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하게 마음을 깨닫는 글(誠諭心文)

2019. 1. 6. 12:34사상·철학·종교(당신의 덕분입니다)/유교(儒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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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깨닫는 글





紫虛元君  誠諭心文 曰(자허원군  성유심문 왈) 자허원군이 저술한 


<성유심문(誠諭心文), 간절하게 마음을 깨닫는 글>에서 말하기를,



①福生於淸儉(복생어청검)하고 : 복은 검소하고 맑은 마음서 생기고


德生於卑退(덕생어비퇴)하고 : 덕은 겸손하고 사양하는 마음에서 생기며,


道生於安靜(도생어안정)하고 : 도(지혜)는 편안하고 고요한 마음에서 생기고,


命生於和暢(명생어화창)하고 : 생명은 화합하는 맑은 마음에서 생긴다.



②憂生於多慾(우생어다욕)하고 : 근심은 욕심이 많은 마음에서 생기고,


禍生於多貪(화생어다탐)하고 : 재앙은 탐욕심이 많은 마음에서 생기며,


過生於輕慢(과생어경만)하고 : 잘못은 경솔하고 교만한 마음에서 생기고,


罪生於不仁(죄생어부인)이니 : 허물은 어질지 못한 마음에서 생긴다.



③戒眼莫看他非(계안막간타비)하고 : 눈을 잘 지켜 다른 사람의 그릇된 것을 보지 말것이며,


戒口莫談他短(계구막담타단)하고 : 입을 잘 지켜 다른 사람의 단점을 말하지 말것이며,


戒心莫自貪嗔(계심막자탐진)하고 : 마음(생각)을 잘 지켜 탐내고 성내지 말것이며,


戒身莫隨惡伴(계신막수악반)하고 : 몸을 잘 지켜 나쁜 벗을 따르지 말라.



④無益之言(무익지언)을 : 유익하지 않은 말은 莫妄說(막망설)하고 : 함부로 말 하지말고


不干己事(부간기사)를 : 내게 관계 없는 일은 莫妄爲(막망위)하고 : 함부로 하지 말라.



⑤尊君王孝父母(존군왕효부모)하며 : 임금을 높이어 공경하고 부모에게 효도하여


敬尊長奉有德(경존장봉유덕)하고 : 웃어른을 삼가 존경하고 덕이 있는 이를 받들며


別賢憂恕無識(별현우서무식)하고 : 현명함과 어리석음을 분별하고 무식함을 용서하라.



⑥物順來而勿拒(물순래이물거)하며 : 물건이 순리로 오거든 물리치지 말고,


物旣去而勿追(물기거이물추)하고 : 물건이 이미 지나갔거든 좇지 말며


身未遇而勿望(신미우이물망)하며 : 몸이 때를 만나지 못해도 바라지 말고


事已過而勿思(사이과이물사)하라 : 이미 지나간 일은 생각하지 말라.



⑦聰明(총명)도 : 총명한 사람도 多暗昧(다암매)요 : 어두운 때가 많고


算計(산계)도 : 계획을 치밀하게 세워 놓았어도 失便宜(실편의)니라 : 편의를 잃을 수가 있다.


損人終自失(손인종자실)이오 : 남에게 손해를 주면 결국엔 자기도 손실을 입을 것이요 .


依勢禍相隨(의세화상수)라 : 세력에 의존하면 도리어 재앙이 따른다.



⑧戒之在心(계지재심)하고 : 경계하고 조심하는 것은 마음에 있고


守之在氣(수지재기)라 : 단속해서 지키는 것은 기운에 있다.


爲不節而亡家(위부절이망가)하고 : 절약하지 않음으로써 집을 망치고


因不廉而失位(인부염이실위)니라 : 청렴하지 않음으로써 지위를 잃는다.


 

勸君自警於平生(권군자경어평생)하나니 : 성유심문을 사람들이 평생 동안 스스로 경계할 것을 권고하니


可歎可警而可畏(가탄가경이가외)니라 : 가히 놀랍게 여겨 두려워할지니라.


上臨之以天鑑(상임지이천감)하고 : 위에서는 하늘의 거울이 임하여 내려다 보고 있고


下察之以地祇(하찰지이지기)라 : 아래에서는 땅의 신령이 살피고 있다.


明有王法相繼(명유삼법상계)하고 : 밝은 곳에는 진리가 이어져 있고


暗有鬼神相隨(암유귀신상수)라 : 어두운 곳에는 귀신이 따르고 있다.


惟正可守(유정가수)요 : 오직 바른 것만을 지키고


心不可欺(심부가기)니 : 마음은 가히 속이지 못하니


戒之戒之(계지계지)하라. : 경계(조심)하고 경계(조심)하라."고 하였다.



-명심보감(明心寶鑑 마음을 밝혀 비춰보는 보물 같은 거울) 正己篇(정기편)-








紫虛元君  誠諭心文 曰(자허원군  성유심문 왈) 자허원군이 저술한 


<성유심문(誠諭心文), 간절하게 마음을 깨닫는 글>에서 말하기를,



①福生於淸儉(복생어청검)하고 : 복은 검소하고 맑은 마음서 생기고


德生於卑退(덕생어비퇴)하고 : 덕은 겸손하고 사양하는 마음에서 생기며,


道生於安靜(도생어안정)하고 : 도(지혜)는 편안하고 고요한 마음에서 생기고,


命生於和暢(명생어화창)하고 : 생명은 화합하는 맑은 마음에서 생긴다.



②憂生於多慾(우생어다욕)하고 : 근심은 욕심이 많은 마음에서 생기고,


禍生於多貪(화생어다탐)하고 : 재앙은 탐욕심이 많은 마음에서 생기며,


過生於輕慢(과생어경만)하고 : 잘못은 경솔하고 교만한 마음에서 생기고,


罪生於不仁(죄생어부인)이니 : 허물은 어질지 못한 마음에서 생긴다.



③戒眼莫看他非(계안막간타비)하고 : 눈을 잘 지켜 다른 사람의 그릇된 것을 보지 말것이며,


戒口莫談他短(계구막담타단)하고 : 입을 잘 지켜 다른 사람의 단점을 말하지 말것이며,


戒心莫自貪嗔(계심막자탐진)하고 : 마음(생각)을 잘 지켜 탐내고 성내지 말것이며,


戒身莫隨惡伴(계신막수악반)하고 : 몸을 잘 지켜 나쁜 벗을 따르지 말라.



④無益之言(무익지언)을 : 유익하지 않은 말은 莫妄說(막망설)하고 : 함부로 말 하지말고


不干己事(부간기사)를 : 내게 관계 없는 일은 莫妄爲(막망위)하고 : 함부로 하지 말라.



⑤尊君王孝父母(존군왕효부모)하며 : 임금을 높이어 공경하고 부모에게 효도하여


敬尊長奉有德(경존장봉유덕)하고 : 웃어른을 삼가 존경하고 덕이 있는 이를 받들며


別賢憂恕無識(별현우서무식)하고 : 현명함과 어리석음을 분별하고 무식함을 용서하라.



⑥物順來而勿拒(물순래이물거)하며 : 물건이 순리로 오거든 물리치지 말고,


物旣去而勿追(물기거이물추)하고 : 물건이 이미 지나갔거든 좇지 말며


身未遇而勿望(신미우이물망)하며 : 몸이 때를 만나지 못해도 바라지 말고


事已過而勿思(사이과이물사)하라 : 이미 지나간 일은 생각하지 말라.



⑦聰明(총명)도 : 총명한 사람도 多暗昧(다암매)요 : 어두운 때가 많고


算計(산계)도 : 계획을 치밀하게 세워 놓았어도 失便宜(실편의)니라 : 편의를 잃을 수가 있다.


損人終自失(손인종자실)이오 : 남에게 손해를 주면 결국엔 자기도 손실을 입을 것이요 .


依勢禍相隨(의세화상수)라 : 세력에 의존하면 도리어 재앙이 따른다.



⑧戒之在心(계지재심)하고 : 경계하고 조심하는 것은 마음에 있고


守之在氣(수지재기)라 : 단속해서 지키는 것은 기운에 있다.


爲不節而亡家(위부절이망가)하고 : 절약하지 않음으로써 집을 망치고


因不廉而失位(인부염이실위)니라 : 청렴하지 않음으로써 지위를 잃는다.


 

勸君自警於平生(권군자경어평생)하나니 : 성유심문을 사람들이 평생 동안 스스로 경계할 것을 권고하니


可歎可警而可畏(가탄가경이가외)니라 : 가히 놀랍게 여겨 두려워할지니라.


上臨之以天鑑(상임지이천감)하고 : 위에서는 하늘의 거울이 임하여 내려다 보고 있고


下察之以地祇(하찰지이지기)라 : 아래에서는 땅의 신령이 살피고 있다.


明有王法相繼(명유삼법상계)하고 : 밝은 곳에는 진리가 이어져 있고


暗有鬼神相隨(암유귀신상수)라 : 어두운 곳에는 귀신이 따르고 있다.


惟正可守(유정가수)요 : 오직 바른 것만을 지키고


心不可欺(심부가기)니 : 마음은 가히 속이지 못하니


戒之戒之(계지계지)하라. : 경계(조심)하고 경계(조심)하라."고 하였다.



-명심보감(明心寶鑑 마음을 밝혀 비춰보는 보물 같은 거울) 正己篇(정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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