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발원문

2015. 1. 31. 04:28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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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발원문

 

태자의  존귀하신  지위를  초개같이  버리시고  만 중생들의  괴로움을  덜어주시려고  스스로  설산의  고행림을  찾으시어  팔만사천의  마군을  항복 받으시고  최상의  진리를  깨달으신  삼계도사  사생자부  본사  석가모니 부처님이시여   저희들은  이제 닦은  조그마한  공덕을  온 법계에  회향코저  머리를  조아려  발원하나이다.

 

 

 

바라옵건데  이 공덕으로  저를  비롯한  온 법계안의  모든  중생들이  "제 업으로  제가  받는다"  고  가르쳐  주신  부처님의  뜻을  분명히  알아  오늘  하루도  바르고  굳세게  살도록  힘을  베풀어  주옵소서.

 

 

 

모든  일에  저를  내세우려는  교만이나  저만을  위하려는  탐욕이  몹쓸짓임을  알았나이다.

 

제 뜻대로  되지  않는다하여  심술을  부리고  심술이  풀리지  않아  몸과  입으로  포악한  언행을  짓는  것이  자기  자신의  수행을  위해서나  사회의  안녕  질서를  위해서나  얼마나  해독스러운  것인가도  잘 알고  있습니다.

 

 

 

탐내는  일 성내는  일이  서로  도와서  끝없는  어리석음을  일어키고,  끝없는  어리석음은  스스로의  잘못을  알지  못하게  하는  짓이라는 사실도  잘  알았습니다.

 

 

 

대자대비하옵신  부처님!!

 

저의  오늘의  처지가  마음에  맞지  않는  일이  너무나  많사오매  이를  벗어나기  간절히  소원하와  오늘을  착실히  살기로  맹서하나이다.

 

고집보다는  양보를,  욕심보다는  보시를,  이기기보다는  지기를,  말보다는  행동을,  도움을  바라기  보다는  도움을  주기를  더욱  힘쓰려하옵니다. 

 

 

 

대자대비하옵신  부처님!!

 

저의  이발원을  굽어  감응  하시와  오늘  하루  동안에  팔만사천가지  어려움이  닥쳐오더라도  이  발원에서  물러남이  없도록  보살펴  주시옵고  제가  하는  일  뜻대로  되어  저 자신을  위해서나  저의  가정  사회,  나아가서는  나라를  위해서도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도록  보살펴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온  법계안의  중생이  모두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살기좋은  불국토를  이 땅에  이룩하도록  힘과  지혜를  내려  주옵소서.

 

삼보에  귀의한  불 제자  일심으로  발원하나이다.

 

 

 

잠못드는  사람에게  밤은  길고

 

피곤한  나그네의  길이  멀 듯이

 

진리를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에겐 

 

생사의  밤길이  길고  멀어라.

 

-- 나무반야바라밀--

 



    참 풍경 같은 좋은 사람

    우리는 참 좋은 풍경 같은 사람이다.

    한 처음처럼 나에게 너에게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기쁨이 되는 아름다운 배경이 되는 사람이다.

    어떤 날은 빗방울 내리는 풍경으로 회색 빛 도시의
    창을 두드리며 닦아주는 사람이 되고 또 어떤 날은
    눈부신 햇살로 다가가 환한 얼굴의 미소를 안아주는
    풍경으로 남는 사람이다.

    우리는 참 좋은 사랑을 닮은 사람이다.
    오고 가는 길 위에서 나를 만난 듯 너를 만나고
    한 처음 사랑처럼 기쁨이 되는 사람

    어떤 날은 목마른 한낮의 갈증을 채우는
    시원한 냉수 한 잔 같은 사람이 되고
    또 어떤 날은 뽀송뽀송한 겨울눈의 질투를
    따스하게 감싸주는 벙어리 장갑 같은 사람이다.

    우리는 세상 속에 속해 있지 않으나
    세상 속에 사는 좋은 풍경으로
    바람을 달래는 배경이 되는 사람이다.

    길 위의 길에서 길 아래의 길에서 언제나 나를 만나듯
    사랑을 만나고 수많은 사랑들이 아름다울 수 있도록
    기도를 드리는 우리는 참 좋은 풍경 같은 사람이다.

    - 좋은 글 중에서
     


女心 / 노천명 새벽하늘에 긴 강물처럼 종소리 흐르면 으레 기도로 스스로를 잊는 그런 여성으로 살게 해 주십시오. 한번의 눈짓, 한번의 손짓, 한번의 몸짓에도 후회와 부끄러움이 없는 하루를 살며 하루를 반성할 줄 아는 그런 女性으로 살게 해주십시오. 즐거울 땐 꽃처럼 활짝 웃음으로 보낼 줄 알며 슬플 땐 가장 슬픈 표정으로 울 수 있는 그런 女性으로 살게 해주십시오. 주어진 길에 순종할 줄 알며 경건한 자세로 기도 드릴줄 아는 그런 여성으로 살게 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