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곁에 있는 사람이 불안해 할 때

2020. 3. 14. 10:55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행복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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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곁에 있는 사람이 불안해 할 때

“헤어졌지만 가끔 연락하는 아이의 생모 때문에
현재 여자 친구가 불안해합니다.” 
 
여자 친구와 미래를 함께 할 생각이라면
중심을 딱 잡아야지요.
모든 상황을 솔직하게 얘기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아이가 사이에 있으니
연락이야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여자 친구의 이해부터 구하는 게 순서예요.  
 
여자 친구가
전 부인과 통화하는 게 싫다고 하면
안 해야죠.
대신 문자로만 소통하겠다고
합의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아이는 책임지고 보살피되
아이 엄마와의 선을 분명하게 정하면 됩니다. 
 
솔직하게 의논해서 뜻을 모으지 않으면
계속 오해가 쌓입니다.
지금은 사이가 좋으니까 괜찮지만
결혼해서도 이 문제가 계속되면
갈등의 원인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이미 지나간 인연이 아니라
지금 곁에 있는 사람의 마음입니다.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어떻게 하면 자식에게 환경오염 걱정 없는 세상을 물려줄 수 있을까요?” 
 
백 년 전과 지금을 비교하면 어떤가요?
웬만해서는 밥을 굶지 않고,
병을 치료하는 수준도 높아졌습니다.
먹을거리는 풍성해졌고,
옷이며 차, 컴퓨터는 점점 더 좋아집니다. 
 
그런데 지구 환경을 보자면 비관적입니다.
갈수록 온도가 오르고,
얼음은 녹아내리고,
미세먼지는 많아져요.
돌이키기 힘들 정도로 나빠져 갑니다. 
 
방법이 아예 없는 건 아니에요.
더 잘 입고, 더 많이 먹고, 더 빨리 가야겠다는 욕구를
지금부터라도 딱 멈추면 됩니다.
난방, 냉방을 비롯한 화석 연료 소비를
딱 멈추면 가능해요.
전 인류가 마음을 모아서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소비를 줄이면 돼요. 
 
1회용품 안 쓰기, 두 개 쓸 것 한 개만 쓰기, 휴지 아끼기,
세제 덜 넣기, 난방 온도 낮추기, 내복 입기……
우리 모두가 그런 노력을 조금씩이라도 하면 돼요. 
 
자식 때문에 환경을 염려하는 마음은 이해되지만
하나의 지구 안에 살면서
‘너’와 ‘나’로 나누는 것은 의미가 없어요.
불안해한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닙니다.
작은 일이라도 실천하는 게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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