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작용/달마스님
2019. 5. 12. 12:20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제불조사스님
728x90
마음의 작용
-달마스님-
- 수시로 변하는 마음의 작용들
인도의 스물 일곱 조사들께서 오직 마음의
- 등불을 전하셨다.
그리고 내가 중국에 온 단 한가지 이유는
- 이 마음이 곧 부처라는
대승불교의 즉각적인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서다.
나는 계율이나 헌신 혹은 고행 수도에
-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다.
말과 행동, 견해나 개념은 모두 수시로 변하는
- 마음의 작용들이다.
모든 움직임이 바로 마음의 움직임이다.
마음은 움직이지도 않고 작용하지도 않는다.
그 작용의 본질은 비어 있음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비어 있음이란 본래 움직임이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경전이 우리에게 말하는 바는
움직임 없이 움직이고
떠남 없이 떠나고
봄 없이 보고
웃음 없이 웃고
들음 없이 듣고
앎 없이 알고
기뻐함 없이 기뻐하고
걸음 없이 걷고
머무름 없이 머물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경에 이른다.
"언어를 넘어서 가라. 생각을 넘어서 가라.
하얀 목련꽃이셨다.
눈부신 봄 한낮 적막하게
빈 집을 지키는,
연분홍 봉선화 꽃이셨다.
저무는 여름 하오 울 밑에서
눈물을 적시는,
노오란 국화꽃이셨다.
어두운 가을 저녁 홀로
등불을 켜 드는,
나의 스물아홉 살,
어머니는 이제 별이고 바람이셨다.
내 이마에 잔잔히 흐르는
흰 구름이셨다.
♥ 어머니 - 조 병화
어머님은 속삭이는 조국
속삭이는 고향
속삭이는 안방
가득히 이끌어 주시는
속삭이는 종교
눈보라에도
천둥 번개치는
천지 개벽에도
속삭이는 사랑
속삭이는 말씀
속삭이는 생
속삭이는 눈물
속삭이는 기쁨.
유상록 연인들의 노래 47곡
'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 > 제불조사스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맘대로 상대를 통제하려 하지 않을 때/법상스님 (0) | 2019.05.18 |
---|---|
돕는 마음../달라리라마의 용서에서 (0) | 2019.05.18 |
춘식스님 서울법문 / 190224 (0) | 2019.05.05 |
깨달음, 해탈, 부처에 대한 생각, 견해 (0) | 2019.04.28 |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나를 지켜보고 알아차리고 나아가면 된다 / 법륜 스님 (0) | 2019.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