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윤회는 정말 하는가?] | 마음의 향기

2018. 10. 6. 11:29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행복119

728x90


제52회 윤회는 정말 하는가?

 

지금은 전생을 기억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부정하기가 어렵습니다.

똑같은 부모님 인연으로 함께 배 속에 지내다가

태어나는 쌍둥이들을 보신 적은 없습니까?

똑같은 시간과 공간에서 자랐는데

전혀 다른 취미나 성격은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요?

 

전생에 가지고 온 농사와 연관 짓지 않으면 설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자신의 노력과 주위의 도움으로 결과가 바뀝니다.

예를 들면, 돌감나무에 돌감이 열려야 하는데

단감나무를 접붙이면 단감이 열립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전생의 영향이 이번 생에까지 미치므로

쌍둥이들의 성격이 달랐던 것입니다.

이렇게 인과 연에 의해서 변해가는 것을 윤회한다고 말합니다.

인연의 연속이므로 순간순간 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변화가 윤회하는 모습입니다.

 



윤회란 우리에게 기회와 희망을 안겨줍니다.

힘들고 어려운 자에게 용기를 줄뿐 아니라 벗어나게 도와줍니다.

윤회는 힘 있는 자에게 겸손을 배우게 해 줍니다.

가난한 자에게는 베풀지 않았음을 반성하게 해줍니다.

 

윤회란 돌고 돈다는 뜻이요,

인연에 의해 변해간다는 말이요,

고정되어 있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지금 여기 자기인연은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

 

그러므로 윤회는 인연을 소중히 해야 함을 깨닫게 해줍니다.

모든 생명들의 삶이 이어져 가고 있음이 윤회의 증거입니다.

윤회를 두려워하기보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그래야 윤회를 뛰어넘는 높은 차원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플래티넘 발라드 vol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