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1. 17:09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염불은 완전한 삶으로 가는 길이다/원인스님.
선(禪)이란 항상 지금 이 순간만을 보는 것이다.
어떤 것과도 연상하거나 계산하지 않는다.
항상 이 순간을 직시할 때 본질에 계합한다.
이러한 본질에 충실한 공부로써 염불이 최상이다.
염불의 특징은 가장 단순하면서 가장 근원적이므로
우리의 본래면목에 바로 계합되는 수행이라고 할 수 있다.
고요히 앉아 혀를 입천장에 대고
부처님 명호를 염송하되 끊임없이 한다면
바로 이 순간에 본질과 계합하는 공부가 되는 것이다.
아무것도 특별할 것 없고 생각할 것이 없다.
이것이 좋고 저것은 나쁘다 하는 이 모든 생각이
붉은 화로 속에 한 점 눈(雪)과 같을 뿐이다.
근원에 계합하지 아니하고 조건에 의지하는 수행에서
근원적 지혜를 발견 할 수 없다.
오늘날 각종 명상이 난무하고 있다.
조건에 의지하는 수행은 의식의 세계를 넘지 못한다.
의식의 확장과 의식의 고양 속에
어떻게 삼계를 뛰어 넘을 수 있으랴.
보지 못했는가.
법의 재산 손상하고 참 공덕 멸하는 것은
이 심 의식 지나는 것이 없다고...
생사윤회의 근본은 바로 이 의식 때문인데
도적을 잘못 알아 자식을 삼은 격이다.
그러므로 알아야 한다.
조사선(祖師禪)에 조건을 두는 수행이 없다는 것을...
염불이란 있는 그대로 참됨을 보는 것이다.
먼저 마음을 안정한 다음 눈을 반쯤 뜨고 앞을 보되
의식적으로 주시하지 말고 산란심이나 무기(멍한 상태)를 떠나
현재 염불하는 그 순간을 면면하게 관조하라.
그것이 현재 이 순간 깨어 있는 선(禪)이다.
그러므로 염불은 부처님의 종지에 가장 깊이 부합되는 수행이다.
언제나 염불로써 이 순간순간을 온전하게 깨어 있어라.
이 밖에 무슨 특별한 도를 구할 것 있으랴.
♡가장 아름다운 손♡
넘어진 친구를 위해 살며시 내미는 손,
그 손은 온정의 손입니다.
외로움에 허덕이는 사람을 위해 밤새 편지를 스는 손
그 손은 격려의 손 입니다.
하루종일 수고한 부모님의 어깨를 주무르는 손
그 손은 효심의 손입니다.
넘어져 좌절한 이를 붙들어 일으켜 주는 손
그 손은 배려의 손입니다.
눈물이 나도록 시린 가슴을 감싸 안아주는 손
그 손은 연민의 손입니다.
나 아닌 남을 위해 눈물 흘리며 기도 드리는 손
그 손은 사랑의 손입니다
- 좋은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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