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의 관계가 부담스럽고 괴롭습니다

2020. 3. 7. 15:31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행복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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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의 관계가 부담스럽고 괴롭습니다

스무 살 넘은 자식은 두 가지만 실천하면 됩니다. 
 
첫째, 낳고 키워준 부모에게 감사하기.
둘째, 부모에 대해 원망하지 않기.  
 
스무 살이 넘으면
부모님이 시키는 대로 하지 않아도 돼요.
부모님을 도와주지 않아도 괜찮아요.
다만 원망은 하지 마세요.  
 
그런데 대개는 원망하면서 도와주고 또 원망하지요.
원망하면서 억지 도리를 하는 것보다는
다 내려놓고 감사한 마음만 지니는 게 좋습니다.

인생이 괴로워지는 이유

이 세상은 내가 원하는 걸 다 이룰 수가 없어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마침 날 좋아하면 다행이지만
다른 사람을 좋아하면
그래도 따라다니든지
아니면 단념하든지 해야 합니다.  
 
‘내가 너를 좋아하는데
어떻게 너가 나를 안 좋아해?’ 
 
이러면서 성질내고 울고불고 하는 건
상대가 내 뜻대로 될 수 있다는 착각 때문이에요. 
 
반대로
남이 원하는 걸 내가 다 해줄 수도 없어요.
해줄 수 있으면 해주면 되고,
해줄 수 있지만 싫으면 안 해주면 돼요.
싫어서 안 해주고 싶은데
손해가 난다면 해주면 돼요. 
 
내가 원하는 걸 다 이룰 수도 없고
남이 원하는 걸 내가 다 해줄 수도 없어요.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다고
슬프거나 괴로워하는 건 낭비에요.
그래서 인생이 괴로워집니다.
괴로울 일이 있어서 괴로운 게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