法華經 --法師品 법화경을 설하는 규칙/월호스님

2015. 5. 16. 20:44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법화경·관세음보문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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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여 조그만 사랑이여 / 나태주

 

法華經 --法師品  법화경 법사품 


 

 (옮긴이 월호스님, 펴낸곳 행불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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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을 설하는 규칙

 

 

 

이 대목 아주 重要한 대목이죠.

 

如來의 房에 들어가서, 如來의 옷을 입고, 如來의 자리에 앉아, 법화경을 설하라.

 

그러면 如來의 房은 뭐냐 大慈悲의 마음이다. 如來의 옷은 穩和하고 忍辱하는 마음이다.

 

如來의 자리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이 텅~비어서 空한 자리라는 것이다.

 

자-방, 인-의, 공-좌(慈-室ㆍ忍-衣ㆍ空-坐)

 

慈愛로운 방에서, 忍辱의 옷을 입고, 空의 자리에 앉아서, 說法을 하라는 말입니다.

 

 

텅~비어 있는 空이라는 자리, 卽  如來의 자리는 아주 恒常  佛敎의 核心인 空思想입니다.

 

텅~비어 있는 空이라는 자리란 무슨 소리냐하면, 宇宙萬物 모든 存在는 變한다. 諸行無常이다.

 

諸行無常 그게 바로 텅~비어 있는 空의 자리를 알려주죠. 이 世上 모든 것, 現象은 늘 變化하기

 

때문에 固定不變하는 獨立的인 實體가 없는 꿈 허깨비 신기루 거품 그림자 이슬 번개 같은 것이다.

 

왜, 恒常 變化하니까. 지난 주의 나와 이번 주의 나는 다른 사람이라고 그랬죠.

 

 

 

그렇게 말하니까 어떤분이 제 강의를 듣고 가서 돈을 빌렸어, 돈을 빌려놓고 그 다음에 않갚어.

 

그러니까 빌려준 사람이 왜 안갚냐? 돈 갚아라 이랬더니 지난 번에 돈을 빌린 나와 지금의 나는

 

딴사람이니까  딴데가서 알아봐, 당신한테 돈을 빌린 사람한테 받아야지 왜 나한테 갚으라고 하냐?

 

그러니까 이분이 熱을 받아서 패버렸어요. 일어나서 투덜투덜 하니까 이분이 뭐라 그러겠어요.

 

조금 아까 너를 팬 나와 지금의 나는 딴사람이다. 그러니까 나보고 머라고 하지말어.

 

딱 그대로 갚은거야. 받은대로 준대로...돈을 빌린 자와 지금의 나는 다른 사람이다라고 하니까

 

돈 빌려준 사람은 돈 빌려간 사람을 줘패놓고 조금아까 너를 팬사람은 지금의 나와 딴사람이다.

 

이렇게 오리발을 내밀었다 이 말입니다. 왜? 固定된 實體가 없어 變化하기 때문에 바뀌었단 말요.

 

 

 

그것은 萬物의 텅~빈 空의 자리, 如來의 자리를 제대로 理解를 한 걸까요? 아니죠. 아닙니다.

 

宇宙萬物은 固定不變하는 獨立的된 實體가 없어 텅~비어 空하지만 恒常 變化하는 現象은 있다.

 

諸行無常이다 이게 바로 萬物이 無와 有 卽, 眞空과 現象을 同時에 같이 內包하고 있는 겁니다.

 

비록 固定不變하는 獨立的인 實體가 없는 텅~비어 空한 나라는 存在지만 늘 變化하고 있는 現象

 

으로써의 나는 있다는 겁니다. 텅~비어 空하기 때문에 固定된 實體로써 나는 없지만 늘 變化하는

 

現象으로써 나는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지난 주에 돈을 빌려갔으면 오리발 내밀지 말고 지금

 

갚아야 되지요. 이런 일화가 바로 空에 떨어졌다는 말입니다요. 그 소식이 空에 떨어진 것이고,

 

 

 

眞空妙有의 소식은 宇宙萬物은 本來 텅~비어 空함으로 固定不變하는 獨立的인 實體는 없지만

 

恒常 宇宙萬物의 變化하는 現象으로써의 存在는 있다는 뜻입니다.그래서 宇宙萬物의 이와 같은

 

理致의 眞空妙有, 無와 有(텅~빈 空의 자리와 現象)을 同時에 함께 內包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理致를 일러 中道라고 이름합니다. 有와 無 즉, 現象과 텅~빈 空의 자리를 同時에 內包한 자리인

 

中道 이게 바로 中道說입니다. 그리고 中道 이걸 또 空이라고 그러죠.  色卽是空 空卽是色이고

 

眞空이 그대로 妙有고 妙有가 그대로 眞空입니다. 現象으로써 宇宙萬物이 있는 그대로 眞空이고

 

眞空이 있는 그대로 現象으로써 宇宙萬物입니다.

 

그래서 如來의 자리가 바로 텅~빈 空의 자리라고 그러고....

 

 

 

그 다음 宇宙萬物은 固定不變하는 獨立的인 實體는 없지만 나타나서 늘 變化하는 現象으로써의

 

存在는 있기에 그 理致를 이름하여 緣起라 부릅니다. 宇宙萬物은 宇宙法界의 因緣에 따라서 일어

 

났다 그 因緣에 따라서 사라진다 해서 緣起法이라 말해요. 그리고 緣起法을 假名이라 그래요.

 

이게 용수보살의 中論에 核心입니다. 中論思想의 核心. 假名이라고 그래요. 假名 臨時 假字 이름

 

名字. 臨時로 붙여진 이름이라는 말입니다. 내 이름이라는 게 臨時 붙여진 이름이요, 前生 來生

 

이라는 이름도 그래요. 잠시 잠깐 임시로 붙여진 이름일 뿐입니다. 비록 臨時 붙여진 이름이지만

 

假名, 임시적인 이름도 역시 이름이고 名은 名입니다.

 

 

 

그래서 지난 주 돈 빌릴 때 서류에다 본인의 도장를 딱 찍었으면 그 이름이 假名이지만 假名도

 

名이기 때문에 갚아줘야 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 사람도 상대를 줘팼으면 변상을 해 줘야 되는

 

것이지요.  假名 = 緣起 = 無我 = 空 = 中道라는 假名도 또한 다 같은 뜻 다른 이름입니다.

 

 

 

그래서 宇宙萬物은 緣起하기 때문에 固定不變하는 獨立的인 實體가 없는 텅~빈 空이라는 말입니다.

 

緣起法은 卽, 無我고 眞空이고 假名이자 中道이다 이렇게 되는거죠. 그래서 이것이 佛敎의 核心이고

 

宇宙萬物은 固定不變하는 獨立的인 實體가 없는 텅~빈 空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變化하는 現象으로

 

써의 存在는 있다는 事實 이런 事實 자체 요거를 잘 알아야 佛敎의 核心, 宇宙萬物의 본래 모습, 本質

 

根源을 잘 파악하는 겁니다.

 

 

 

그래서 事實 空坐, 如來의 자리, 텅~빈 바탕 空의 자리에서 說法을 하라고 하는 뜻은 根本, 根源,

 

本質, 텅~빈 바탕 空의 자리에서는 說하는 者도 듣는 者도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역시 또한

 

텅~빈 바탕 空의 자리에서는 同時에 變化하는 現象으로써의 說하는 者도 듣는 者도 함께 存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없지만 있고 있지만 없는 것 이게 바로 空坐, 텅~빈 바탕 空의 자리,

 

如來의 자리입니다. 없지만 있고 있지만 없는 자리, 眞空妙有 妙有眞空의 자리입니다.

 

자료제공 : 청정 법화도량 백탑사 

 

 

 

 

법안 선사에게 어떤 스님이 물었다.

“받들고 있는 가르침에는

‘머문바 없는 근본에서 일체 법이 이뤄진다 했습니다.

무엇이 머문바 없는 근본입니까?”

 

법안 선사가 말씀하였다.

 

“형체는 본질이 없는 데서부터 일어났고

이름은 이름이 없는 데서부터 일어났느니라.” 

 

 

사랑이여 조그만 사랑이여 / 나태주

 

 

사랑이여 조그만 사랑이여 - 나태주

 

 

가보지 못한 골목들을

그리워하며 산다.

 

알지 못한 꽃밭,

꽃밭의 예쁜 꽃들을

꿈꾸면서 산다.

 

세상 어디엔가

우리가 아직 가보지 못한 골목길과

우리가 아직 알지 못하던 꽃밭이

숨어 있다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얼마나

희망적인 일이겠니!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서 산다.

 

세상 어디엔가

우리가 아직 만나지 못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얼마나

가슴 두근거려지는 일이겠니

 

 

 

 

< Solo Hay Una Para Mi(오직 나만을 위해 있어주오)/Semino Ros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