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라는 것은 소리를 내지만 가득 찬 것은 조용하다 / 숫타니파타
2015. 10. 3. 20:41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숫다니파따
728x90
모자라는 것은 소리를 내지만 가득 찬 것은 조용하다 / 숫타니파타
1
어리석은 자는 반쯤 채운 물항아리와 같이
철렁거리며 쉬 흔들리지만,
지혜로운 이는 물이 가득 찬 연못과 같이 평화롭고 고요하다.
2
물의 교훈을 배워라.
울퉁불퉁한 계곡과 협곡 속에서
시냇물과 폭포는 큰 소리를 내지만,
거대한 강은 조용히 흐른다.
빈 병은 소리가 요란하지만
꽉 찬 병은 마구 흔들어도 소리를 내지 않는다.
바보는 덜그럭 거리는 냄비와 같고,
현자는 고요하고 깊은 연못과 같다.
처음처럼 / 신영복
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새처럼
처음으로 땅을 밟고 일어서는 새싹처럼
우리는 하루가 저무는 저녁무렵에도
아침처럼 새봄처럼 처음처럼
항상 새로이 시작하고 있다
'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 > 숫다니파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도 큰 기적이 있었구나. /마성스님 (0) | 2016.01.31 |
---|---|
어리석은 사람과 지혜로운 사람 (0) | 2015.10.17 |
참을 수 없는 일이란 없다 / 숫타니파타 (0) | 2014.07.30 |
인연은 받아들이고 집착은 놓아라 (0) | 2012.08.17 |
바르게 세상을 살아가는 법 (0) | 2011.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