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선과 염불

2015. 8. 1. 20:25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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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잠들때까지 먹고 화장실가는 등의 최소한의 일외에는

빠른 속도로 소리를 내던 마음속으로 하던 관계없이 행주좌와에

'나무아미타불'을 7일간 하십시요.
그러면 염불하는것이 입에 습관이 되어서 쉬워질 것이요."

90년 봄에 해인사선원에서 동안거를 마친 어떤 스님이

원당암 혜암큰스님을 찾아뵙고
"스님 ~!!!
저는 이제부터 염불을 하면서 살랍니다.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하는 질문에 답을 하신 것이다.

큰스님께서는 평생 화두참구로 일관하신 것으로 알고 있던 나는 참으로 의외였다.

매년 음력 3월 당신의 생신 21일전부터 지장기도를 시켜서

생신때 신도님들의 조상천도로서 생신을 맞이하시던 스님께서

90년 봄에는 '나무아미타불'정근으로 바꾸어서 하시라고 한다.

이것이 너무 궁금했던 나는 당신방에 가서 그 이유를 물었더니

스님께서 딱 한 말씀만 하셨다.
"나무아미타불 정근이 훨씬 났다~!!!"
나는 그때 스님의 수행에 큰 변화가 오신 것을 눈치를 챘다.

참선만 하시는분들은 염불수행을 업신여기는 성향이 있었던

그 당시로서는 상당히 놀랄만한 변화였었는데

아마 다른 스님들은 이런 변화를 눈치채지 못했을 것이다.

역대로 고승대덕 수행자들 치고 淨土발원을 하시지 않은 분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겉으로 말씀은 안 하셔도 연세가 드시면 자연적으로 정토발원을 하시는 것이다.
솔직한 수행자라면 당연한 귀결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삶의 기한이 얼마남지 않으면 진솔하게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는게 인지상정이다.
재물과 명예 그리고 수많은 신도들의 칭송을 받는 큰스님이라도

스스로의 살림살이를 남은 속일 수 있어도 자신은 속이지 못하는 것이다.

당나라의 유명한 도인이신 영명연수선사의 사료간에도
' 禪과 淨土가 함께 가면 이생에서는 큰도를 깨쳐 만인의 스승이 되고

다음생에는 반드시 부처가 된다'고 했다.
그외로 수많은 선지식들이 정토를 칭송한 것은 헤아릴 수 없다.
지극한 염불을 통해 체험하지 않으면

믿지 못하는게 대부분 사람들의 심정일 것이다.

인디언들이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한다.
비가 올때까지 하기 때문인데 이 말은 백인들이 인디언들을

조롱하기 위해 한 말이지만 우리가 크게 배울만한 자세인 것이다.

우리네 삶의 현장에서 인디언들이 기우제를 지내는 심정으로

성심성의로 인생을 엮어 간다면........!!!
마찬가지로 기도를 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심정으로

간절히 최선을 다한다면.....!!!

오늘 새벽기도중에 일어 난 생각을 적는다.

 
 
 
 
 

        말한대로 이루어 집니다 생각이 말이 되고 말이 행동이 되고 행동이 습관이 되고 습관이 성격이 되고 성격이 운명이 되어 당신의 삶을 결정짓습니다. 내 생각과 내 말이 내 삶을 결정합니다 진정 이러한 것을 안다면 생각과 말을 함부로 할 수 없습니다. 함부로 했던 불평불만의 마음, 부정적인 말을 오늘, 깨끗하게 다 지워버립니다. 축복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으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말 상대를 세워주는 말을 함으로써 삶의 주름이 점점 펼쳐지는 아름다운 축복을 경험해 보시지 않으실래요? 분명히 패배할 상황에서 승리를 고백하세요 분명히 모자란 상황에서 풍부함을 고백하세요 자기가 말한 대로 됩니다 자기가 말한 대로 이루어집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둔다고 하셨습니다. 믿음으로 가득찬 말들이 사랑으로 충만한 말들이 당신을 새롭게 할 것입니다. 당신의 믿음대로 될 것입니다 당신의 소망대로 될 것입니다. 너는 내 운명이 아니라 내 말이 내 운명임을... 당신이 지금 하는 '말'이 바로 당신의 운명입니다 - 박선희의 "아름다운 편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