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회 [마음이란] | 마음의 향기

2019. 2. 3. 15:12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행복119

728x90


제69회 마음이란

 

마음이란 본래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바람이 불면 파도가 일어났다가

바람이 그치면 제자리로 돌아가지 않습니까?

마찬가지로 마음도 일어났다 사라지는 하나의 작용입니다.

그런데 작용이 일어나면 각인되므로, 이것이 문제입니다.

 

마음을 비우라는 것은

각인된 부분을 내려 놓아라라는 말입니다.

반복하면 습이 되어 인과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보았을 때 첫눈에 반해서 계속 생각하면 이것이 원인이 됩니다.

그러면 보고 싶어 안달하게 되고

이로 인해 업보가 생겨 윤회를 하게 됩니다.

 



바깥 경계를 따라 일어났다 사라지는 마음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은 참으로 신묘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찾아보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없는가 하면 언제나 함께 하고 있습니다.

분별하기 이전의 마음을 본래 마음이라고 구분하기도 합니다.

이 마음을 보는 자는 반야를 체득한 마음입니다.

이렇게 반야 지혜의 눈으로 보는 자는 차원이 다릅니다.

마음의 불가사의한 면을 언제나 보고 활용합니다.


마음은 볼래야 볼 수 없지만, 안볼래야 안볼 수 없습니다.

마음은 있는 것도 아니요 없는 것도 아니며

또한 있기도 하고, 또한 없기도 한 면을 다 볼 수 있습니다.

마음의 신통묘용을 활용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T-ARA Greatest Hits ♔ TΛRΛ (티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