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움을 밝히는 지혜의 등을 켭시다-등공양의 공덕

2014. 5. 7. 16:57일반/금융·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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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움을 밝히는 지혜의 등을 켭시다.

 

   

()은 어둠 밝히는 지혜의 상징...

음력 48,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전국의 각 사찰에서 등()을 밝힌다.

등은 등불 또는 등명(燈明)이라고 하며, 공경의 표시로 부처님이나

불탑 등에 올리기도 한다.

사찰의 각 전각의 주변이나 도량에 밝히기도 하며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는 거리 곳곳에도 등을 밝힌다.

 

등불을 공양함으로써 얻는 공덕은 매우 크다.

등불은 주변의 어두운 곳을 밝혀주기 때문에,

미혹에 빠진 중생을 깨어나게 하는 역할을 하는 공덕이 있다.

따라서 등불을지혜로 비유한다.

 

<대반열반>경에서는

번뇌의 어두움에 가리워져 중생은 보지 못하는 것이다.

따라서 부처님께서 훌륭한 방편으로 지혜의 등불을 밝혀

여러 보살들로 하여금 열반의 상락아정(常樂我淨)을 볼 수 있게 하셨다

고 하며 등불을 지혜로 비유했다. 

 

공덕에 대해서는 <분별선악보응>에 잘 나와 있다.

 “만약 다시 어떤 사람이 등불을 보시하여 부처님의 사리탑에 공양한다면

열 가지의 공덕을 얻는다

 

첫째    육안(肉眼)이 청정해지고,

둘째    청정한 천안(天眼)을 얻으며,

셋째    삼독(三毒)을 여의고,

넷째    여러 선법을 얻으며,

다섯째 총명해지고,

여섯째 어리석음을 멀리 여의게 되며,

일곱째 어두운 삼악도(三惡道)에 떨어지지 않고,

여덟째 존귀한 사람이 되며,

아홉째 여러 천()에 왕생하고,

열째    원적을 속히 증득한다.

 

<현우경에는 가난한 여인 난다의 등불 이야기가 나온다.

많은 사람들이 부처님께 등불을 공양하였으나 밤이 되자

다른 등불들은 모두 꺼졌지만, 오직 등유를 살돈초차 없었던 가난한 여인

난다가 정성껏 올린 하나의 등불만이 꺼지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나만의, 내 가족만의 안위와 복락만을 위한 등보다는

세상의 미혹하고 어두운 중생들의 마음을 밝히는 등불을

부처님 전에 올리면서 기원합시다.

자기만의 청정은 구정물속에 있으면 자기가 깨끗하여도

방 더러워지고 지저분하여지는 이치대로

우리의 이웃, 온 세상의 광명을 위하여 등을 켭시다.

 

- 모셔온 글 중에서 -

 

 

부처꽃

 

 

 

부처꽃의 전설  

 

심신이 곱고 깊은 불자가 부처님께 연꽃을 봉양하러 연못에 갔는데 

비가 너무 많이 내려 물이 불어 연꽃을 딸 수 없었다.

어쩔줄 몰라하는 불자 앞에 어떤 노인이 나타나

보라색꽃을 가리키며 대신 이꽃을 꺽어 바치라고 했다

그래서 연꽃 대신 꺽어 부처님께 바쳤는데 이후 그 보라색 꽃을

부처꽃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우란분절(음력715) 부처꽃을 불단에 바친다고 한다.

 

★★ 부처꽃의 꽃말 : 슬픈사랑. 비련

 

★★ 부처꽃의 유래(전설):

부처꽃이라 부르게 된데는 두가지의 이유가 있는데

그 하나는 '천상천하유아독존' 이라는 의미와도 일맥상통 한다 고 볼수가 있다.

즉 넓은 들판에 홀로 우뚝하게 솟아 자라 난다는 데서

그 이름의 유래를 찾을수가 있고

두번째는 이꽃을 부처님앞에 많이 올렸다고 해서

'부처꽃'이란 이름을 얻었다고도 한다

 

우란분절(백중.중원) 음력 7월15일로 조상님 영혼을 천도하는 날이라 망혼일이라고도 한다

중원(中元)은 도가적 표현으로 천상선관이 1년에 세 번(上·中·下元) 인간의 선악을 살피는

 

때를 삼원(三元)이라고 하였는데 정월 대보름과 7월 보름, 그리고 10월 보름이 삼원으로,

 

그 중앙의 7월 보름을 중원이라 하였다. 망혼일은 돌아가신 어버이에게 그해에 난 새로운

 

과실을 먼저 올리는 천신(薦新)을 한 데서 유래하는 이름이다.

 

 

 ‘우란분절은 불교에서 우란분재(盂蘭盆齋)를 지내는 날을 말합니다.

 

우란분재는 여름 안거를 끝내는 날에 지옥에 떨어진 조상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 올리는

재입니다. 우란(盂蘭)이라는 말은 거꾸로 매달리다는 의미이며, 이는 목련존자

일화와 연관이 있습니다.

 

목련존자가 출가한 뒤, 육신통을 얻어 혜안으로 어머니를 찾아보니 안타깝게도

어머니는 아귀지옥에 떨어져 거꾸로 매달린 채 고통 받고 있었습니다. 이에 목련존자는

부처님께 어머니를 구원할 방법을 여쭈었습니다. 이에 부처님께서 목련의 신통력만으로는

어머니의 죄가 너무 커서 아귀지옥에서 구할 수 없기 때문에, 하안거를 끝내고 청정해진

부처님과 스님들에게 밥 등의 음식과 5가지 과일, 향촉과 의복으로 공양하라고 하였습니다.

 

 

이후 불가에서는 안거를 끝내는 날에 우란분재를 올리는 것이 전통이 되었는데,

중국에서는 양() 나라 무제 때 동태사(東泰寺)에서 처음으로 우란분재를 지냈다고 합니다.

 

이 날은 부모님의 왕생극락을 기원하는 날로 효심의 발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백중과 관련된 예쁜 꽃이 있는데요~

매년 여름이면 냇가에서 피어나는 꽃이예요 ^^

 

천굴채()라고도 부르는 이 꽃은 백중날 부처님께 올린 꽃이라고 해서

"부처꽃"이라고 이름 붙여진 아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