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지구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 마음의 향기

2018. 10. 13. 10:40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행복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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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지구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당신은 모기 파리 바퀴벌레 같은 것을 죽이고 계시지 않습니까?

사람을 해롭게 하기 때문에 죽여야 된다면서 말입니다.

지금 이 순간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계십니까?

 

셀 수 없는 많은 숲을 파괴하여 목초지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사람만 먹고 살기 위해 소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 지구가 사람들만의 땅입니까?

 

온갖 새들과 짐승들의 보금자리를

사람들이 마음대로 없애도 괜찮은 일입니까?

사람들만 즐거우면

스포츠란 이름으로 짐승들을 괴롭혀도 되는 것입니까?

 


종교가 다르면 수많은 세월동안 이루어 놓은

문화를 파괴해도 괜찮은 것입니까?

 

지금 이 순간에도

노약자를 이용하여 약탈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힘없는 사람들을 구박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락이나 게임이란 핑계로 폭력에 물들게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좋은 일에 쓴다는 핑계로 도박을 부추기고 있지는 않습니까?

많은 사람들에게 한탕주의를 심어주어

일하는 즐거움을 빼앗아 버리고 있지는 않습니까?

상업이란 이름으로 성관계를 왜곡하여

흥행에만 열을 올리고 있지는 않습니까?

시청률이 떨어질까 봐 건전한 삶보다

자녀들이 보지 말아야 할 연속극을 만들고 있지는 않습니까?

채널 등급만 표시하면 자녀들에게 영향이 가지 않습니까?

 


사람의 손에 사람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들의 미래도 달려 있습니다.

지구에서 가장 무서운 적이 사람이라니

수많은 자녀와 생명들이

오늘도 눈물로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사람만 모른단 말입니까?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정희 4집 - 왜 나는 / 비내리는 밤엔 (1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