이 매우 낮은 귀신에 씌게 됩니다.  그러면 저질 귀신이 접하면 : 점더 하나도 안 맞고 진저리가 날 정도로 혹독한 시집살이가 됩니다.

 

☞ 그래서 큰 무당은 고급 신을 위하여 자기보다 힘이 약한 귀신들을 두들겨 내쫓아버립니다. 그러면 약한 귀신들이 쫓겨나면서 원한을 품게 됩니다.

그러다가 무당이 힘이 약해지면 내쫒긴 귀신들에 의해 큰 봉변을 당하기 쉽습니다.

 

● 그러나 부처님의 법은 전부 자비로 안아주고 법을 일깨워주어 밝은 길을 걷게 함으로써 구제를 해주기 때문에 그런 원한이 없게 됩니다.

 

◇ 무당이 불상을 모시고 점을 치면서 살더라도 <자살>하는 것보다 낫습니다.

  점을 치고 굿을 하여 번 돈으로 좋은 곳에 쓰면 : 그것이 복이 되기도 합니다.

  수행하는 스님들 뒷바라지를 한다든지, 나름대로 어려운 이를 돕는 일을 한다면 나중에 그나마 고생을 덜하게 됩니다. 만일 그렇지 않고 돈에 탐심을 내어 점을 치고 굿을 하면 자신은

물론 자식이나 주변 친인척에도 좋지 않은 나쁜 영향을 끼치게 합니다.

 

◇ 산신기도나 칠성기도를 잘못된 방법으로 하며 ‘내 손이 약손이 되게 해주십시오.’라고 하는 등 능력을 구하는 이들에게 자칫하면 이런 기운이 들어오게 됩니다. 금생에 이런 기운이 들어오지 않으면 내생에라도 받게 됩니다. 그 때에 싫다고 거부하면 들어오라고 할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거부하고 내쫓으려고 하느냐고 애를 잔뜩 먹이게 됩니다.

  그래서 신기(神氣)가 한번 들면 그것을 벗어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 신기(神氣)가 들면 : 부처님의 정법에 의지하여 서서히 풀어나가면 됩니다.

   귀신을 미워하지 말고 부처님의 법을 일러주어 개과선천을 시켜야 합니다.

그래야만 신기를 이겨 낼수 있습니다. 자신이 청해서 들어온 인연이니 부처님 법에 함께 귀의하여 성불하자는 대자대비한 마음으로 경을 읽어주어야 합니다.

  경을 읽어줌으로써 ‘당신은 귀신이니 귀계(鬼界)로 가야한다.’고 바른 이치를 알려주는 것입니다. 사람은 사람의 세계에 귀신은 귀신의 세계에 충실해야 한다는 인과의 도리를 알려주어야 합니다.

 

  인과의 도리를 잘 설해 놓은 지장경을 읽어주고 천도재를 올려주면 좋습니다.

  경을 여러 번 읽게 되면 그 내용이 사람의 머리에서 계속 돌아가게 됩니다.

  그러면 귀신은 그 생각을 들여다보고 인과의 도리를 깨닫게 됩니다.

 

  이렇게 부처님 법을 차근차근 가르쳐서 불법에 귀의하도록 해주면

  좋은 법을 만나게 해주어서 고맙다고 하면서

  귀신이 오히려 그 사람을 은인으로 모십니다.

 

 

  불자님들

  여러분이나 가족 중에

  하는 일마다 막히고

  원인 모를 병이 발생하여

  고통 속에 계신 분은

  영가의 장애가 있는 것입니다.

 

  영가를 위해 지장경을 읽어주고

  이번 백중에 합동천도재에 동참하시어

  유주무주 고혼의 천도를 올려 주도록 합시다.

 

  그러면 그 영가는 물론 여러분도

  숙세의 업장을 소멸하고

  행복하게 잘 살아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