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 27. 17:15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행복119
제42회 '무아'란
무아(無我)란 글자 그대로 '나가 없다'란 말입니다.
고정된 아트만이 있다고 주장하던 시대에 나온 말입니다.
어떤 상황에서 그런 대답이 나왔는지
배경을 알아야 해석을 올바르게 할 수 있습니다.
따로 고정되어 있는 독립된 나는 없다는 말입니다.
모든 생명들의 존재원리를 살펴보시면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모든 생명체들은 한결같이 공존하여 공생하고 있습니다.
서로 연결되어 의지하며 존재한다는 말입니다.
이 말은 어느 것 하나가 따로 분리되어
고정되어 있지 않다는 말입니다.
만약 분리되어 있다면, 소통하고 공존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어떻게 존재하는지 살펴본 적이 있습니까?
나는 나 아닌 요소들이 모여서 존재하고 있습니다.
무아란 따로 고정된 나가 있다고 착각하지 말라는 가르침입니다.
지구 밖에서 보면 지구는 한 몸임을 너무나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무아란 말에 머물러 있으면 안됩니다.
무아를 가르치는 것은 무아를 넘어
전체가 오직 '하나의 나'인 대아(大我)를 깨우쳐주기 위함입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이라는 말은
'나 아닌 것이 없다'는 대아를 표현한 것입니다.
누구나 어떤 대상을 보게 되면 항상 둘로 나누어져 있는 것 같이 보입니다.
이때 따로 고정되고 독립된 나가 있는 것으로 착각하게 됩니다.
자기마음이 대상을 보는 순간 보는 나와 보이는 대상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누구나 나 밖에 따로 존재하는 대상이 있다고 착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보는 순간 '보게 하는 이것이 무엇인가?' 하고
보는 놈을 보는 자는 속지 않게 됩니다.
무아를 넘어 대아가 될 때
자본주의의 모순을 극복하여 다함께 잘 사는 세상이 됩니다.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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