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9. 8. 12:21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행복편지
사랑에도 밀당이 필요할까요?
"“사랑에 밀당이 필요할까요?”
한 번 해보세요.
좋아하는 사람과 밀당을 해보고
그게 나에게 편하고 좋으면
계속 밀당하고
해보니 불편하면 안하면 돼요.
“해보니 불편해요.”
그럼 안하면 돼요.
부모나 부부, 친구나 연인,
세상 어떤 관계 속에서도
밀당을 해야 된다 말아야 된다
정해진 규칙은 없어요.
해보니 좋으면 하는 것이고
안 좋으면 그만 두면 돼요.
다만 그에 따른 결과는
내 몫일 뿐입니다.
인간이 위대한 건...
자연 생태계 현상에는
다만 생존이 있을 뿐,
선과 악이 없습니다.
동물에겐 살아남기 위한
자기 보존 본능과
자식을 지키려는
종족 보존 본능만 있어요.
그런데 인간은 정신작용이
발달해서 선과 악이 있습니다.
인간은 자기 배가 고파도
굶주린 사람을 보면
음식을 나눠줍니다.
동물에겐 없는 ‘선의’지요.
하지만 어떤 이는 음식이 썩어나도
배고픈 이와 나누지 않습니다.
자기 배가 차면 다른 동물이 먹도록
두는 동물들과 다른 ‘악행’이지요.
날카로운 칼은 잘 쓰면 유용하지만
잘못 쓰이면 흉기가 되는 것처럼
정신 작용도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해요.
인간이 동물보다 나은 것은
정신 작용을 선의로 쓸 때입니다.
진실의 말, 위로의 말이 선물이고,
욕설이나 거짓된 말이 쓰레기라고 하면요.
덜컥 받은 게 선물이 아니라 쓰레기다?
그러면 당연히 화나기 마련이죠.
화는 났어도 그날 받자마자
‘쓰레기네?’ 하고 버렸으면 되는데,
바로 버리지 못할 때가 더 많아요.
매일매일 그 쓰레기를 열어보기도 하고,
‘어떻게 그럴 수 있어, 어떻게 그럴 수 있어’
되풀이하며 쓰레기를 꼭 쥐고 있기도 하죠.
하지만 그걸 쥐고 있는 동안
우리 마음속에서 자라난 미움과 괴로움은
쓰레기를 던진 상대가 아니라,
우리가 만든 거예요.
자, 이제
그 쓰레기를 어떻게 하고 싶으세요?
계속 갖고 계실 건가요? 버리실 건가요?
소녀시대(snsd) 노래 "아름다운 것들" 양희은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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