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환영은 내가 만든 것이 아니며 -셀라 경 쌍윳따니까이-
2017. 5. 13. 22:09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염불 불보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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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환영은 내가 만든 것이 아니며 -셀라 경 쌍윳따니까이-
이 환영은 내가 만든 것이 아니며
이 환영은 남이 만든 것도 아니니
원인을 조건으로 생겼다가
원인이 사라지면사라져버리네
어떤 씨앗이 밭에 뿌려지면
흙의 자양분을 조건으로
습기의 공급을 조건으로
이 한 쌍을 조건으로 성장하듯이
이와같이 존재의 다발과 인식의 세계
그리고 이들 감각영역들은
원인을 조건으로 생겼다가
원인이 사라지면 사라져버리네
-셀라 경 쌍윳따니까이-
물 위에 흘러가는 나무토막과 같다
수도하는 사람은
마치 물 위에 떠서 흘러가는 나무토막과 같다.
양쪽 기슭에 닿지도 않고
누가 건져 가지도 않고
소용돌이에 휩쓸리지도 않고 썩지도 않는다.
이 나무토막은
마침내
저 더넓은 바다에 다다를 것이다.
우리들도 이와 같아서
탐욕에 빠지거나
그릇된 일에 휘말려 들지 않고
정진에만 힘쓴다면 반드시 뜻을 이룰 것이다
-사십이장경
최상용 추억의 노래 모음 50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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