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사의한 방생의 10대 공덕

2014. 3. 12. 20:30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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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의한 방생의 공덕

 

 

불자님들~

오늘은 방생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방생(放生)은 생명체를 구속의 상태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영원한 자유와 해탈은 방생의 궁극적인 의미입니다.

 

이러한 구속 중에 배고픔은 으뜸가는 고통입니다.

배고픔의 번뇌가 치성하면 해탈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금년 봄 방생은 배고픈 산짐승과 날짐승들에게

먹이를 주어 배고픔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날 수 있게

자비를 베푸는 산방생법회를 가집니다.

 

 

◇ 산(山)방생의 공덕

 

한 스님이 경론에 박학 통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가는 곳마다 인정을 받지 못하여 탄식하며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마침 지나가던 노(老)스님이 그 말을 들었습니다.

 

“그대는 부처님 법을 배웠다면서, 어찌하여 유독 부처를 이루기

전에 먼저 사람의 인연에 주의해야 하는 가르침은 모르는가?

그대가 아무리 부처님 법에 통달했다 해도, 인연이 없으면 또 어찌할 수 있겠는가?”

 

“그러면 저는 여기서 다 끝났단 말입니까?”

“내가 대신 그 인연을 만들어주겠네.”

그리고는 그 스님이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그러나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는 입고 있는 옷 한 벌과 여벌의 옷뿐이었지요.

 

“그것이면 충분하네.”

그 노(老)스님은 그것을 달라하여 시장에 나가 옷을 팔았습니다.

그리고 그 돈으로 전부 음식과 바꿨습니다.

그런 후에 그 스님에게 음식을 들고 따라오라 했어요.

그런데 그 스님을 데리고 간 곳은 엉뚱하게도 깊은 산속이 었습니다.

 

얼마나 깊은 데까지 들어갔을까......,멈추라 하더니 음식을 죄다

바닥에 펼쳤습니다. 그런 후에 그 스님에게 이렇게 발원하라고 시켰습니다.

 

“내가 20년 뒤에 바야흐로 크게 부처님 법을 펼치리라.”

그 스님은 시키는 대로 합장을 하고 정말로 간절하게 기도 발원

을 했습니다. 그러자 발원이 끝나갈 즈음 산짐승과 새들이

가득 몰려와 그 음식을 먹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윽고 20여년이 지났습니다.

과연 그 스님은 그 때부터 비로소 불법을 펼치기 시작하여 교화

를 받은 사람이 수 없이 많았다합니다.

그 교화된 사람이 바로 20여 년 전에 그 음식을 먹었던 새와 짐승,

그리고 곤충들이었다고합니다.

 

원력은 불가사의 한 것입니다.

그 위신력은 불보살님의 가피로 반드시 큰 성취를 이루게 됩니다.

짐승이나 새들은 물론, 곤충 같은 미물까지도 교화가 되는데

하물며 사람과 자신에 있어서 더 이상 무슨 설명을 붙이겠습니까?

 

◇ 방생의 10대 공덕

인광대사는 방생의 10대 공덕을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첫째는 전쟁의 위험이 없다(一者無刀兵劫).

둘째는 기쁘고 길상스러운 일들이 모두 모인다(二者諸吉祥).

셋째는 건강하고 오래 산다(三者長壽健康).

넷째는 자손이 번창한다(四者多子宣男).

다섯째는 모든 부처님께서 기뻐하신다(五者諸佛歡喜).

 

여섯째는 은혜에 감응한다(六者物類感恩).

일곱째는 모든 재난이 없다(七者無諸災難).

여덟째는 천상에 태어난다(八者得生天上).

아홉째는 모든 악이 소멸된다(九者諸惡消滅).

열째는 복덕과 수명이 영원하다(十者永遠福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