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두 종류의 행복이야기] | 마음의 향기

2017. 9. 24. 18:15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행복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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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두 종류의 행복이야기]




하버드대 사회심리학자 윌리엄 맥도걸은

인간은 고통 속에서 행복할 수도 있고,
즐거움을 느끼면서 불행할 수도 있다는

두 종류의 행복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좋은 느낌의 행복으로 감각을 기본으로 합니다.
농담을 즐기거나 섹스를 할 때

우리는 기분좋은 행복을 경험합니다.
이런 형태의 행복은 오래 지속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극에 대한 반응이 점차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하나는 가치를 바탕으로 하는 행복입니다.
여기는 삶의 의미와 큰 목적을 완수하려는 의지가 담겨져 있습니다.


미국의 흑인 인권 운동가 말콤 엑스는

인권차별에 짓눌려 한때 쾌락을 탐닉하던 방탕아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가치관과 모순된

코카인과 섹스를 견딜 수 없었습니다.

이후 그는 이슬람의 가르침을 받아들여

'정의'라는 가치관을 세웠습니다.

즐거움은 줄었고, 지도자로서의 근심은 더 늘었지만

가치기준에 따른 삶에서 더 큰

행복을 느꼈습니다.

 

이런 행복은 시간이 지나도

반응이 감소하지 않는 점이 다릅니다.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어떤 욕망이든 욕망을 충족하고 나면

다시 그것을 충족시키려고 합니다.
성취감은 잠깐이고 욕망은 지속적입니다
욕망보다는 가치를 기준으로 할때

더 나은 행복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한편 깨달음의 차원에서 보면

행복은 추구하는 대상이 아니라 이미 주어져 있습니다.
진정한 행복은

이 다음에 이루어야 할 목표가 아니라

지금 여기 자기 인연을 소중히 할 때

언제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