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를 허용하기, 원광사 공지|마음공부 생활수행

부처님께서 코삼비에 계시던 어느 날 부처님을 증오하던 왕비 마간디아는 불량배들을 매수하여 부처님이 탁발을 나오실 때마다 뒤를 따라 다니며 온갖 욕설과 비방, 침을 뱉는 등 거친 행동을 하게 했다.

이에 아난다는 부처님께 이 도시를 떠나자고 간청하지만 부처님께서는 거절하며 말씀하신다.

"욕하는 사람이 있을 때 마다 그곳을 떠나는 것은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

문제와 소란이 생기면 그것을 거부하지 말고 함께 머물면서 최선을 다해 문제가 해결되도록 해야 한다.

그리하여 문제가 해결된 뒤에 길을 가는 것이 합당하다."

깨달음은 주어진 삶의 문제를 통해 온다. 그 문제를 거부하지 말고 허용하라.

받아들인다는 것은 그 문제를 끌어안고 싸운다는 뜻이 아니라 그 문제를 인정하겠다는 뜻이다.

그것을 받아들일 때 업장소멸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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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화요 불교아카데미가 있는 날입니다 다음주 7월 3일 화요일, 6일 금요일 까지 강의하고 방학한 뒤 9월 첫 주 화,금요일부터 다시 같은 교재로 후반기 아카데미가 시작됩니다

방학중에도 매주 일요일 10:30 일요법회, 음력 1일 초하루법회, 음력 18일 지장재일법회, 음력 24일 관음재일법회는 누구나 동참가능하며, 현역과 공무원을 위한 목요법회(11:45)도 계속 진행됩니다

또한 방학 중 기도법회로는 8.8~8.28까지 3.7일 발원기도가 매일 10:30에 있으며, 8.23~25일 백중기도가 봉행되고 모두 현재 접수중입니다

원광사 외부 단청이 오늘 장마가 시작되기 직전인 어제까지 끝났습니다 오늘 내일은 법당 내부 미비된 단청이 있을 예정이라 법당이 어수선하니 양해바랍니다

아래 사진은 원광사 외부 단청의 심우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