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16. 22:12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법화경·관세음보문품
모든 법은 본래부터 공하다
여러가지 모든법은 본래부터 공함이라.
일어남도 없지마는 멸하지도 아니하니
지혜있는 모든이들 친근처라 하느니라.
모든법이 있다없다 진실이다 거짓이다.
생과멸을 따지는건 뒤바뀐 분별이라.
고요한데 있으면서 그마음을 다스리고
흔들림이 아주없이 편안하게 머무르되
수미산과 같이하여 보살행을 보일지라.
온갖법이 모두공해 본래부터 없는것이
빈허공과 같으므로 견고함도 없느니라.
오는것도 가는것도 움직임도 전혀없고
물러남도 아주없이 한모양에 머무름이
그곳바로 이름하여 친근처라 하느니라.
-법화경 안락행품-
바람에게 / 신해솔
자작나무 숲에 머물면
반짝이는 소리가 들려
뜨겁던 여름 오후도 물러가고
찌렁대던 매미울음 잦아들 때
잠시 머물며 그 소리 들어 봐
네 손을 잡으려 출렁이는
푸른 잎들의 부대낌
아득하지 않은 오늘의 소리에
귀 기울여 봐..
1
행복은 언제나 감사의 문으로 들어오고
불평의 문으로 나갑니다.
조심하라. 불평의 문으로 행복이 새나갑니다.
기억하라 감사의 문으로 행복이 들어옵니다.
이것이 감사의 힘입니다.
- 서양명언
감옥과 수도원의 공통점은 세상과 고립돼 있다는 점입니다.
다른게 있다면 불평하느냐, 감사하느냐의 차이 뿐입니다.
감옥이라도 감사하면 수도원이 될 수 있습니다.
감사는 희망의 언어입니다.
감사는 역경을 벗어나는 인생의 출구입니다 ^
감사는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아무리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 해도
감사할 줄 모르면 불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1
내가 나를 온갖 것에서 찾았는데
눈앞에 바로 주인공이 나타났네
허허 이제 만나 의혹 없으니
우담발화 꽃빛이 온 누리에 흐르누나.
我是訪吾物物頭
目前卽見主人樓
呵呵逢着無疑惑
優鉢花光法界流 / 경봉스님 오도송
2
팔십팔세의 생애로 이미 기한 다했으니
칠십구세 부처님보다 더 많이 살았구나
오늘에 이르러 과연 어느 길로 갈건가
푸른 산과 흰 구름 흐르는 물 사이로다.
米壽生涯已限盡
勝於瞿曇七十九
今日路豆何處去
靑山白雲流水間 / 법진스님 임종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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