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왔다 장보리’…연민정을 대통령에 비유한 전형적 좌파 드라마이자 대통령 디스 드라마”
2014. 9. 21. 11:06ㆍ일반/금융·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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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 “‘왔다 장보리’…연민정을 대통령에 비유한 전형적 좌파 드라마이자 대통령 디스 드라마”
- 서민 단국대 교수
대통령을 까는 게 좌파들의 일상이 된 건 비교적 오래된 일이다. 그 경향은 갈수록 심해져, 현 정부 들어서는 어디를 가도 들리는 대통령 욕에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다. 더 경계해야 할 것은 문화예술을 빙자한 대통령 까기로, 그걸 주도하는 게 바로 공중파 드라마다.
예를 들어보자.
언니와 동생이 얼굴을 바꾼다는 설정의 <루비반지>는 사실은 대통령이 이중인격자라는 주장을 하고 싶었던 것 같고, 애완견을 포함해 모두 열두명이 죽거나 하차한 <오로라공주>는 현 정부의 인사참사를 비꼰 드라마다.
그래도 이들 드라마는 그 의도를 교묘하게 숨김으로써 웬만큼 예리한 사람이 아니면 알아채기 힘들었다.
하지만 추석연휴 내내 인기드라마 <왔다 장보리>를 보다보니 이건 좀 심했다 싶어서 그 정체를 폭로해 본다.
<왔다 장보리>는 원래 부잣집 딸인데 부모를 잃은 장보리가 연민정이라는 악녀로부터 끊임없이 박해를 받는 내용이다.
아무 생각없이 보면 선과 악의 대립으로 볼 수도 있지만, 그 드라마는 사실 악녀 연민정을 현 대통령에 비유한, 전형적인 좌파 드라마다.
우선 <왔다 장보리>는 한복 만드는 일이 주를 이루며, 등장인물들이 한복을 입는 일이 잦다.
한복 하면 생각나는 분이 바로 박대통령 아닌가.
그 배경부터 이 드라마는 박대통령을 연상하게 만들지만 그것 말고도 연민정은 박 대통령과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1) 연민정은 어릴 적 호적상 고아가 된 뒤 비술채라는 한복집의 후원을 받아 공부를 하며, 결국 그 집의 양딸이 됨과 동시에 대기업과 손잡고 일을 하는 디자이너가 된다.
현 대통령도 비교적 어릴 적 부모를 잃지만, 청와대에서 퍼스트레이디 공부를 한 경험을 살려 결국 대통령이 된다.
2) 연민정은 못사는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남친이었던 문지상을 버린 이유도 그가 못살았기 때문이었고, 심지어 어머니마저 못산다는 이유로 버린다. 반면 연민정은 재벌을 좋아해서, 재계서열 10위 기업의 2세인 이재희 본부장과 결혼하려는 전략을 꾸미고, 결국 성공한다.
박대통령도 못사는 사람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것 같고, 그 대신 재벌을 사랑하신다.
3) 연민정은 실력으로 대결하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유명 배우에게 입힐 한복을 만들 때 주인공 장보리와 최종전에서 만났는데, 실력의 열세를 그 배우한테 “네가 임신한 걸 알리겠다”고 협박함으로써 극복해 냈다. 그것 말고도 장보리의 작품을 고의로 훼손한다든지, 장보리를 거짓말로 모함한다든지 하면서 장보리를 한복업계에서 쫓아내려고 했다.
박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NLL 논란을 일으켜 상대후보에게 타격을 입혔고, 본인이 한 것은 아니지만 국정원과 국군 사이버부대가 단 댓글의 도움을 받았다.
댓글을 달던 국정원 여직원이 꼬리를 잡혔을 때도 “그 여직원의 인권을 침해했다”며 야당을 공격함으로써 불리할 뻔했던 여론을 잠재우기도 했다.
4) 연민정은 거짓말의 달인이다.
거짓말이라는 게 한번 시작하고 나면 그 거짓말을 덮을 또다른 거짓말을 해야 하는 등 거짓말의 악순환에 빠지기 마련인데, 연민정은 결국 정체가 드러나 남편인 이재희 본부장으로부터도 버림을 받은 상태. 박대통령은, 물론 본의는 아니겠지만 거짓말을 제법 하셨다.
노령연금을 주겠다고 한 것, 공공기업 낙하산을 없애겠다고 한 것이야 대선 때 이기기 위해 했던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세월호 참사의 원인을 꼭 밝히겠다고 했다가 그 뒤 진상규명에 아예 관심을 끊은 모습을 보면
연민정과 비슷하게 거짓말의 악순환에 빠진 듯하다.
5) 연민정에게는 자신의 범죄를 헌신적으로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
호적으로는 정리했지만 그녀를 낳아 준 어머니 도여사가 바로 그 사람으로, 도여사는 연민정을 위해 한복도 훔쳐주고, 각종 거짓말에 장단도 맞춰줄 뿐 아니라 아이까지 유괴하려 한다.
박대통령에게도 자신의 일을 헌신적으로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다. 외모상으로도 신뢰감이 가는 김기춘 비서실장을 비롯해서 대통령이 사과할 일을 대신 사과해 주는 충신들을 여럿 거느리고 있는데, 이분들의 존재가 대통령에게 득이 될지 해가 될지는 좀 지켜볼 일이다.
6) 극중에서 장보리는 말한다. “더 이상 참지 않을 거다. 연민정, 너를 가만두지 않겠다”
하지만 장보리는 말만 그럴 뿐 별로 하는 게 없는데, 그 대신 연민정의 실체를 폭로함으로써 그녀를 궁지에 몰아넣는 이가 바로
연민정의 전 남친 문지상이다. 그의 이름이 ‘문’씨인 건 무척 의미심장한 일로, 지난 대선 때 박대통령을 끈질기게 괴롭혔던 이도 ‘문’씨라는 건 이 드라마가 좌파적 시각에서 만들어졌다는 걸 의미한다.
연민정을 못살게 구는 문지상과 박대통령을 하마터면 대통령이 못되게 할뻔한 문재인.
<왔다 장보리>의 시청률은 30%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왜 그거밖에 안될까?
좌파들의 고정표가 30% 남짓이기 때문이다.
즉 이 드라마를 보고 재밌으면 좌파, 왠지 불편하면 우파가 되는 셈인데, 앞으로 ‘좌파’를 색출할 때 그의 과거를 탈탈 터는 대신 이 드라마를 보여주고 어떤 표정을 짓는지를 관찰하면 될 것 같다.
이런 유용성이 있긴 해도 <왔다 장보리>는 정도가 지나친 대통령 디스 드라마로, 국정원이 이 드라마의 배후를 조사해 보면 놀라운 사실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국정원에만 맡길 수는 없는 일,
건전한 우파들이여, <왔다 장보리> 불방운동이라도 벌여보면 어떨까.
http://cafe.daum.net/8670park/QtNj/1172
예를 들어보자.
언니와 동생이 얼굴을 바꾼다는 설정의 <루비반지>는 사실은 대통령이 이중인격자라는 주장을 하고 싶었던 것 같고, 애완견을 포함해 모두 열두명이 죽거나 하차한 <오로라공주>는 현 정부의 인사참사를 비꼰 드라마다.
하지만 추석연휴 내내 인기드라마 <왔다 장보리>를 보다보니 이건 좀 심했다 싶어서 그 정체를 폭로해 본다.
<왔다 장보리>는 원래 부잣집 딸인데 부모를 잃은 장보리가 연민정이라는 악녀로부터 끊임없이 박해를 받는 내용이다.
아무 생각없이 보면 선과 악의 대립으로 볼 수도 있지만, 그 드라마는 사실 악녀 연민정을 현 대통령에 비유한, 전형적인 좌파 드라마다.
우선 <왔다 장보리>는 한복 만드는 일이 주를 이루며, 등장인물들이 한복을 입는 일이 잦다.
한복 하면 생각나는 분이 바로 박대통령 아닌가.
그 배경부터 이 드라마는 박대통령을 연상하게 만들지만 그것 말고도 연민정은 박 대통령과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현 대통령도 비교적 어릴 적 부모를 잃지만, 청와대에서 퍼스트레이디 공부를 한 경험을 살려 결국 대통령이 된다.
2) 연민정은 못사는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남친이었던 문지상을 버린 이유도 그가 못살았기 때문이었고, 심지어 어머니마저 못산다는 이유로 버린다. 반면 연민정은 재벌을 좋아해서, 재계서열 10위 기업의 2세인 이재희 본부장과 결혼하려는 전략을 꾸미고, 결국 성공한다.
박대통령도 못사는 사람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것 같고, 그 대신 재벌을 사랑하신다.
3) 연민정은 실력으로 대결하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유명 배우에게 입힐 한복을 만들 때 주인공 장보리와 최종전에서 만났는데, 실력의 열세를 그 배우한테 “네가 임신한 걸 알리겠다”고 협박함으로써 극복해 냈다. 그것 말고도 장보리의 작품을 고의로 훼손한다든지, 장보리를 거짓말로 모함한다든지 하면서 장보리를 한복업계에서 쫓아내려고 했다.
박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NLL 논란을 일으켜 상대후보에게 타격을 입혔고, 본인이 한 것은 아니지만 국정원과 국군 사이버부대가 단 댓글의 도움을 받았다.
댓글을 달던 국정원 여직원이 꼬리를 잡혔을 때도 “그 여직원의 인권을 침해했다”며 야당을 공격함으로써 불리할 뻔했던 여론을 잠재우기도 했다.
거짓말이라는 게 한번 시작하고 나면 그 거짓말을 덮을 또다른 거짓말을 해야 하는 등 거짓말의 악순환에 빠지기 마련인데, 연민정은 결국 정체가 드러나 남편인 이재희 본부장으로부터도 버림을 받은 상태. 박대통령은, 물론 본의는 아니겠지만 거짓말을 제법 하셨다.
노령연금을 주겠다고 한 것, 공공기업 낙하산을 없애겠다고 한 것이야 대선 때 이기기 위해 했던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세월호 참사의 원인을 꼭 밝히겠다고 했다가 그 뒤 진상규명에 아예 관심을 끊은 모습을 보면
연민정과 비슷하게 거짓말의 악순환에 빠진 듯하다.
5) 연민정에게는 자신의 범죄를 헌신적으로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
호적으로는 정리했지만 그녀를 낳아 준 어머니 도여사가 바로 그 사람으로, 도여사는 연민정을 위해 한복도 훔쳐주고, 각종 거짓말에 장단도 맞춰줄 뿐 아니라 아이까지 유괴하려 한다.
박대통령에게도 자신의 일을 헌신적으로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다. 외모상으로도 신뢰감이 가는 김기춘 비서실장을 비롯해서 대통령이 사과할 일을 대신 사과해 주는 충신들을 여럿 거느리고 있는데, 이분들의 존재가 대통령에게 득이 될지 해가 될지는 좀 지켜볼 일이다.
하지만 장보리는 말만 그럴 뿐 별로 하는 게 없는데, 그 대신 연민정의 실체를 폭로함으로써 그녀를 궁지에 몰아넣는 이가 바로
연민정의 전 남친 문지상이다. 그의 이름이 ‘문’씨인 건 무척 의미심장한 일로, 지난 대선 때 박대통령을 끈질기게 괴롭혔던 이도 ‘문’씨라는 건 이 드라마가 좌파적 시각에서 만들어졌다는 걸 의미한다.
<왔다 장보리>의 시청률은 30%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왜 그거밖에 안될까?
좌파들의 고정표가 30% 남짓이기 때문이다.
즉 이 드라마를 보고 재밌으면 좌파, 왠지 불편하면 우파가 되는 셈인데, 앞으로 ‘좌파’를 색출할 때 그의 과거를 탈탈 터는 대신 이 드라마를 보여주고 어떤 표정을 짓는지를 관찰하면 될 것 같다.
이런 유용성이 있긴 해도 <왔다 장보리>는 정도가 지나친 대통령 디스 드라마로, 국정원이 이 드라마의 배후를 조사해 보면 놀라운 사실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국정원에만 맡길 수는 없는 일,
건전한 우파들이여, <왔다 장보리> 불방운동이라도 벌여보면 어떨까.
http://cafe.daum.net/8670park/QtNj/1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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