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위대한 성인 고타마 싯타르타를 이렇게 만났다

2015. 7. 18. 12:29일반/생물·과학과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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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위대한 성인 고타마 싯타르타를 이렇게 만났다

                              재미 과학자 김사철 박사

 

6.25 동란이 일어난 1950년 나는 서울 경기중학에서
1학년을 뒤로한 채 단신으로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향했다.

그 곳에서 매일 먹거리와 잠자리를 찾기 위해
동물적인 본능으로 살아가던 중 인연에 따라
수학박사학위를 받고 휴즈라는 굴지의 방위 산업체에서
21년 동안 첨단 무기개발에 몰두했다.

1980년에는 영리한 무기를 만들기 위한 인공지능
연구개발 사업팀의 리더가 되었고 5, 6년 후
연구가 거의 절정에 달했을 때 나와 나의 동료들은
'안다'는 것. 즉 '의식'이라는 현상에 직면했다.

그 후 알고 보니 이 '의식'이란 문제는
인공지능에서 뿐 만 아니라 물리학의 양자론에서도
문제되고 있었다.

인도의 베탄다, 중국의 선종, 티베트의 불교,
카돌릭 명상파인 흐란시스칸들에 대한 책들도 읽어보고
명상도 해보았다.

팔리 경전협회가 중심이 된 지속적인 번역과
붇다에 대한 많은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들,
그리고 필자의 연구경험을 통해 하나의 결론을 얻게
되었다.

2500년전 붇다는 '의식'이란 우주적인 현상에 대해
과학적인 연구를 시도한 선구자였다는 사실을
확신한 것이다.
이것은 내가 현대과학에서 받아들인-과학적 연구의
테두리를 정의하는-공준(公準)-과도 모순되지 않았다.

그 공준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우주는 시간과 공간이란 틀 안에 있으나 틀 자체가
변하고 있다.-아인슈타인. 호킹-

둘째.
우주에는 사카야 있는 '생물'>들로 가득차 있다.-칼 세이건-

셋째.
우주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초월적 영역과
공존하고 있다.-아스펴트-

넷째.
우주는 의식된 것에 불과하고 의식하지 않았을 때는
초월영역에 잠재하고 있다.-슈레딩거-

다섯째.
의식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즉 초월적이다. -아스와미-

붇다 고타마는 이 같은 공준(公準)과 모순되지 않는
테두리 안에서 '의식' 즉 자아를 발견하였던 것이다.
붇다가 발견한 사실과 그가 말하는
나라는 화살표가 가르키는 조회물(referent)은
시공간의 "사카야(Sakkaya)"가 아니라, 초월적 영역에
있는 것(팔리경전의 Udana)이라는 설명이다.

붇다 고타마는 이처럼 '의식'에 대한 치밀한 이론을
세우고 그것을 증명하는 방법을 제시해 주었다.

그리고 붇다는 그가 발견한 세계를 과학적인 법칙을
사용하여 인간이 고통에서 벗어나는 실용적인
"아리야 앗탄기이가막가(Ariya Atthanggikamagga)"
고귀한 여덟겹의 길(八正道)을 고안해 냈다.

*붇다 고타마는 이렇게 설했다.

*들어라 (수타마야)
*정확히 이해하라 (치타마야)
*스스로 실험하고 확인하라 (바바나마야)

*수타마야. 치타마야. 바바나마야.
(Sutamaya. Cintamaya. Bhavanamaya.)

지금까지 과학은 주로 인간외부의 시공간의 세계를
탐구해 왔다. 그러나 붇다 고타마는 인간 내부의
비 시공간의 세계 즉 의식의 세계를 과학화했다.

마침내 나는 이 두 과학을 하나의 과학으로 통합하여
새로운 과학(new science)을 창출하는 것이
21세기 과학자들의 시대적 과제라 생각하게 되었다.

그 후 나는 1993년에 회사를 그만두고 붇다의 제자
"브라흐마나(Brahmana)"가 되기로 결심했다.

붇다 고타마의 가르침에 따라 청정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을 "브라흐마나(Brahmana)"라고 한다.

그 들 "브라흐마나(Brahmana)"들은

*바르게 보고
*바르게 생각하고
*바르게 말하고
*바르게 행동하고
*바르게 노동하고
*바르게 노력하고
*바르게 깨닫고
*바르게 집중하는

'팔정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이다.

이를 생활 속에 실천하고 끊임없이 검증하는 것이
나는 수행자의 길이라 생각한다.

끝도 시작도 없는 윤회의 세계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이여
붇다 고타마의 가르침에 따라 "브라흐마나(Brahmana)"가
되자.

붇다의 기르침은 완벽하다.
누구든지 와서 보고 스스로 직접 실험해 보라!

 

청춘 / 이종하

 

 

  

     그때는 정말 모두가 어질어질 취한 상태였지

     젖먹던 힘까지 쥐어짜던

     허기들린 봄이 온 천지를 먹어치우고

     갓난애기 배냇똥 같은 꽃봉오리를 나뭇가지마다 묻혀 놓고 

     얼어붙은 세상을 눈부신 꽃동산으로 만들어

     꽃 피우는 것만이 능사인줄 알았던 때

     그때는 정말 모두가 꽃향기에 취했지

 

     갈팡질팡 갈짓자 걸음으로

     쇠똥구리처럼 가파른 언덕을 

     뒷발로 봄을 밀어올리고

     청춘을 구석구석 채우기 위해 안달하던 때 

     눈깜짝하는 사이에

     그렇게 정말 봄은 저만치 물러갔지

 

     봄이 다시 오리라 믿는 사람은

     이제 아무도 없다, 정작 봄이 왔을 때

     우린 어질어질 취하기만 했지 

     갓난애기 배냇똥 같은 꽃봉오리를 나뭇가지마다 묻혀놓고 

     얼어붙은 세상 눈부신 꽃동산이 되게 

     그때는 정말 꽃피우는 것만이 능사인줄 알았어

 

 

 

                                               

                                              1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존재는         

                                               그 자신의 방식으로

                                               그 자신의 삶을 살아갈충분한 권리가 있다

                                               그러므로 나만의 편의와 이익을 위해

                                               남을 간섭하고 남을 억누르고

                                               남을 통제하고 지배해서는 안 된다.

 

                                              2

                                              청정한 마음을 명상과 나눔으로 밝혀

                                              사랑이 우리 가슴 속에 싹트는 순간

                                              우리는 다시 태어난다

                                              이것이 진정한 탄생이고 부활이다

                                              세상은 우리의 얼굴이며 삶의 터전이다

                                              수양을 하고 수행을 한다는 것은

                                              자기로 부터 시작해서 이 세상에 도달하는 것이다

                                              자기 자신에만 멈춤이 아니다.

                           

                                                - 법정스님

 

      Only For You / Elizabeth Lam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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