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은 언제나 새롭다.

2017. 12. 17. 16:08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선불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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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은 언제나 새롭다.

 

 

명상은 연속성을 갖지 않기 때문에 과거의 것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새롭다는 말 자체에는 새로운 질이란 없다.
새로움이란 새로 켠 촛불과 같다.

초 자체는 같아도 껏다가 새로 켠 촛불은 결코 낡은 촛불일 수가 없다.
사고를 가지고 명상에다가 색칠을 하고, 다듬어서 어떤 형태를
만들려고 하고 그 명상에 목적을 갖다 붙일 때만이 명상은
계속적인 것으로 될 수 있다.

그러나 사고에 의하여 갖다 붙여진 명상의 목적과 의미는
시간에 의하여 속박되는 멍에에 지나지 않는다.

그와는 반대로 사고가 들어서지 않은 명상은 그 자체로서의 활동을 하며
전혀 시간에 의해 구속받지 않는다.

시간이란, 어제의 뿌리로부터 내일로 흘러가는 하나의 운동으로서의
새로움과 낡음이다.
시간에 있어서의 새로움이란 어제에 뿌리를 둔 새로움에 불과하다.

그러나 명상은 전적으로 다른 꽃피움이다.
명상은 어제의 경험으로부터 비롯된 결과가 아니다.
그러므로 명상에는 전혀 시간적인 뿌리가 없다.

명상은 시간의 계속성이 아닌 전혀 별개의 계속성을 지니고 있다.
명상에 있어서 계속성이란 말을 잘못 이해되기도 쉽다.

어제는 결코 오늘을 대신할 수가 없다.
오늘의 명상이 바로 새로운 깨달음이고,
오늘의 명상이야말로 선함의 아름다움에 새롭게 꽃피우는 것이다.


<출처미상>

 


정월 초하루 / 진각국사


스님은 정월 초하룻날 법상에 올라가 이렇게 설법했다.


"오늘 아침에 그대들을 위해 시절인연(時節因緣)을 들어 말하겠다.  


어린이는 한 살이 보태지고 늙은이는 한 살이 줄어지며,  

늙고 어림에 관계없는 이는 줄지도 않고 보태지지도 않을 것이다.

 

보태지거나 줄어지거나, 보태고 줄어짐이 없다는 것을

모두 한쪽에 놓아 버려라.  

말해 보라, 놓아 버린 뒤에는 어떤가?

누가 이 세상에 신선이 없다 했는가?

 

모름지기 술 항아리 속에 별천지가 있음을 믿어라."




 


            主人夢說客 (주인몽설객)        주인은 꿈에서 나그네와 말하고


            客夢說主人 (객몽설주인)        나그네는 꿈 속에서 주인과 말하네

            今說二夢客 (금설이몽객)        말하는 이 꿈 속의 두 나그네

            亦是夢中人 (역시몽중인)        역시 꿈 속의 사람들이지.


            葉自毫端出 (엽자호단출)        붓 끝에서 살아난 잎

            根非地面生 (근비지면생)        땅 위에 돋지 않는 뿌리

            月來無見影 (월래무견영)        달 떠도 그림자는 없고

            風動不聞聲 (풍동불문성)        바람에도 들리지 않는 소리.




-淸虛 (西山大師) 청허 (서산대사) 

 


01.린 - 잘 알지도 못하면서
02.백지영 - 한 여자
03.지아 - 웃어줄래
04.임정희 - 눈물이 안났어
05.린 - 눈물이 마를까요
06.백지영 - 깊이
07.지아 - 그런다면서
08.임정희 - 운명 (Feat. K.Will)
09.린 - 사랑...다 거짓말
10.백지영 - 미워요
11.지아 - 나쁜 버릇
12.임정희 - 진짜일 리 없어
13.린 - 아직도 사랑하는데
14.백지영 - 이별을 위해
15.지아 - 사랑해 미안해
16.임정희 - 나 돌아가
17.린 - 키스해주겠니
18.백지영 - 가지마
19.지아 - 엄마 미안해요
20.임정희 - 헤어지러 가는 길 (Feat. 조권)

음악은 가을 햇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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