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만 보살의 서원

승만 보살의 서원

- 베풀고 사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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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의 갑부 중 한 사람인 빌게이츠는

사회에 큰 기부금을 내고 있습니다.

그가 죽으면 아프리카에 그의 재산중의 일부가 기부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큰 부자라 해도

가난한 사람들에게 베푸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가질수록 더 탐욕을 부리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많은 갑부들은 남을 돕는 일에 인색하며,

반면에 자신의 욕심을 충족시키거나

취미를 즐기기 위해 외국에 나기 돈을 펑펑 씁니다.

그래서 성경에도 부자가 천국에 가는 일은 바늘구멍보다 어렵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죽으면 재물이나 명예가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죽어서 명부전에 가서 심판을 받을 때는

‘얼마나 착한일 하며 많이 베풀었는가?’가 중요한 것입니다.

선업을 많이 쌓은 사람은 그의 업력에 의해 천상이나 인간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탐욕을 부리고 악한 일을 한 자는 당연히 그의 업력에 의해 지옥이나 아귀 축생

등 삼악도에 빠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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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이 세상은 약육강식과 금전만능주의가 판을 치고 있어

사회적 약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추운 겨울 추위와 배고픔과 빈곤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좀 더 많이 가진 자들은 이러한 불쌍한 사람들을 돌보아 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사회정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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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만경이란 불경에 보면

승만보살이 부처님께 서원을 하는 대목이 가슴을 울립니다.

“부처님, 저는 오늘부터 깨달음에 이를 때까지

자신을 위해 재물을 모으지 않고,

제가 가지고 있는 물건을 가난하고 불쌍한 중생들을 위해 보시하겠습니다.

부처님, 저는 오늘부터 깨달음에 이를 때까지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살겠습니다.

곧 베풀고, 사랑스런 말을 하며, 사람들에게 이롭도록 도와주며,

그들이 힘들 때 함께하겠습니다.

부처님, 저는 오늘부터 깨달음에 이를 때까지

외로운 사람ㆍ환자ㆍ독고 노인 등 고통 받고 재난당한 이들을

외면하지 않고 보살펴서

그들이 온갖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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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불교는 자리이타(自利利他)를 강조합니다.

나도 살리고 남도 살리는 행위가 바로 보살의 삶입니다.

보살이 되기 위해 위 승망보살 같이 서원을 하는 것입니다.

서원이란 부처님에게 일방적으로 무언가 달라는 것이 아니라

부처님 앞에서

 ‘자신을 위해 그리고 타인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돕겠다[自利利他]’는

약속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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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법우님들

이 추운겨울 우리주변을 살피고 나보다 어려운 분들을 도와줍시다.

우리도 승만보살 처럼

서원을 세우고 따뜻한 자비마음으로 베풀어 봅시다.

점점 추운 겨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연탄 몇 장이 없어 추위에 떠는 이들이 있고,

고시원이나 쪽방 생활하는 이들도 있으며,

홈리스 등 어려운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의 작은 정성이 모인다면,

어려운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이 겨울 따뜻한 난로가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씨스타(SISTAR) -So Cool Music V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