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어떤 상태로 '있는가?'|마음공부 생활수행

2018. 8. 19. 17:3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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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어떤 상태로 있는가?

 

당신은 어떤 상태로 있는가?

어떤 느낌으로 존재하고 있는가?

당신의 하루하루의 삶을 살펴보라.

그 삶은 나 자신의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과연 나는 어떻게 '있는가'

오늘 하루 나는 어떤 마음, 어떤 느낌으로 존재하고 있었는가?

 

당신이 원하거나 되고 싶은 삶,

혹은 당신이 생각하거나 욕망하는 삶,

 

그것도 물론 삶을 창조한다.

 

그러나 진정한 창조의 힘은

‘있음’에서 온다.

 

당신의 삶을, 당신의 미래를 만들어 내는 원동력은

‘있음’에서 오는 것이다.

당신은 어떻게 존재하고 있는가?

오늘 당신은 어떤 존재로 되어 있는가?

 

당신이 지금 ‘되어 있는’ 그 ‘있음’의 상태야말로

당신의 미래를 만드는 창조의 힘이 된다.

 

당신은 행복한 자로 있는가,

불행한 자로 오늘 하루를 살고 있는가?

당신은 성공한 자가 되어 있는가,

아니면 실패한 자로 오늘 하루를 살고 있는가?

바로 이 순간, 당신이 되어 있는 것은 무엇인가?

당신은 무엇으로 존재하고 있는가?

 

당신이 되어 있는,

그리고 매 순간 ‘있는’ 상태

그것이야말로

당신을 힘 있게 해 줄 것이다.

 

그냥 지금 여기에 존재하고 있는 것

그것이야말로 최상의 지혜와 자비로써 있는 것이다.

 

그저 ‘있으라’

매 순간 그저 거기에 있으라.

 

당신은 언제나 완전한 있음으로,

완전한 창조를 끝낸 채,

매 순간 완전성으로써 거기에 서 있다.

 

무언가 더 많은 것을 창조하기 위해,

삶에서 성공을 이루어 내기 위해,

어떤 삶의 문제를 풀기 위해,

또 다른 무엇이 되거나,

또 다른 수많은 정보를 찾아내거나,

무언가를 욕망하고 바라고 얻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그 어떤 정보나 자료, 과거의 수많은 데이터들과

욕망, 집착, 생각, 바람들이

꼭 필요한 것이 아니다.

그런 것들이 전혀 없다고 할지라도,

사실 우리 내면에는 완성된 지혜로 구족하다.

 

그 완성된 무한 지혜의 장에는 모든 것이 충족하다.

그것을 빼내오기 위해 배우거나, 공부하거나,

사전을 뒤지거나,

사람들에게 묻거나,

머리를 싸매며 골치아파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우리는 매 순간

그 자리에 서 있으면 되는 것이다.

언제나 삶의 모든 해결책과 지혜는

우리 내면에 구족되어 있다.

 

우리는 바로 그것을 얻기 위해

다만 ‘있으면 된다’

 

생각하는 것은 있는 것이 아니다,

사고, 판단, 욕망, 바람, 계산하는 것은 있는 것이 아니다.

 

행복해지기 위해 필요한 것은

행복해지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다만 행복한 존재로 있으면 되는 것이다.

 

행복은 행복한 특정 ‘상황’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행복하게 있기를 선택한 자만이

언제나 매 순간에 누릴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행복하기를 원하는 자는

다만 행복한 존재로 있기를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행복한 상황이 먼저고

그 다음에 행복한 느낌이 따라오는 것이 아니라,

먼저 행복하게 있을 때

더 많은 행복한 상황들이 뒤따라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다.

 

행복은 그것 자체로써 원인이지

어떤 다른 것의 결과가 아니다.

우리는 언제나 행복의 원인으로 존재할 수 있다.

 

풍요로운 상태로 ‘있기’도 마찬가지다.

우린 언제나 풍요로운 상태로 존재하고 있을 수 있다.

 

물론 아무리 많은 소유물 속에 살면서도

궁핍하게 있을 수도 있다.

그것은 언제나 외적인 소유물의 유무가 아닌,

내적인 ‘있음’에서 결정난다.

 

풍요로운 존재 상태로 있어 보라.

아주 작은 것에서도 풍요를 누려 보라.

봄 햇살의 따스함을 마음껏 만끽해 보라.

찬이 없는 밥 한 끼에서 감사와 풍요를 느껴 보라.

 

그렇게 풍요로운 상태로 ‘있을 때’

그것이 원인이 되어,

내일 우리 삶은 더욱 많은 풍요로움이 깃들 것이다.

 

무언가를 상대방에게 베풀고 나누어 줄 때

우리는 '풍요로운' 상태로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더 많이 가지려고 욕심부리고 집착할 때

바로 그 상태는 결핍과 부족의 상태로 있음을 보여준다.

 

중요한 점은 내가 현재 어떤 상태로 존재하고 있느냐에 따라서

내가 존재하고 '있는' 바로 그 상태를

이 우주법계는 계속해서 내보내 줄 것이라는 점이다.

 

순간순간의 있음이야말로

당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또 당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이 우주법계에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있음'으로써

당신은 이 우주에게 명령하고 있는 것이다.

 

이 우주법계는, 또 당신의 잠재의식은

언제나 당신의 '있음'을

계속해서 더 많이 있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있다는 것은,

지금 이 순간의 내가 존재하는 방식을 말해준다.

내가 누구인지,

어떤 존재인지를 말해준다.

 

있다는 것이야말로

생각, 욕망, 바람, 미래, 과거가 배제된

순수한 자기 자신의 존재를 대변해 준다.

 

당신은 지금 이 순간,

그리고 매일 매일 어떤 상태로 존재하고 있는가.

 

우린 누구나

완전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고,

자비로운 상태로 있을 수 있다.

 

불완전하다고 생각하는 자가 있을 뿐이지,

불완전한 사람은 없으며,

불행하다고 판단하는 사람이 있을 뿐,

불행한 삶은 없고,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을지언정

부족은 없다.

 

아주 단순하다.

스스로 어떤 존재로 있을 것인지를

단순히 결정하기만 하면 된다.

 

불완전이나 완전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지,

부족과 풍요 중에 어떤 상태로 있을 것인지,

정말이지 그 선택권은 당신에게 있다.

 

결코 외부나 상황에 타인에게 있지 않다.

그 결정권의 힘을 외부로 넘겨주지 말라.

 

법정스님께서는

‘삶은 소유가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라고 말씀하셨다.

 

삶이란 얼마나 많이 소유했느냐가 아니라,

순간순간 어떻게 존재하고 있느냐로 결정된다.

적게 소유하고도 풍요롭게 있을 수도 있고,

많이 소유하고도 부족하게 있을 수 있는 것이다.

 

당신은

매 순간의 삶에

어떻게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