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이 세상의 갈등은 어떻게] | 마음의 향기

제46회 이 세상의 갈등은 어떻게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갈등이 왜 일어날까요?

자신의 존재원리를 똑바로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십시오.

 

어떤 것이든 자신의 마음이 먼저 기준을 정합니다.

그리고 그것에 맞는 것을 선택하고는 그 사실을 까마득히 잊어버립니다.

자기가 판단한 것인데 말입니다.

 

‘안좋다’는 말이 ‘자기 마음에 안든다’ 는 말인 줄 모릅니까?

‘내 마음에 들기 위해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는 사실을 알면

이런 행위가 참으로 부끄러운 일입니다.

그런데도 자기가 옳다고 서로 주장하며 다툼을 벌입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입니다.

 

이 세상과 자신을 똑바로 보지 못할 때

우리는 늘 갈등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 세상은 서로 연결되어 의지하면서 존재합니다.

따로 분리된 하나를 고집하여 다툴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둘로 나누어 차별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합니다.

 

자신은 어떻게 갈등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먼저 ‘자신이 옳다’는 생각이 없으면 갈등은 일어날 수가 없습니다.

자신의 생각이 과연 옳은지 살펴본 적이 있습니까?

모든 판단의 기준은 한 생각을 일으킨 이후에 생깁니다.

반대로 한 생각도 일으키지 않으면 누가 옳다고 할 근거가 없습니다.

 

여기에 참으로 불가사의한 해결책이 있습니다.

누구도 옳거나 틀린 것이 아닌 상태에 우리 모두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누구도 갈등이 일어날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이 얼마나 멋진 해결책입니까?

누구도 옳고 그른 것이 아니니 대긍정의 상태가 됩니다.

모두가 승리하는 해결책이 여기에 있습니다.

상대를 제압하지 않고도 평화로운 관계를 언제나 만들 수 있습니다.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맑고 고운 목소리 은희 번안곡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