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정도(八正道)/청화스님

2015. 2. 6. 12:12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불교교리·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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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좋은 사람이 내 곁에 있다면

        함께 있을 때
        설레이는 사람보다는 편해지는 사람이 좋고

        손을 잡으면 손이 따뜻해지기보다는 마음이
        따뜻해져 오는 사람이 좋고

        밥을 먹으면 신경 쓰이는 사람보다는 함께일 때
        평소보다 더 많이 먹을 수 있는 사람이 좋고

        문자가 오면 혹시나 그 사람일까 기대되는
        사람보다는 당연히 그 사람이겠지 싶은 사람이 좋고

        걱정해 줄 때 늘 말로만 아껴주고 걱정해 주는
        사람보다는 오직 행동 하나로 묵묵히 보여주는
        사람이 좋고

        친구들 앞에서 나를 내세워 만족스러워 하는 사람보다는
        나로 인해 행복하다고 쑥스럽게 말해주는 사람이 좋고

        술을 마시고 전화하면 괜찮냐고 걱정해 주는 사람보다는
        다짜고짜 어디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좋고

        첫눈이 오면 전화로 첫눈이 왔다며
        알려 주는 사람보다는 지금 나와 집 앞이다.
        이 한마디로 보여주는 사람이 좋고

        겨울날 함께 걷고 있을 때 따뜻한 곳으로 데려가는
        사람보다는 자기 옷 벗어주면서 묵묵히
        손 꽉 잡아주는 사람이 좋고

        내가 화났을 땐 자존심 세우면서 먼저 연락할 때까지
        기다리는 사람보다는 다신 서로 싸우지 말자고
        날 타이를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전화 통화를 하면 조금은 어색한 침묵과 함께 목소릴
        가다듬어야 하는 사람보다는 자다 일어난 목소리로
        하루 일과를 쫑알쫑알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좋고

        감동 줄 때 늘 화려한 이벤트로 내 눈물 쏙 빼 가는
        사람보다는 아무 말 없이 집 앞에서 날 기다려서
        마음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이 좋고

        서로의 마음에 사랑이라는 일시적인 감정보다 사랑에
        믿음이 더해진 영원한 감정을 공유 할 수 있는 사람이 좋고

        낯선 사람보다는 아직은 서로 알아가고 있는
        이미 익숙해서 편한 사람이 좋고

        내 옆에 없을 때 곧 죽을 것 같은 사람보다는 그 사람
        빈자리가 느껴져서 마음이 허전해지는 사람이 좋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지금 우리의 삶이 아무리 힘들지라도

      우리는 가끔 자신의 인생이
      세상에서 가장 괴롭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위에는
      우리보다 더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을 볼 때 우리는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을 얻습니다.

      우리가 힘든 삶 가운데서도 희망을 간직하고 살면
      우리를 보는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줍니다.

      지금 우리의 삶이 아무리 힘들지라도 우리가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은 우리 앞에 희망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힘든 인생을 성실히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세상에 희망을 심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모든 사람은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인생입니다.

      우리의 눈에 살아 있는 사람들이 보이고
      자신의 숨소리가 들리고 세상의 화려함과
      비참함이 보인다면 아직 우리는 세상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약함도 때로는 낙심한 사람들에게
      희망으로 빛날 수 있으니까요.

      출처 : <약한 것이 세상의 희망>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