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속살] 선택을 위한 질문

2020. 3. 1. 21:21일반/금융·경제·사회

728x90

조너선 하이트

'선택을 위한 질문'

사실 아주 간단한 10가지 설문 드릴 것

도덕이라는 주제 깊이 연구한 조너선 하이트가 설문

간단한 설문 가진 것만으로도

인간이 어떤 본성 가졌는지

중요한 힌트 얻을 수 있을 터

여담

"너는 왜 김용민과 일 하느냐?"

이 질문에 대한 답도 있을 것

10개 질문

질문 두개가 한 세트

'저 일을 내가 한다면 얼마 받고 할까?'

답변1. 돈 안 받아도 돼

답변2. 10만원, 100만원, 1000만원...

답변3. 돈 아무리 줘도 안해

이런 일 하려면 얼마 받으면 되나?


첫번째 세트 =배려

A: 내 팔에 주사바늘 찌른다...

B: 다른 아이 팔에 주사 바늘 찌른다...


두번째 세트 =공평성

A:친구가 공짜로 얻은 TV가져

B: 친구가 훔친 것 즉 장물 TV가져


세번째 세트 =애국심충성심

돈 받고 라디오 토크쇼 익명 전화

유리나라 비난하는 것

A: 우리 나라 방송에다가...

B: 다른 나라 특히 일본 방송에다가...


네번째 세트 =권위

A: 연기로 친구의 따귀 때린다

B: 연기로 아버지 따귀 때린다


다섯번째 세트  =고귀함

A:바보 연기한다

B:알몸으로 바닥 기는 연기한다


우리는 '호모 에코노미쿠스'인가

돈 받으면 무슨 일도 할 것인가


주류 경제학에 따르면

'인간은 손해와 이익에만 반응'

A와 B 사이에서 고민할 이유 없어

돈 받는 것이지만

A 할 수 있어도

B 할 수 없

다섯 세트 질문 정교해

하이트는 인간 선택 영향 미치는 것으로

배려, 공평성,충성심, 권위, 고귀함 꼽아


설문해보면 질문 A보다

질문 B에 민감한 반응

두 질문에 대한 답의 차이가 클수록

우리는 호모에코노미쿠스가 아니야

"각 항목의 점수를 어떻게 매기느냐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질문지 A와 질문지B 사이에 점수 차이다.

호모에코노미쿠스는 B가

A보다 혐오스러울리 없다.

B의 행동이 A의 행동보다

더 나쁘게 여겨진다면

그것은 축하받을 일이다.

여러분은

경제학자의 공상속 존재 아닌

한 사람의 인간이라는 뜻이니까.

여러분은 개인적 이해라는 협소한

틀에만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러분 안에 도덕성 기반도

잘 작동하는 중이니까"

요약하자면

주류경제학 설명과 달리

인간이 무언가 선택할 때

이익과 손해만이 아니라

도덕, 정의감, 배려라는 것도 있어

이완배의 김용민 평가- 민중 돌 볼 사람, 좋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