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자녀가 말썽피울 때

2018. 9. 25. 17:47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행복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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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자녀가 말썽피울 때

“이혼 후 혼자 열심히 아이를 키웠는데
딸아이가 술, 담배, 가출을 일삼더니 
지금은 아예 남자랑 동거를 하고 있어요.
마음이 힘들고 견딜 수 없이 괴롭습니다.”

무조건 거름을 너무 많이 준다고
작물이 잘 자라는 게 아니듯이
원리를 잘 모르고 자녀를 키우면 
열심히 노력해도 역부족일 수가 있어요.

자녀가 말썽 피우는 건 대부분 부모로 인한 
심리적 상처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아요.
부모에게 원인이 있는데 아이 문제인 것처럼 
야단쳐봤자 아이는 결코 개선되지 않아요. 

지금까지는 몰랐으니까 어쩔 수 없지만
앞으로는 잔소리를 딱 끊어 보세요. 
아이를 향한 근심과 집착 대신 
내 맘부터 안정시키는 게 더 중요해요. 

이혼을 했어도 자녀가 말썽을 피워도
내 마음이 안정되어 행복해지면 
아이도 개선될 가능성이 많아집니다.




관점바꾸기

“인생에 큰 변화가 있었어요.
제가 결혼을 했다가 이혼을 했습니다”

우리는
태어날 때 혼자 태어났어요.

혼자 태어났기 때문에
결혼을 했다가 다시 이혼했다면
다시 혼자가 되었다,
즉, 태어났을 때의 상태로
돌아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인생의 큰 변화라 해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마음은 달라질 수 있어요.

보는 관점을 딱 바꾸면
웃으면서 살 수 있습니다.


인연이 다했을 때

봄이 오면 꽃이 피고 새싹이 돋지만 
가을이 되면 어김없이 지고 말지요.
사람의 인연이 다해서 이별할 때에 
붙들려고 애쓰거나 슬퍼하지 마세요.

꽃잎처럼 낙엽처럼 사람의 인연도 
오고 가는 것이 엄연한 이치니까요. 

아무리 싱싱하고 어여쁜 꽃도 
때가 되면 속절없이 지고 말듯이 
사람 또한 그 인연이 다하면 
부질없이 잡지 말고 잘 보내주세요. 

그래야 다음에 또 새로운 꽃이 피듯
새로운 인연을 맞이할 수 있어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하여라

안녕하세요.
우리 민속 명절 가운데
가장 큰 명절인 추석입니다.

여느 해보다 유난한 여름을 지나서
평화를 안고 오는 가을이기에
더욱 반가운 추석이 아닌가 싶습니다.

옛말에 이런 말이 있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하여라.'
봄에서 여름 동안 가꾼 곡식을 거두는 추석은
그만큼 풍족하고 넉넉하다는 뜻입니다.

추석을 맞이하여 우리 마음도
좀 더 넉넉하게 가지면 좋겠습니다.

마음이라는 것은 좁히면
바늘 하나 꽂을 자리도 없고,
넓히면 온 우주를 품어도 남습니다.

그러니 추석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마음을 넉넉하게 갖는 나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풍요로운 추석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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