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2. 26. 20:04ㆍ사상·철학·종교(당신의 덕분입니다)/노장사상
만물은 법앞에 평등하다
'물 수(水) + 갈 거(去)'의 합성어인 법(法)은
'물 흐르듯 가는 것'이라는 뜻으로
'자연의 질서, 자연의 이치, 자연의 법칙'을 의미하는 단어다.
노자는 우주만물에 대해 생각한 최초의 중국인으로
자연의 질서를 도(道; 길 도)라고 표현했다.
붓다는 인간을 포함한 우주만물과 자연의 실상(실제 모습)과 진리(진실한 이치,
자연의 이치/법칙; 연기의 이치/법칙)를 깨닫고 가르쳤는데
그 실상과 진리를 고대인도어로 담마(다르마)라고 표현했다.
담마(다르마)를 법(法)으로 한역한 것은 비교적 잘된 번역이다.
노자의 사상을 이어받은 장자가 지은 <장자(莊子)>라는 책에 나오는 제물론은
장자사상의 핵심 부분이다.
제물론(齊物論)은 '만물(物)이 평등(齊)한 이치를 논(論)함'이라는 뜻이다.
정확히는 '만물이 도(道) 앞에 평등한 이치를 논함'이라는 뜻이다.
노자, 장자가 가르친 도(道)와 붓다가 가르친 법(法)은 근본적으로
그 내용이 매우 일맥상통하다. 비교하자면,
노자, 장자의 가르침(道)이 문학적·철학적 표현이라면 붓다의 가르침
(담마, 다르마; 法)은 과학적(=경험적+합리적) 표현이다.
노자, 장자와 붓다는 '생명체든 비생명체든 우주자연에 실존하는
모든 만물은 법(法, 道; 자연의 질서, 자연의 이치, 자연의 법칙; 연기의 질서,
연기의 이치, 연기의 법칙; 연기법) 앞에 평등하다'는 것을 가르쳤다.
또한 '인간이 자연의 법(法, 道)에 따라 살아갈 때 진정으로 자유롭고 평화롭고
행복하다'는 것을 가르쳤다.
그것이 비록 자연의 법이 아닌 인간이 만든 인위적인 법이라 해도
'만인이 법(法) 앞에 차별 없이 평등해 지면'
인간 세상은 더 자유롭고 평화롭고 행복해 진다.
.
'모든 국민은 법(法) 앞에 평등하다.' 대한민국 헌법에 있는 유명한 조항이다.
이는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모든 국가의 인간이 만든 헌법에 모두 있다.
붓다가 가르친 법(法)의 특징은 만유인력의 법칙과 같은 물리법칙처럼
시대와 장소와 대상에 상관 없이 예외가 없다는 것이다.
온 우주 법계(法界)에서 '모든 만물은 법(法; 연기법) 앞에
평등하다.'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다.
모든 존재들이 유유히 흐르는 강물처럼 자유롭고 평화롭고 행복하기를...
- 좋은 글에서
마음은 . . .
마음은
환영(幻影)처럼 허망한 분별로
다양한 그림을 그리고 떠난다.
떠도는 바람처럼 형상 없이 오고가며
강물처럼 흐르다가
바다와 동화(同化)되어 하나된다.
어묵동정에 연기(緣起)되면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번개처럼 경천동지(驚天動地)하다가도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참으로 마음은
요술쟁이 화가요, 조물주라
한 생각이 우주요, 생사(生死)다.
거래(去來)와 행념(行念)에 자유로우신이여 !
영원한 나의 생명이신 주인공이시여 !
시공을 초월하여 지구별을 떠나기 전에
님과 하나 되기를 소망하나이다
자신의 삶에만 너무 집착하지 맙시다.
삶 자체에만 지나치게 집착하기 때문에
자신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인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사랑을 자신의 것으로 만듭시다.
체면을 벗어 던지고 눈치를 보지 말고 내 길을 가면 되는 것입니다.
자신을 슬픔으로, 고통으로 그리고 좌절로 구속하지 마세요
좌절은 삶을 어긋나게 하여 인생을 포기하게 하는 암입니다
가까운 사이 일수록 사랑한다.고맙다.수고했다, 미안하다
기쁨을 나누는 삶 얼마나 아름답고축복 받을 일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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