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보살의 광대한 위신 가피력

2016. 11. 13. 22:25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제불조사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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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보살의 광대한 위신 가피력

 

지장보살은 그 서원력이 비할 데 없고 자비위신력이 칭량할 수 없으니

시방 무량아승지 항하사 세계에 분신을 나투시어 중생을 교화하고

고통에 빠진 중생을 건지고 계시다는 사실만으로도

지장보살의 크나크신 원력에 머리 숙여집니다.

 

부처님께서도 지장경에서 말씀하시길

 "지장, 지장이여. 그대의 신력이 불가사의하며 그대의 자비가 불가사의하며

그대의 지혜가 불가사의하며 그대의 변재가 불가사의라.

시방제불이 다 함께 그대의 공덕을 찬탄하여 천만 겁에 이르더라도 다하지 못하리로다." 하셨으니

지장보살의 그 위신력을 누가 있어 가히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까.

 

지장보살은 매일 아침마다 모들 중생들을 성숙시키기 위하여

백천 항하사수 선정(禪定)에 드신다고 하셨습니다.

지장보살의 정력(定力)이 중생들의 일체 미혹을 타파하고

육도중생의 온갖 고난을 척파하며 시방국토에 헤아릴 수 없는

청정공덕을 가득 담아주심은 경에 상세하거니와,

그 중에서도 지장보살의 위신력이 일체 중생 두 손 위에

여의주를 안겨 주신다는 사실에

우리는 새삼 경건히 주목하는 바입니다.

 

지장보살은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멸도에 드신 뒤

미륵불께서 출세하시는 그 사이에 천상과 인간의 모든 유정들을 구원하고

고통에서 빼줄 것을 부처님으로부터 부촉 받으신 것입니다.

 

지장보살도 말세에 고통 받는 중생들에 대하여

온갖 신력을 기울여 구원할 것을 부처님께 맹세하고

부처님께 염려를 놓으실 것을 말씀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 어찌 우러러 예경하고

 '나무지장보살'을 소리 높여 부르지 아니하겠습니까.

 

지장보살이 세계 도처 구석구석에 온갖 방편을 베푸시어

중생을 제도하고 악도에 빠져 고초 받는 중생을 구제하시니

그 영통 광대한 위신력을 어떻게 생각할 수 있을까?

이 세상 모든 중생이 지장보살의 가호를 입고 있는 것이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

지장보살은 지옥중생을 모두 해탈하기를 원을 세우고

지금도 일체의 업보중생을 구제하고 있는 대원을 가지신 분입니다.

 

# 불보살을 조성하고 예배공경한 공덕

지장경에 이르기를

" 미래세에 사람들이

이 지장보살을 부르거나, 지장보살의 형상을 그리거나

그 형상을 흙이나 돌 등으로 조성하여 한 번이라도 예배하는 자가 있다면

 

1) 영원히 악도(지옥, 아귀, 축생)에 나지 않고 백번을 삼십삼천 천상에 태어나고

2) 태어날 때 상호가 원만하고 모든 질병이 없으며, 명문가의 자손으로 태어나며

 

3) 현세와 미래세에 백천의 신장들이 보호하여 도깨비나 악귀에 홀리지 않고

좋은 일만 일어나게 되고

 

4) 위중한 병에 걸린자도 지장보살을 외우거나 지장보살의 형상을 그리거나 형상을

조성해서 예배하고 공양을 올리면 그 공덕으로 목숨이 다할 때 삼악도에서

벗어나게 된다.

5) 꿈자리가 사나워 공포나 근심이 있는 자도 마음의 평정을 얻게 되며

6) 선대조상도 이 공덕으로 좋은 곳에 태어나거나 해탈의 인을 짓게 된다.

 

7) 지장경을 10재일마다 한번씩 읽으면 : 현재의 그 집안에 있는 모든 횡액이나

질병이 없어지고 의식이 풍족하게 된다.

 

8) 염부제 중생들이 지장보살의 이름을 듣고 형상을 보고 외우거나 지장보살 찬탄

사구게라도 듣거나 외우면 그 공덕으로 현재에 아주 안락하고, 닥쳐오는

미래세의 백천만생을 항상 존귀한 가문에 태어나 단정한 몸을 받게 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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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 / 박진성


십일월 은행잎에 누웠다

새벽 고요 부서지는 소리

응급실보다 환했다

아스팔트 뒤덮은 잎맥들은 어느 나라로 가는 길인가

 

등짝에 달라붙은 냉기를 덥히느라 잎들은

분주하다 갈 곳 없는 내력들처럼

잎잎이 뒤엉킨 은행잎 사원에서 한참을 잤다

 

사랑할 수 없다면 마지막 길도 끊어버리겠다

은행잎 한 잎, 바스라져 눈가에 떨고 있었다

 

 

 

잘못 만난 사람

세상에는 잘못 만난 사람들이 있어. 그뿐이야.

나도 그런 경험이 있어.

외로워서 죽을 지경인데 어떻게 진짜와 가짜를 구별할 수 있겠어.
누군가를 만나면 그의 본모습을 보는 대신

머리부터 발끝까지 좋은 걸 덧입히지.
그를 멋있게 보려고 두 눈을 감는 거야.

그는 자신을 근사하게 보이려고 애쓰지. 당신도 그래.

- 로맹 가리의 《여자의 빛》 중에서 -

 
* 살면서 사람 하나 잘못 만나면 여러가지로 어려워집니다.
모든 것이 뒤틀리고, 자칫 패가망신까지 당합니다.

운이 나빠서 사람을 잘못 만나는 것이 아닙니다. '유유상종'입니다.

자신이 잘못된 길을 가다보니 잘못된 사람을 만나는 것입니다.
'잘못 만난 사람'도 내가 선택한 결과입니다.

 


  



     

REP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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