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간을 넘어선 대광명 / 관음선 수행법

2015. 8. 1. 20:07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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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간을 넘어선 대광명 / 관음선 수행법 

 

    萬緣都放下 만연도방하

    但念觀世音 단념관세음

    此是如來禪 차시여래선

    亦銘祖師禪 역명조사선

     

    만 가지 인연 모두 내려놓아라.

    다만 관세음보살만 생각하라.

    이것이 여래선이고 또한 조사선이다.  

     

훌륭한 선비는

도를 들으면 힘써 이를 행하려하고

   

보통의 선비는  

도를 들으면 반은 믿고 반은 믿지 않으려하고

 

하찮은 선비는

도를 들으면 크게 웃나니  

웃지 않으면 도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것 이니라

   

그러므로 속담에 있나니

참으로 밝은 도는 얼핏 보면 어두운 것 같고  

앞으로 가는데도 뒤로 가는 것처럼 보이고

편편한데도 울퉁불퉁한 것처럼 보이며

최상의 덕은 골짜기처럼 빈 것 같고

 

진실로 결백한 것은 더러운 것 같으며  

광대한 덕인데도 부족한 것처럼 보이고

확고한 덕인데도 사악한 것처럼 보이며

순박하고 진실한데도 변질된 것 같고

크게 모난 것은 모서리가 없어 보이며  

위대한 것은 늦게 이루어지고

큰소리는 오히려 거의 소리가 들리지 않으며

큰 형상을 가진 자는 그 형체가 눈에 띄지 않느니라

 

이렇게 도는 숨겨져 있어서 이름도 지을 수 없느니라  

오직 도라는 것은

아낌없이 베풀며 또한 크게 이루어 지느니라

 

- 도덕경 41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