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27. 10:39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염불 불보살 이야기
마음 / 마음은 원숭이와 같아 잠시도 그대로 있지 못하고 시시각각 움직인다.
마음은 환상과 같아
허망한 분별에 의해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마음은 바람과 같아
붙잡을 수도 없으며
모양도 볼 수 없다.
마음은 흐르는 물과 같아
멈추지 않고 거품은 이내 사라진다.
마음은 불꽃과 같아
인(직접원인)과 연(간접원인)이
닿으면 타오른다.
마음은 번개와 같아
잠시도 머무르지 않고
순간순간 소멸한다.
마음은 허공과 같아
뜻밖의 연기로 더렵혀진다.
마음은 원숭이와 같아
잠시도 그대로 있지 못하고
시시각각 움직인다.
마음은 그림을 그리는
화가와 같아
온갖 모양을 나타낸다.
- 보적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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