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심을 일으키는 사유방법

2016. 10. 9. 17:41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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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심을 일으키는 사유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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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쁜 요인들을 깨달음의 길로 바꾸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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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각을 바꾸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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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성격을 바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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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병이나 귀신, 원수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으면


이런 것들이 무엇 무엇 때문이라고 핑계를 댄다.


그런 것들이 모두 인과에 의하여 생기는 것임을 모른다.


원치 않은 일들이 일어나는 일들이 무엇인지를 자세히 살피면


업으로 인한 과보 때문임을 알게 되고,


이를 더욱 살피면 결국 본인의 이기심 때문임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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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선업을 짓도록 한 것은 바로 본인의 이기심 때문이라고 알아야 된다.


병이나 고통 등 좋지 않은 요인이 생겼을 때도


그것을 깨달음을 얻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생각을 돌릴 줄 알아야 한다.


병이 생기면 전생에 자신의 불선업으로 지옥에 떨어질 과보를


지금 미리 가볍게 받는 것이라고 마음으로 좋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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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렌(주고받기)’를 관상해서 이제 일체중생의 고통을


본인이 받는 것을 성취했다고 생각하면서 더욱더 좋아해야 한다.


일체 중생의 고통도 내가 대신 받게 하소서! 라고 기도하며 관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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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한 마음으로 주고받기를 관상한다면 자신의 병도 장애가 되지 않고


오히려 수행의 공덕을 쌓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누군가의 해침이나 해로운 일들이 생기면,


이제 나에게 수행하라는 암시를 보내어 도와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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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이나 귀신들이 자기가 없애지 못하는 이기심을 없애주는 데 도움을 주고 있으므로


오히려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


행인이 낭떠러지를 지날 때 조심하듯, 이때 더욱더 조심해서


똥렌(주고받기)수행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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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보리행론]에서는


고통이 주는 슬픔으로 교만을 없애고 윤회의 허물을 느껴서 죄짓는 것을 피하며


공덕을 쌓는 것을 좋아 하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고통이 원인이 되어서 타인에게 연민이 생기며,


고통의 원인이 되는 이기심을 버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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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이 자기에게 욕하는 것은


자신이 성취하도록 축원해주는 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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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생김을 좋아하지 마라.


고통이 생김을 오히려 좋아하라.


행복은 복덕을 깎아내리고,


고통은 자기의 업장을 소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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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견해를 바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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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좋고 나쁜 어떤 일들이 일어나더라도


죽을 때는 이 모든 것이 꿈꾼 것처럼 기억의 한 대상뿐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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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행을 바꾸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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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실천할 수 있도록 자기가 그 짐을 져야겠다는 확고한 결심을 해야 한다.


그래야만 보리심이 일어난다.


다른 사람의 고통을 자신이 받는 것은 자기의 불선업의 과보를 없애는 원인이 되며,


자기가 성취하는 것임을 알고 그것이 행복 그 자체임을 알아야 하며,


그보다 더 큰 공덕은 없다.


좋지 않은 일들이 조금만 생겨도 피한다. 모든 것의 긍정적인 면을 사유해야 한다.


 


- 모셔온글



복효근의 '소쩍새 시창작 강의' 감상 / 조삼현

 소쩍새 

  


  

소월의 소쩍새 우네

솟 소쩍 솟 소쩍

속 아야 속 아야


피 흘리며 쪼아대는

그 울음소리

토닥토닥 가슴에 품었다가


남은 그리움 깎고 벼리면

아! 나도 너처럼

따라 울 수 있을까?


오늘도

내일도

아픈 부리로 계속 쪼아대며

밤새 울겠구나


가엾은 내 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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