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래현상품(如來現相品) / 화엄경

2017. 4. 9. 17:49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화엄경·보현행원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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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래현상품(如來現相品) / 화엄경

 

安住佛國土하야               出興一切處하사대

無去亦無來하시니             諸佛法如是로다


부처님의 국토에 안주하여

온갖 곳에 출흥(出興)하되

감도 없고 또한 옴도 없으시니

모든 부처님의 법이 이와 같도다.


강설 : 사람이나 사물이 어느 한 곳에 있으면서 전 우주에 함께 존재한다.

작은 종이 한 장에 온 우주가 다 포함되어 있는 원리가 그것이다.

틱낫한[釋一行] 스님은 이와 같은 이치를 이렇게 표현하였다.


만일 당신이 시인이라면 이 한 장의 종이 안에서

구름이 흐른다는 것을 분명히 볼 것입니다.

구름이 없다면 비는 내릴 수 없고,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나무는 자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나무가 자라지 않는다면 종이를 얻을 수 없습니다.

종이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구름이 필수입니다.

만일 구름이 이곳에 없다면 종이도 여기에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구름과 종이는 서로 공존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일체 존재가 모두 이와 같은 원리에서 한 치도 벗어나 있는 것은 없다.


- 무비스님

二 여래현상품(如來現相品) / 화엄경

화엄경 강설 제699

여래현상품(如來現相品)

 

從於福海生하야            安住於智地하고

觀察一切法하야           修行最勝道로다


복의 바다에서 나서

지혜의 땅에 안주하고

모든 법을 관찰해서

가장 수승한 도를 수행하였도다.


강설 : 사람의 삶이란 눈을 뜨고 마음의 문을 열고 보면 온통 복의 바다가 넘쳐흐른다.

불보살들은 그와 같은 사실을 지혜로 깨달아 그 속에 안주한다.

이 세상 어디를 돌아보아도 인생은 가장 존귀한 존재며, 최고의 가치며, 제일 수승한 길이다.

법성게에서는 저 ?構?가득하게 무한한 보물이 장마철 비가 쏟아지듯이 행복이 넘쳐나지만

사람들은 각자의 그릇의 크기를 따라 이익과 행복을 누린다

[雨寶益生滿虛空 衆生隨器得利益].”라고 하였다.

 

一切佛刹中                     一切如來所

如是徧法界하야                悉見眞實體로다


일체 세계가

일체 여래의 처소라

이와 같이 법계에 두루하여

진실한 체성을 모두 보네.


강설 : 일체 세계가 곧 일체 여래다. 온 법계가 그대로 여래의 진실한 본체다.

우주법계 삼라만상 천지만물 외에 달리 여래의 진실한 본체는 없다. 이와 같이 보는

사람은 불법을 바로 보는 것이고 이와 달리 보는 사람은 불법을 잘못 보는 것이다.

 

화엄경 강설 제6100

여래현상품(如來現相品)


十方廣大刹                 億劫勤修行하야

能遊正徧知                 一切諸法海로다


시방의 광대한 세계에서

억겁동안 부지런히 수행하여

바르고 두루 아는 지혜[正遍知]

일체 법의 바다에서 훌륭히 노닐도다.


강설 : 부처님의 덕행과 능력을 표현하는 열 가지 이름 중에 바르고 두루 아는 지혜

[正遍知]’가 있다. 오랜 수행에 의하여 존재의 실상을 바르게 깨달은 것을 뜻한다.

이와 같은 지혜가 있으므로 일체 법의 바다에서 노닐 수 있다.

 

唯一堅密身                一切塵中見하나니

無生亦無相이로대       普現於諸國이로다


오직 하나 견고하고 비밀한 몸을

일체 먼지 속에서 보나니

생멸도 없고 형상도 없으나

모든 국토에 널리 나타나도다.


강설 : 부처님의 신업(身業)이 널리 응함을 찬탄하였다. 부처님의 신업이란 오직 하나며,

하나란 전체다.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 견고한 것이며, 아무나 쉽게 알 수 없는 비밀한 것이다.

그러나 또한 일체 먼지 속에서 다 보지만 특별한 형상이 없다.

형상이 없으므로 생멸도 없다.

 

화엄경 강설 제6101

여래현상품(如來現相品)


隨諸衆生心하야             普現於其前하사

種種示調伏하야             速令向佛道로다


모든 중생의 마음을 따라서

그 앞에 널리 나타 나사

가지가지로 조복함을 보여

속히 불도에 향하게 하도다.


강설 : 불교가 세상에 대해서 해야 할 일이란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따라 그 앞에 일일이

나타나서 정치, 문화, 교육, 경제, 일상생활 등 모든 분야에 큰 영향을 행사하는 일이다.

그와 같은 것을 가지가지로 조복하여 불도에 향하게 한다고 하였다.

 

以佛威神故              出現諸菩薩하시니

佛力所加持              普見諸如來로다


부처님의 위신력을 써서

모든 보살들을 나타내시니

부처님의 힘으로 가지(加持)하여

모든 여래를 널리 보게 하도다.


강설 : 요즘은 인간불교, 사람불교, 또는 인간부처, 사람부처님과 같은 말을 쉽게 사용한다.

과학적 생활이 발전하고 불교도 발전하다보니 이제 불교의 궁극적 이치를 다 알게 된 것이다.

부처님의 위신력이나 부처님의 가지란 모두가 사람부처님이 본래로 갖추고 있는 무한한

능력이다.

이 능력을 제외하고 달리 어디에 가서 부처님의 위신력을 찾으며 부처님의 가지를 찾겠는가.


-무비스님


 

그리운 이 그리워 / 오세영


그리운 이 그리워
마음 둘 곳 없는 봄날엔
홀로 어디론가 떠나 버리자.

사람들은
행선지가 확실한 티켓을 들고
부지런히 역구를 빠져 나가고
또 들어오고,
이별과 만남의 격정으로
눈물 짓는데

방금 도착한 저 열차는
먼 남쪽 푸른 바닷가에서 온
완행.
실어 온 동백꽃잎들을
축제처럼 역두에 뿌리고 떠난다.

나도 과거로 가는 차표를 끊고
저 열차를 타면
어제의 어제를 달려서
잃어버린 사랑을 만날 수 있을까.

그리운 이 그리워
문득 타 보는 완행 열차
그 차창에 어리는 봄날의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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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가득한 발라드 38 曲 01. 내 가슴에 내리는 비 - 조용필 02. 그 사람 - 이승철 03. 하루 - 김범수 04. 잊을 수 없는 너 - 최재훈 05. 가세요 - 고한우 06. 길 - 조관우 07. 인연 - 이선희 08. 사랑은 늘 도망가 - 이문세 09. 미련한 사랑 - 김동욱 10. 니가 그리운 날엔 - 박상민 11. 사랑아 - 강승모 12.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 - 추가열 13. 연인 - 한승기 14. 기다리는 아픔 - 조용필 15. 그네 - 효리 16. 가시나무 새 - 조성모 17. 너 없인 살 수 없어 - 찬진 18. 천 년의 사랑 - 박완규 19. Sunflower - 이은미 20. 친구 - 안재욱 21. 그래 - 홍서범 22. 보이지 않는 사랑 - 신승훈 23. 낙인 - 임재범 24. 처음 그날처럼 - 박용하 25. 미안해 - 박강성 26. You - 천우 27. 미련 - 전영록 28. 가슴은 알죠 - 조관우 29. 고독 - 정선연 30. 카사비앙카 - 적우 31. 조율 - 한영애 32. 험한 세상에 다리가 되어 - 김종환 33. 니가 그리운 날엔 - 박상민 34. 답답한 사람아 - 이태종 35. 사랑아 - 이선희 36. 믿어도 될까요 - 임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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