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꿈은 왜 꾸는 것입니까?

2016. 9. 11. 16:56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불교교리·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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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일어나는 온갖 일들이 모두 꿈속의 일이라는데,


도대체 꿈은 왜 꾸는 것입니까?



 


[답] 지금 꿈 안에서 묻는 거요, 꿈 밖에서 묻는 거요?


온갖 일들, 심지어 세상 삼라만상이 몽땅 꿈이라고 말하면서,


꿈속에서 꿈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한들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소?


꿈속의 일이라고 참으로 깨달았으면 그것으로 된 거요.


꿈속이니까, 꿈이라는데 하며 꼬리를 계속 끈다는 것은


아직 꿈속의 일로 보고 있지 못하다는 증거요.

지금 질문을 누가 했는가를 가만히 돌이켜 보시오.


한 생각 일어날 때, 그 일어나는 생각을 좇아 생각의 꼬리를 물고


마냥 떠내려가게 내버려 두는 것은 공부하는 사람의 자세가 아니오.


문득 한 생각이 일어났거든 그 생각이 어디에서 왔는가,


마음을 돌이킬 줄 알아야 하오.

모두가 밥과 반찬의 인연으로 지금 그렇게 묻기도 하고


그 물음에 이렇게 답도 하고 하는 거요.


그렇게 인연에 의해서만 있는 거라면 그것을 어떻게 있는 거라 할 수 있겠소?


본래 ‘나’도 없고 남도 없고, 안도 없고 바깥도 없는 게 진실이오.


사실은 있는 건데 그것을 없애고 난 다음에 없는 것이 아니고


지금 이대로인 채로 본래 실제가 아니라 소리요.


 


그래서 그것을 꿈속의 일과 같다는 비유도 하는 거요.


기쁘고 슬프고, 좋고 싫고, 살고 죽고 온갖 총천연색의 꿈을 마냥 꾸다가도


문득 꿈에서 깨면 아무 일도 없는 것 아니오?


이 세상일이 전부 그와 같소. 그저 훌쩍 꿈을 깨시오.


꿈속의 일이라고 말하는 것은 단지 빨리 꿈에서 깨라고 일러주기 위해


그리 말하는 것인데, 그 말을 듣고 다시 꿈은 왜 꾸는 거냐고 묻는다면


그것은 도로 흙탕물 속에서 지견놀이 하겠다는 얘기요.


꿈에서 깨고 나면 그 순간 모든 것이 단박에 쉬어서 다시는


쓸데없는 지견놀이 따위는 더 이상 안 하지 않겠소?


 


- 현정선원 법정님




꿈 속에서 꿈을 꾸는 자여 !
인연으로 생길 뿐 실체없는 그대여 !
見聞覺知 하는 채로 견문각지가 아니니
허공속에서 허공을 거니노라

생각의 망상에서 텅빈 夢者를 만나는가?
평생을 살았어도 아무일 없음을 보는가?

배려와  균형 



옛날에 기어다니는 앉은뱅이가 있었습니다.


추운 겨울밤이면 얼어 죽지 않으려고 남의집 꿀뚝을 끌어않고 밤을 보내고,

낮에는 장터를 돌아 다니며 빌어 먹으며 살아 갔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장터에서 구걸하는 맹인을 만났습니다.


동병상련의 아픔이 있었기에 두사람은 끌어 앉고 울면서 같이 살기로 하였습니다.

앉은뱅이는 맹인에게 자기를 업으면 길을 안내하겠다고 하였지요.

맹인이 앉은뱅이를 엎고 장터에 나타나면
서로 돕는 모습이 보기가 좋았던 사람들은 두사람에게 넉넉한 인심을 보냈습니다.

그러자 빌어먹고 살지만 예전 보다는 살기가 좋아 졌지요.


보는 놈이 똑똑하다고 하더니 점차 앉은뱅이는
맛있는 음식은 골라먹고 맹인에게는 음식을 조금만 나누어 주다가 보니

앉은뱅이는 점점 무거워지고 맹인은 점점 약해져 갔습니다.

어느날 두사람은 시골 논길을 가다가 맹인이 힘이 빠져 쓰러지면서

두사람 모두 도량에 쳐박혀 죽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 입니다.

똑똑하고 능력있다고 배풀지 않고 혼자만 배를 채우다 보면

앉은뱅이의 실수를 할수가 있습니다.

우리도 균형을 잃으면 공멸 할수 있습니다.


식사 후,적극적으로 밥값을 계산하는 이는 돈이 많아서 그런 것이 아니라.. 

돈보다.. 관계를 더, 중히 생각하기 때문이고...

일할 때, 주도적으로 하는 이는..
바보스러워서 그런 게 아니라..책임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고..


다툰 후, 먼저 사과하는 이는..
잘못해서 그러는게 아니라 "당신을 아끼기 때문입니다..!!


늘, 나를 도와주려는 이는..
빚진 게 있어서 그런 게 아니라..
진정한 친구로 생각하기 때문" 이며...


늘.. 카톡이나, 안부를 보내주는 이는
한가하고 할 일이 없어서 그러는 게 아니라..
마음 속에 늘, 당신을 두고 있기 때문" 입니다..


오늘도 타인을 배려하고 주변을 사랑하며
행복을 만들어 가시지요.....   


 

안녕 하세요...

아침 기온이 이제 시원함을 전해 주네요..

 

숨막히듯 뜨거운 열기도

 

서서히 시들어 지는 느낌입니다..

새벽에는 자신도 모르게

 

이불을 찾게 되는군요...

지칠줄 모르던 무더위도

 

이제 한풀꺽이나 봅니다...

이렇듯 또 한계절이 지나 가려나 봅니다..

뜨거운 폭염속에서는

 

하루 빨리 이 계절이

 

지나가기를 바라는 마음

그 무엇 보다 컸지만

 

  막상 떠날 준비를 하니

 

아쉬움이 남는건

 

 세월이라는 이름 때문이겠지요...

 

늘 보내는 시간이 아쉽지만

 

오늘과 내일이라는 시간이 기다리기에

 

그들과 멋진 만남을 기대 하며

상큼한 마음으로 목요일 을 열어 갑니다...

 

하지만 아직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남은 계절 건강 관리 잘 하시고...

목 빠지게 기다리는 주말이 코앞인 목요일 ...

 

오후에는 비소식도 전해 지는군요..

화이팅 하는 하루 되세요~`

 

비가 오면 주말과 휴일은

 

시원해질것을 기대 하면서 ..

 

화이팅 하는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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