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 아베 빗대 朴대통령 비판…종교계 시국선언 도화선 되나

2013. 11. 28. 18:10일반/금융·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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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 아베 빗대 朴대통령 비판…종교계 시국선언 도화선 되나
“사과 주체를 누구로 할 것인지는 아직 판단할 수 없어”
2013년 11월 27일 (수) 김진영 기자 kkjy0902@ilyoweekly.co.kr
   
▲ 법륜스님 @Newsis

[일요주간=김진영 기자] 법륜스님이 일본 아베총리가 한국침략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해 사과를 하지 않고 있는 모습에 빗대 박근혜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시국미사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촉구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 법륜스님의 ‘대통령 책임’ 강조가 종교계에 새로운 도화선이 될지 주목되고 있다.

25일 법륜스님은 전남대 컨벤션홀에서 열린 ‘새로운 백년 광주 북콘서트’에 참석해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자로서 논란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아베신조 일본 총리가 과거사 문제에 대해 “나는 한국침략에 대해 지시한 적이 없으니 사과하지 않는다”며 사과를 거부하면 문제 해결에 조금의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맥락으로, 법륜스님은 박근혜 대통령이 그간 ‘내가 시킨 적도 없고 관여한 적이 없다’며 취해왔던 사과거부 의사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즉 본인이 지시하거나 관여한, 실질적 책임자가 아닌 경우라 할지라도 논란이 현재까지 이어지는 경우에는 그 책임도 전가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해석된다.

스님은 “사과의 주체를 누구로 할 것인지는 아직 판단할 수 없다”는 말로 선을 그었지만, 국가기관 대선개입 논란과 관련해 “법을 어겼으면 처벌을 받아야 하고, 이런 행위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 약속이 이뤄져야 한다”고 소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법륜스님은 또 사상과 이념, 신앙, 종교는 개인의 자유라는 점이 곧 대한민국의 정체성이라고 강조하면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시국미사에서 연평도 포격 발언으로 ‘종북신부’로 몰린 박창신 신부를 언급하기도 했다.

법륜스님은 “종교인들이 자기 종교가 아니면 ‘지옥에 가야한다’는 분위기와 비슷하다”며 “마음에 안들면 ‘북한으로 가라’ 그런다. 대한민국의 위대함이 사라지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훼손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한편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박창신 원로사제는 이달 22일 시국미사 강론에서 NLL이 종북몰이의 하나의 도구 또는 수단으로 전락했다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연평도 포격이 북한의 입장에서 당연하다는 뜻을 전해 보수단체들로부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이 접수된 상태다.

 

너무 늦게 깨달아 버린 인생의 진실
 

 



 



 첫번째 진실, 이 세상에 진실로부터 도망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살면서 때로는 피하고 싶은 진실과 맞닥뜨려야 할 때가 있다.
그냥 모른 채 살면 좋겠지만 진실은 너무 끈질겨서 우리 발목을 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두번째 진실, 비상한 용기 없이는 불행의 늪을 건널 수 없다

 
누구나 불행을 피해갈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이겨내지 못할 불행도 없다.
세상에 대한 원망과 자기연민을 이겨낼 용기만 있다면
우리는 모든 고통으로부터 구원받을 수 있다.



 세번째 진실, 가장 견고한 감옥은 우리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어떤 일을 망치는 가장 큰 원인은 두려움이다. 이 두려움이 갖가지
변명거리를 만들어내며 우리를 뒷걸음치게 만든다. 그리고 이 두려움은
누가 우리에게 준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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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진실, 완벽주의가 좋은 인간성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일에서는 완벽주의가 빛을 발할 수 있지만 인간관계에서는 오히려
해가 된다. 그래서 완벽주의자는 함께 일하는 동료로서는 좋지만
친구로서는 꺼려지는 법이다.



 다섯번째 진실, 사랑은 인생에 처방하는 가장 강력한 진통제다
고통으로 가득 찬 이 세상을 순간 살아볼 만한 곳으로 만들어 주는
신비로운 존재가 바로 사랑이다. 인간이 견뎌야 할 모든 시련에 대한
보상으로 주어지는 것도 바로 사랑이다.
 


 여섯번째 진실, 좋은 일이 일어나는 데에는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
나쁜 일에 빠져드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지 않지만, 거기에서 벗어나는
데에는 상당한 인내가 필요하다. 좋은 것일수록 그것을 얻는 데에는
긴 시간이 필요한 법이다.






 일곱번째 진실, 방황하는 영혼이라고 해서 모두 길을 잃은 것이 아니다
인생에는 미처 다 가볼 수 없는 여러 갈래길이 있다.
그 여러 갈래길 사이에서 잠시 이탈하거나 행로를 변경하는 것은
방황이 아니라 오히려 행복한 모험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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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덟번째 진실, 짝사랑은 고통스러우면서 낭만적이지도 않다
애정에 대한 과도한 욕구가 때로는 짝사랑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사랑은 서로 소통될 때 비로소 그 빛을 발한다.
혼자하는 사랑은 낭만적이지도 행복하지도 않다.




 아홉번째 진실, 같은 행동을 반복하면서 다른결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을 체념하며 살고 있다. 하지만 희망이 없는 사람은
변화를 꾀할 수 없다. 불행하다고 느낀다면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살아 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열번째 진실, 만일 지도가 지형과 다르다면 지도가 잘못된 것이다
우리는 많은 것을 시행착오를 겪은 뒤에야 깨닫게 된다. 이 깨달음이 모여
인생의 지도를 만들어나간다. 결국 인생이란 지금 발을 딛고 있는 현실에 맞게
머리속의 지도를 수정해나가는 과정이다.



 열 한번째 진실, 지금 하는 행동이 미래를 말해준다
나와 다른 어떤 사람에게 문제가 있다면 먼저 행동을 살펴야 한다.
말이나 생각이 아니라 행동이 그 사람에 대해 가장 정확하게
말해 주기 때문이다.
 
 열 두번째 진실, 감정적인 행동을 이성적으로 멈추게 할 수는 없다
우리가 스스로 잘못인 줄 알면서도 어리석은 행동을 반복하는 것은
그 행동이 논리적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편견이나 아집에서
출발한 것이기 때문이다.



 
 열 세번째 진실, 나에게 일어난 일의 대부분은 나에게 책임이 있다
사람은 자신의 고통을 다른 사람이나 외부 환경 탓으로 돌리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을 고통에 빠뜨리는 것도, 그 속에서 구해내는 것도 결국은
자기 자신임을 알아야 한다.



 열 네번째 진실, 모든 인간관계에서 주도권은 무심한 사람이 쥐고 있다
어떤 인간관계든 깨어질 때는 어느 한쪽이 먼저 마음이 떠나기 마련이며,
그 사람이 오히려 강자가 되어 원상회복을 위한 약자의 모든 노력을
헛수고로 만들어 버린다.

 


 열 다선번째 진실, 함부로 베푸는 친절이 상대를 더 망칠 수 있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주위사람들의 친절이나 보호가 아니라
절망을 이겨내겠다는 본인의 강력한 의지다.

 열 여섯번째 진실, 정말로 바꾸고 싶다면 지금 당장 용기를 내야 한다
무언가 불만이 있는데도 부딪쳐 싸워낼 의욕이나 용기가 없어 내버려 두고
있다면, 그 사람은 아직 충분히 불만스러운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열 일곱번째 진실, 열 번의 변명을 하느니 한 번의 모험을 하는 것이 낫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면서왜 그 일을 할 수 없는가에 대한 변명거리만 준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스스로 그 일을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모험심으로
출발하는 사람도 있다.

 열 여덟번째 진실, 지금 여기에서 좋은 것이 영원히 좋으리란 법은 없다
뛰어난 두뇌, 유머감각, 완벽주의 등 어떤 사람을 돋보이게 해주던 요소들이
때로는 그 사람을 불리한 처지로 몰아넣을 수 있다.
인생에 절대적 가치가 없듯이 절대적 장점이란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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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 아홉번째 진실, 남을 속이는 것보다 자신을 속이는 것이 더 나쁘다
갖가지 핑계로 게으른 자신을 합리화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
자기 합리화가 반복되면 결국은 어떤 판단도 올바로 할 수 없게 된다.

 스무번째 진실, 이혼과 불륜은 완벽한 사랑의 환상에서 비롯된다
나를 온전히 이해해주는 사람과 영원히 함께하는 완벽한 사랑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그것은 환상이며 헛된 욕망일 뿐이다.
이혼과 불륜이 난무하는 이 현실이 그것을 잘 말해주고 있다.



 스물 한번째 진실, 이별은 사랑의 가치를 더욱 소중하게 만들어준다
진실로 사랑했다면 그 사랑은 결코 사라지거나 죽지 않는다. 사랑하는
사람이 떠난 자리에도 사랑은 그대로 남아 더욱 견고하고 아름다워진다.

 스물 두번째 진실, 아무리 좋은 부모라도 훌륭한 스승이 되기는 어렵다
끊임없이 규칙을 만들고 강요하며 통제해야만 부모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고 믿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오히려 아이를 나약하고
비관적인 사람으로 만들 뿐이다.



 스물 세번째 진실, 어떤 사람은 아프다는 핑계로 책임을 회피한다
아픈 사람에 대해서는 관대해지는 법이다. 그래서 누군가의 사랑을
갈구하거나 혹은 고통스러운 상황을 회피하고 싶을 때
우리는 몸져눕는 방법을 선택하곤 한다.

 스물 네번째 진실, 불필요한 두려움은 진정한 기쁨을 방해할 뿐이다
이 사회는 온갖 다양한 것들로 우리를 불안하게 만든다.
전쟁과 테러, 가난, 질병, 사업 실패,... 그것들은 단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만으로 우리의 행복을 방해한다.



 스물 다선번째 진실, 부모가 자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못한다
훌륭한 부모가 되고 싶다면 통제하는 대신 따라오게 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믿음과
용기를 심어주는 일이다.


 스물 여섯번째 진실, 아쉬운 기억일수록 낭만적으로 채색되는 경향이 있다
과거의 기억은 곧잘 낭만적인 환상으로 부활한다. 과거의 낭만적인 기억에
매달리는 사람들의 문제는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미래를
불안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스물 일곱번째 진실, 인생의 마지막 의무는 아름다운 노년을 준비하는 것이다
외로운 노년을 자식에게 기대려는 것은 더 이상 환영받지 못한다.
노년의 상실감을 품위와 의지로 견뎌내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마지막으로 용감해질 수 있는 기회다.
 스물 여덟번째 진실, 세상에 실망할 수는 있지만 심각하게 살 필요는 없다
온갖 부조리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발견하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
어떤 상황에서도 웃을 수 있는 용기를 발휘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가장 위대한 능력이다.



 스물 아홉번째 진실, 시련에 대처하는 방식이 삶의 모습을 결정한다
우리는 대부분의 상황을 자유의지대로 선택할 수 있다. 시련에 대처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시련을 대처하는 여러 방식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인생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서른번째 진실, 용서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다
용서는 포기나 망각이 아니라 변화를 위한 적극적인 의지이다.
원망이나 복수심을 버리기 위해서는 그만큼 내면의 성숙이 필요하고,
내면의 성숙은 그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고든 리빙스턴 "너무 일찍 나이 들어버린, 너무 늦게 깨달아 버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