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1. 7. 19:31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염불행자는 불보살이 보호한다.
◈
염불행자가
아직 서방에 가지는 않았지만
서방에 반드시 태어나겠다고 결심하면
법신대사라 칭할 수 없어도
육신대사라고 칭할 수는 있습니다.
극락에 태어나겠다는 마음은
이 무상한 육도윤회를 벗어나고야 말겠다는
강한 의지입니다.
그 의지가 있어야(극락왕생 발원)
극락에 가서 아미타부처님을 스승으로
수학하여 생사해탈을 이루어
결국 중생을 제도할 부처를 이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부처가 되기로 마음먹는 순간
시방의 부처와 보살과 신중이 모두
보호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염불문을 최상승근기라 합니다.
◈
연지대사도
정토에 나아가기를 구하는 것은 상근기요,
지(止)와 관(觀)을 닦는 것은 중근기에 해당하며,
예참하여 죄를 없애는 것은 하근기에 해당한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하근기는 업장이 많은 중생이므로 업장을 소멸하면 그 과보로
인간계나 천상계에 태어나지만, 그 복이 다하면 다시 퇴전하게 됩니다.
중근기는 범부와 이승(성문과 연각)을 말하며, 그 과보로 선정에 들게 되지만.
선정에 들어도 완전한 깨달음이 아니므로 결국 퇴전하게 됩니다.
상근기는 정토를 수행하는 자로 대보살 행을 닦으므로 불퇴전의 지위를
얻어 생사해탈을 이루어 성불로 나아가기 때문입니다.
◈
무량수경에 이르기를
이 정토문을 만나려면
과거 생에 무량한 세월동안 제불여래에게
공양을 올린 선근 공덕을 지은 일이 있기 때문이라 했습니다.
선근과 복덕이 깊은 것은 부처만이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금생에 우연히 수승한 인연을 만나게 되면,
이생에서 단박 성취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참선으로는 선정에 들 수 있지만
생사해탈까지 하기는 역부족입니다.
◇
원택 법사는
미리 선정을 통하여
내생에 자신이 어떤 집에 가서 환생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미래의 부모를 만나지 않으려고
있는 힘을 다해 피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도반과 길을 가게 되었는데, 임신한 지 삼년이 된
부인을 우연히 만났습니다.
원택은 도반에게
“이 길로 가고 싶지 않은 것은 저 여인을 만나지 않기 때문인데
이젠 어쩔 수 없군.”하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는 도반에게
“어디 어디로 3일후에 그대가 나를 보러오면 내가
그대에게 한번 웃어 보일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3일이 지나자 그 도반은 원택이 이야기한 장소로 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3일전이 보았던 부인이 어린 아이와 함께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그 도반을 보더니 과연 웃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와 같이 참선은 선정에 들어
미래세를 내다보아도 삼계를 벗어나기가 힘든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한 번 생각을 바꾸어
염불을 하게 되면 생사를 끝마칠 수가 있는 것입니다.
◈
불자님들
가을이 깊어가고 이제 겨울이 다가옵니다.
세월은 무상합니다.
여러분 언제 세상을 마칠지 모릅니다.
다시 이 무상한 삼계에 태어나려고 하십니까?
염불하면 모든 불보살이 보호합니다.
망설이지 마시고 바로 염불합시다.
매일 염불해가면 스스로 자신의 말과 행동과 마음을
알아차리게 되며
결국은 부처님의 행동과 말과 마음을 닮아가게 됩니다.
그 공덕으로 이생에서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가족이 두루 평안함을 얻게 됩니다.
또한 임종 시에 틀림없이 아미타불을 10번 부르게 됩니다.
그 공덕으로 반드시 아미타불의 인도를 받아
극락세계에 태어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붓다야
나무달마야
나무승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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