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소유하는 법|마음공부 생활수행

2017. 4. 15. 21:11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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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소유하는 법




가만히 세상 사람들을 관찰해 보면
늘 복을 지으며 사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늘상 복을 까먹으며 사는 사람들이 있음을 봅니다.

'복'이라는 것은
고정되어 정해진 실체가 없기에
복을 받을만한 그릇이 되는 이에게는
한량없는 무량대복으로 다가오지만
그릇이 작은 이에게는
자신의 그릇만큼의 복 밖에는 가질 수 없습니다.
아무리 널려 있더라도 말입니다.

마치 하늘에서 내리는 비는
모든 대지를 골고루 적셔 주지만
컵에는 컵만큼의 물만...
그릇에는 그릇만큼의 물만...
대야에는 대야만큼의 물만이 차고
나머지는 모두 흘러내려 다시금 대지로
되돌아 가는 것과 같은 이치라 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그릇을 키우는 일에
무엇보다 소홀해서는 안 됩니다.
그릇을 키운다는 것은
몸과 입과 생각을 잘 다스려
일상 그 자체가 복됨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복을 받고자 한다면
첫째가 복을 스스로 지어야 합니다.
언제나 복 짓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복 짓는 마음이란
언제나 베푸는 마음입니다.
주는 마음 처럼 풍성하고 즐거운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삿된 소견으로
어리석은 분별심으로 머리를 굴리기 때문에
'나의 것'을 다른 이에게 주기를 아까와 합니다.
내 것이 나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소유'의 관념처럼
우리의 삶에 활력을 넣어주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또 우리의 삶을 불행에 빠지게 하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극단적인 행복과 불행으로
우리의 마음을 철저한 노예로 만드는
우리 마음의 지독한 '마장(魔障)'인 것입니다.

소유의 관념
그 하나의 잣대를 붙잡고
세상을 정신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얼마나 전도된 망상인 지 모릅니다.

진정...
참으로...
베풀었을 때 부자가 되는 도리를...
우린 너무도 알지 못합니다.
'아깝다'는 그 마음이 바로 아상(我相)입니다.
바로 이 놈, '아상'과의 싸움이 바로 수행입니다.

언제나 베푸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이는
당장에는 부족한 듯 보여도
그 사람은 세상을 한마음에 품고 살아갑니다.
한마음 속에 세상 모든 것을 소유하며 살아갑니다.

이런 사람의 복 그릇은 참으로 한량없습니다.
이런 복을 일러 '무량대복(無量大福)'이라고 합니다.
셀 수 없이 무량한 복이란 말입니다.
이런 사람은
당장은 필요한 물건만 있으니
다른 이들이 보기에는
행여 가난해 보일 지 모를 일입니다.

그러나...
이 사람은 모든 소유의 관념을 깨고 살기에
온 천지 내 것 아닌 것이 없습니다.
마음 먹은대로 모든 것이 '나의 것'으로 화해 줍니다.
돈이 필요하면 돈으로..
물건이 필요하면 물건으로...
인연이 필요하면 소중한 인연으로...
그렇듯 마음 먹은 대로
모든 것이 생겨나게 됩니다.

그 큰 한마음에는
어떤 것도 당해 낼 재간이 없습니다.
법계의 모든 돈 또한
그의 한마음에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한마음 내면
없는 것이 없습니다.

정말 필요한 것이 있다면
텅 비어 오히려 충만한 그 한마음속에
모든 것을 넣어두기만 하면
법계 어디에선가 생기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법계의 이치입니다.

그럴진데...
우린 너무도 필요치 않은 것들을
많이도 쌓아 두고 삽니다.
집안을 가만히 살펴 보십시오.
우리 주변에는
필요치 않은 것들이
너무 많이 널려 있습니다.

필요치는 않더라도
가지고는 있어야 마음 편한 줄로 압니다.
그야말로
'남 주자니 아깝고 내겐 필요치 않은'
그런 물건이 얼마나 많습니까.
아까운 마음이 내 복을 모두 빼앗아 갑니다.

내게 필요치 않은 것은
절대 쌓아 둘 필요가 없습니다.
누군가 필요한 이에게 널리 베푼다면
언젠가 다시 필요할 때
분명 다시 생기게 될 것입니다.
베푼다는 것은 소비생활이 아닌
엄청난 저축 습관인 것입니다.
이 넓은 법계에
이 우주에 통째로 저축을 하는 것입니다.

언제든지 필요 할 때
한마음 내어 가져다 쓸 수 있도록...

좁은 소견으로는
인과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자꾸만 아상을 거스르는 '베품'의 습관을 길러야
인과를 훌쩍 뛰어 넘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다른 이를 위한 베품에는
아무리 큰 것일지라도 텅 빈 마음으로
내어 줄 줄 알아야 하지만
자신을 위한 것들에는
작은 것이라도 아껴쓰고 낭비하지 말아야 합니다.

일상 속에서
늘 아까고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
이것 또한 참으로 커다란 복전이 됩니다.

또한
부처님 전에 밝은 마음 내는 것...
사회 대중을 향한 회향의 마음...
나의 업장을 참회하는 수행심...
부처님 공양 하는 것...
밝은 도량에 불사, 공양 올리는 것...
올곧은 수행자에게 공양 하는 것...
탐, 진, 치 삼독심 바치는 것...
염불공덕..
참선공덕...
이 모든 것이 참으로 소중한
복의 밭이 됨은 말 할 것도 없습니다.

수행하는 이의 바로 그 마음...
부처님을 향한 순수한 한마음...
이것을 가진 이가 바로 무량대복의 소유자입니다.

마음 가운데 세상을 소유하고 있기에
마음 먹은 데로
언제든지 끄집어 내어 쓸 수 있는
진정 세상을 소유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남자는 되지 마세요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터무니 없는 우월감을 느끼는 남자
말끝마다 '남자는 말이지',
 '자고로 여자는 말이야..

'이러면서 얘기하는 남자가 있다. 
물론 그 말의 뒤에는
 남자로서의 우월감이나 
여자에 대한 무시하는 말들이 붙게 마련이고.. ​
이것처럼 꼴불견일 수가 없다. 
남자가 여자보다 나은 것이 뭐가 있나? 
화장실에서 서서 일을 볼 수 있다는 것 
그것밖에 없지 않은가? 
더 있으면 말해봐라. 
남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여자도 다 할 수 있다. 
남자이기 때문에 당연히 
여자위에 군림해야 한다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는 
남자에게 ​
여자들은 절대 사랑을 느낄 수 없다.  
 

무뚝뚝 하기만 한 남자
남자는 무뚝뚝 해야만 한다고? 
천만의 말씀. 
그런 말이 옛날 우리 어머니 시대에는 
가능했는지도 모르지만 
요즘 세상은 그렇지 않다. 
좀 심한 말일지는 몰라도 
남자도 가끔은 여자 품에서 

어리광도 부리고 그래야 한다. 
'남자'라는 틀에 맞춰서 
거기에 강박관념을 가지고 여자에게 다정함이란 눈꼽만큼도 
없이 ​자기 틀대로 이끌어가려고 한다면
 요즘은 그냥 차일 수밖에 없다. 
다정하게 잘 챙겨주는 남자.
 현대는 이런 남자들의 시대이다.  
술만 들어 갔다 하면 치근덕대는 남자 
평소에는 멀쩡 하다가도 
술만 마시면 끈적끈적 해지는 남자들이 있다. 
괜시리 어깨동무를 하고
 얼굴을 쓰다듬기도 하고,

 혹은 허벅지에 손을 올려놓기도..
이런 동물같은 남자들은 
여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타입이다. 
평소에 아무리 신사같으면 뭘하나..? 
술만 들어가면 그 길로 완전히 치한이 
되어버리는걸. ​
남자들은 정말 손버릇, 입버릇 조심해야 한다. 
술 마시고도 신사다운 남자가 진짜 남자다.  


아는 거 많아서 주체 못하는 남자
원래 빈수레가 요란하다. 
그런데 여자하고 이야기 할 때
 여자한테는 얘기할 기회도 주지 않고 
자기 아는거 많은거 자랑하듯이 
쉴새없이 말을 해대는 남자들이 있다. 
자기는 얘기 하면서

 이 여자가 날 대단하게 생각할 꺼라고
 생각하면서 우쭐대겠지만,
그때 여자는 당신의 쉴새없이
 움직이는 입을 보면서 
한숨을 쉬고 있다는걸 알아야 한다. 
자아도취에 빠져서는 
여자에 대한 고려는 전혀 하지않고서 잘난척 해대는 남자 
혐오일 뿐이다. 

세상 여자들은 다 내 여자다? 
여자들에게 말기 공주병이 있다면
 남자들에게는 '도끼병'이라는 것이 있다. 
이건 '왕자병'보다도 
그 증세가 훨씬 심각한 

도저히 구제 가능성이 없는 병이다. 
즉, 세상 모든 여자가 다 나를 찍었다고 

생각하는 남자들이다. 또, 자신이 손만 까딱하면

여자들은 다 넘어온다던지, 이렇게 이렇게 하면 모든 여자는

다 자지러진다면서 연애학 박사처럼 얘기하는 남자들...

​이런 남자들을 얼마나


여자들이 혐오하는지 혹시 그는 알고 있을까? 밴댕이 같은 속에 행동도 쫀쫀한 남자 물론, 남자라고 항상 돈을 팍팍 쓰고,

모든 것에서 터프해야 한다는건 아니다. 하지만 사소한 일에 목숨 거는 남자들이 있다. 지하철에 남이 두고간 스포츠신문을 읽기 위해

다이빙을 하는 남자, '한턱낸다'면서 자기는 라면시키고 ​ 다른 사람에게 아무거나 시키라고 말하는 남자,

돈 백원에 목숨 거는 남자... 이런 남자는 차라리 호기를 부리면서

쓸데없이 돈 쓰고 다니는 남자보다 훨씬 밥 맛 떨어진다. ​ 아직도 엄마 치마폭에서 쎄쎄쎄 하는 남자 아직도 엄마 없이는 아무런 판단도

할 수 없는 남자들이 있다. 심지어는 여자친구 만났을 때

뭐 먹으러 가야되냐고 전화해서 물어보는 남자들도 있다. ​ 설마 설마 하지만

그런 남자들은 의외로 많다. 여자들은, 남자들이 든든하게


자신을 지켜줄 수 있고 굳은 판단으로 추진력있게 밀고 나가는

모습에서 사랑과 매력을 느낀다. 터프함과 지저분함을 구분하지 못하는 남자 얼굴이 아니면 깨끗하게

씻기라도 해야 되는거 아니야? 세상에는 터프함과 지저분한 것을


구분하지 못하는 남자들이 있다. 면도를 하지 않아서 까칠한 수염이

덥수룩하게 있어도 남자답다고 생각한 다든지, 옷에 신경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쓰지 않고서는

남자는 그런 사소한 일에 신경쓰는게 아니라는니 하는 남자들... ​ 여자는 파르스름하게

방금 면도하고 나온듯한 깔끔한

남자들에게 호감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