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이뭣고' 화두

2013. 9. 5. 18:44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선불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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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이뭣고' 화두

 

 

 

우리들의 주인공은?


저를 따라해주십시오

 

마음도 아니요
물건도 아니요
부처도 아닌
이것이 무엇인가?

 

흔히 사람이 보고 듣고 말하고 생각하는 것

그것을 흔히 우리들의‘주인공“이다 합니다.

 

그것을 마음이라고 해요.

그러나 마음이라는 말도 맞지가 않아요.

그것을 한 물건이라고도 합니다.

 

마음도 아니요, 물건도 아닌

그리고 부처도 아닌 이것이 무엇인가?

 

이것이 소위

또 그것을 흔히 부처다 하기도 합니다.

이름이 부처일 따름 이예요.

마음도 아니요, 물건도 아니요, 부처도 아닌 이것이 무엇인고?

 

그 유명한 육조혜능(六祖 慧能 638~713)대사께서는

남악 회양(南嶽 懷讓, 677∼744)선사가 오니까

 

“무슨 물건이 왔는고?”

하셨다는 거예요.


회양선사께서는 대답을 못하고 8년간이나 쩔쩔 매시다가

“한 물건이라고 해도 맞지 않습니다.”

해서 육조스님의 적자가 되셨다고 합니다.

  

‘이뭣고’ 라는 화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