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믿음으로부터 들어와야 한다.

2019. 10. 27. 18:2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선불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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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종에서는 범부에서부터 부처까지 완전히 똑같다고 한다.

이 말은 사람들이 믿기 어려운 데가 있겠으나, 믿는 사람은

선을 할 수 있는 그릇이고, 믿지 않는 사람은 근기가 아니다.

모든 수행자가 이 방법을 택하려 한다면

반드시 믿음으로부터 들어와야 한다.

그런데 '믿음'이란 말에도 그 뜻이 얕고 깊은 차이와

바르고 삿된 구별이 있으므로 가려내지 않으면 안 된다.

믿음이 얕다고 하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불교에 입문한 이라면 뉘라서 불자가 아니라고 자처할까마는

그런 사람은 단지 불교만을 믿을 뿐, 자기 마음을 믿지 않으니

이것을 믿음이 얕다고 하는 것이다.

- 참선경어 / 몽지릴라 밴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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