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없음 / 4월에는

2017. 4. 15. 21:58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선불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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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없음 / 4월에는


 

知無生死가 不如體無生死하고

體無生死가 不如契無生死하고

契無生死가 不如用無生死니라


진산주(進山主)가 수산주(修山主)에게 묻기를 

‘생(生)이 곧 생 아닌 법임을 분명히 알면서도

무엇 때문에 생사의 흐름(輪廻)을 받나이까?’하니, 

수산주가 이르기를

‘죽순(筍)이 결국 대(竹)가 되나 지금 당장에 뗏목을 만들면 쓸수 있겠는가?’

하였으니,

그 까닭에 생사 없는 줄 아는 것이 생사 없음을 체득하는 것만 같지 못하고, 

생사 없음을 체득하는 것이 생사 없음에 계합(契合)하는 것만 같지 못하고, 

생사 없음을 계합하는 것이 생사 없음을 쓰는 것만 같지 못하니라.


요즘 사람들이 오히려 생사 없음을 알지 못하거늘 

하물며 생사 없음을 체득하거나 계합하거나 활용할 수 있으리오?

그러므로 생사를 인정하면 생사 없는 법을 믿지 않는 것이 당연하지 않으리오?”


- 보조국사의 眞心出死 (참마음은 죽음을 벗어남)에서



 

 
4월에는 /목필균 축축해진 내 마음에 아주 작은 씨앗 하나 떨구렵니다 새벽마다 출렁대는 그리움 하나 연둣빛 새잎으로 돋아나라고 여린 보라 꽃으로 피어나라고 양지쪽으로 가슴을 열어 떡잎 하나 곱게 가꾸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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