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22. 00:23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불교교리·용례
양자물리학과 법계연기와의 관계 [원빈스님의 4대 연기설 16강]
십현문(十玄門)
첫째, 동시구족상응문(同時具足相應門)은 동시에 모든 것, 일체가 다 구족하다는 것입니다. 우주 삼라만상의 법계(法界)는 공간적으로 무변(無邊)하고 시작적으로 무한(無限)하며, 이 가운데 존재하는 모든 현상은 천차만별이지만 모든 것은 시간적 · 공간적으로 서로 의존하여 성립되어 있는 동시에 서로 상응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가 일체에 상즉(相卽)하고 일체가 하나에 상즉(相卽)하여, 열 가지로 분류한 십의(十義)가 동시에 상응하여 연기(緣起)를 이루는 것입니다. 둘째, 광협자재무애문(廣狹自在無碍門)은 이(理)와 사(事)가 서로 상즉상입(相卽相入)하므로 열 가지 문이 다 성립되는 것인데, 사(事)를 이(理)면에서 볼 때는 막힘없이 시방세계에 두루하므로 광(廣)이라 하고, 사(事)면에서 볼 때는 흰 것은 희고 붉은 것은 붉으며, 산은 산이고 물은 물로 사상(事相)이 무너지지 않으므로 협(狹)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광과 협은 색즉시공 공즉시색으로 광이 즉 협이고 협이 즉 광으로서 원융무애하게 되어 사사무애(事事無碍)가 성립되는 것입니다. 셋째, 일다상용부동문(一多相容不同門)은 하나[一]와 많음[多]이 상용(相容)한다는 것으로 곧 일다(一多)가 상입(相入)한다는 말입니다. 그 이유는 광과 협이 무애(無碍)하고 색과 공이 자재(自在)해서 용(用) 면으로 볼 때는 하나가 일체에 들어가고 일체가 하나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비록 일과 다가 상용하지만 산은 산이고 물은 물입니다. 이것은 상용하면서 부동하고 부동하면서 상용하므로 이런 까닭에 일다상용부동문이라 하는 것입니다. 상용(相容)은 상입(相入)으로 거울빛에 비유하면 거울빛이 서로 비칠 때 서로 의지하는 것으로써, 거울빛은 서로 의지해 걸림이 없어 중중무진(重重無盡)하지만 다만 빛의 작용 즉 역용(力用)이 있을 뿐입니다. 넷째, 제법상즉자재문(諸法相卽自在門)은 이 거울이 저 거울을 받아들이고 저 거울이 이 거울을 받아들임으로써 이것이 저것이 되고 저것이 이것이 되어 일즉일체 일체즉일로 제법상즉자재문이 성립됩니다. 앞의 일다상용부동문에서는 용(用)면에서 거울빛을 비유하여 역용교철(力用交徹)로써 상입(相入)을 말하고, 여기서는 체(體)면에서 상즉(相卽)을 말한 것입니다. 물과 파도의 관계로 비유하면 물과 파도가 상즉하면 호상형탈(互相逈脫)로써 이 물결과 저 물결이 서로서로 부수면서 합하게 됩니다. 이와같이 모든 법상(法相)도 무애자재한 것을 제법상즉자재문이라 표현한 것입니다. 다섯째, 비밀은현구성문(秘密隱現俱成門)은 서로 받아들이면 즉 상입상즉하면 서로 은현(隱現)이 있게 됩니다. 은현이란 한 쪽이 드러나면 한 쪽이 숨어버리고, 다른 한 쪽이 숨어버리면 다른 한 쪽이 드러나는 것을 말합니다. 다른 것을 포섭하여 그것을 볼 수 있으므로 거울빛이 서로 의지하는 것과 같아 상입문(相入門)이 있고, 다른 것을 포섭함에 그것의 체(體) 없어지므로 물과 파도가 서로 상즉하는 것 같아 상즉문(相卽門)이 있게 됩니다. 즉 다른 것을 포섭함에 다른 것이 비록 존재하지만 가히 볼 수 없으므로 비밀은현구성문이라 합니다. 여기서 '함께 성립한다[俱成]'란 표현은 숨는 것[隱]만 있고 나타나는 것[現]이 없는 것이 아니라 숨는 것이 즉 나타나는 것이고 나타나는 것이 즉 숨는 것으로서 비밀히 숨고 나타나는 것[隱現]을 같이 이룬다는 것입니다. 이는 각각 문이 다르기 때문인데 상입문(相入門) · 상즉문(相卽門) · 은현문(隱現門)이 서로 상입(相入)한 즉 거울이 서로 비치는 것과 같고, 상즉(相卽)한 즉 물과 파도가 서로 거두는 것과 같고, 은현(隱現)한 즉 조각달이 서로 비추는 것과 같이 조각달 이대로가 은현을 구비해 있다는 것입니다. 즉 조각달을 볼 때, 보이는 부분은 현(現)이고 보이지 않는 부분은 은(隱)으로서 조각달 이대로가 은현 동시를 구비한 것을 은현비밀구성문이라 하는 것입니다. 여섯째, 미세상용안립문(微細相容安立門)은 이쪽이 저쪽을 다 포섭하는 것이므로 일체를 이쪽이 모두 포섭하며 저쪽이 이쪽을 포섭함도 역시 똑 같다는 의미를 말합니다. 일체(一切)가 일(一)이 되든지, 일이 일체가 되든지 같은 것이 미세상용안립문인데, 진진찰찰(塵塵刹刹)이 서로 완전히 그대로 있으면서 상즉상입하여 원융자재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일곱째, 제망무진문(帝網無盡門) 또는 인다라망경계문(因陀羅網境界門)은 상즉상입하고 은현자재하여 광협이 무애한 것을 말합니다. 비유로 말하면 제석궁(帝釋宮)에 있는 인다라망 보배 그물의 구슬 하나에 일체가 비치고 일체가 하나에 비쳐서 중중무진(重重無盡)하는 것과 같다고 하여 붙인 이름입니다. 인다라망이란 보배구슬을 달아 그물을 짜서 제석궁을 둘러쳐 놓은 망을 말합니다. 이 인다라망에는 수 많은 구슬이 달려 있는데 구슬 하나하나가 서로 비추고 비치어서 일체가 상즉상입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일체만법이 상즉상입함을 인다라망에 비유하여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제석궁에 그런 구슬이 있는가 없는가는 우리가 알 바 아니고 비유로 말하자면 그렇다는 것입니다. 여덟째, 탁사현법생해문(託事顯法生解門)은 앞에서 해설한 인다라망과 같이 하나를 따라서 일체가 무진(無盡)한 까닭으로 하나를 따라 전체가 드러남을 말한 것입니다. 사사(事事) 즉 티끌 하나, 구슬 하나, 흙덩이 하나, 똥덩이 하나, 할 것 없이 그 하나하나에 일체의 법이 다 구비되어 나타나서 사사무애가 성룁되니 일색일향(一色一香)이 무비중도(無非中道)라는 말과 같습니다. 아홉째, 십세격법이성문(十世隔法異成門)은 위에서 말한 여덟 가지는 모든 것이 융통무애하여 상즉상입함을 공간적인 면에서 말한 것이고, 여기서는 시간적인 면에서 말한 것입니다. 즉 십세(十世)가 따로 있지만 서로 원융무애하고, 원융무애하지만 따로 성립된다는 것입니다. 십세란 과거 · 현재 · 미래의 삼세(三世)에 다시 각각 삼세(三世)가 있다 하여 구세(九世)가 되는데, 이 구세(九世)는 다 한 생각에 섭수해 있기 때문에 이를 더하여 십세라고 합니다. 일념(一念)이 무량원겁(無量遠劫)이고 무량원겁이 일념임을 표현하여 십세격법이성문이라 말하는 것입니다. 열째, 주반원명구덕문(主伴圓明俱德門)입니다. 일체만법은 홀로 일어날 수 없어서 반드시 서로 의지하여 연기(緣起)하게 되는데, 이것을 상의상관법(相依相關法)이라 합니다. 이와같이 일체제법은 서로 주체[主]가 되고 조건[伴]이 되어 존재하는데, 주와 반이 서로 찾아 볼 수 없는 동시에 주와 반이 서로 원명(圓明)하게 갖추어져 있는 것입니다. 부처와 부처가 서로 보지 못하지만 또한 부처와 부처가 서로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일체만법이 서로 주(主)가 되고 반(伴)이 되면서 하나에 일체가 다 따라 나오는 이것을 주반원명구덕문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열째, 주반원명구덕문(主伴圓明具德門)이라 하면 앞의 아홉 문이 다 포함되어 있고, 중간의 어떤 문이라 하면 전후좌우가 다 포함되어 있어 서로 원융무애하여 한 가지도 독립적으로 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만 중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열 가지 문으로 나누는 것이지 실제로 내용은 한 가지입니다. 한 문 이대로가 십문이고 십문 이대로가 한 문으로서 상즉상입하여 무애자재하게 되어 중중무진(重重無盡)한 화엄대법계연기(大華嚴法界緣起)의 사사무애(事事無碍)가 성립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
성기-성이 그대로 드러남
사사무애법계는 융통무애한 리를 사로 대체한 것
"이미 이사무애한 것이 습파의 무량겁과 같다하면
파랑이 무애한 것도 당연한 사실이다
현상계의 사사물물이 이와 같이 융통무애한 것이므로
일신을 거하면 차중에 다중이 능함하며
다신을 거하면 이 다중중에 일신이 능함하는 것이니
이것이 즉 일즉다 다즉일의 무애한 사실이다"
ex)마이크롸 분필은 만유 즉 사사로 표현한 것-융통무애로 이해되는가?
감각기관에서 융통무애로인식되는가?
성기는 부처님의 입장에서 보는 것 감각기관을 벗어난 존재가 보면 융통 무애하다
물질이 상이고 비물질은 성이 아니지만
계층성에 따르면 물질의 근원이 비물질이다
양자물리학의 관점이 등장하며 관점이 크게 변해
고전물리학에서는 물질을 비물질로 보기 어려웠어
양자물리학의 결론에서는 분필은 물질이면서 비물질(빛-진동)이다=이사무애
이법계는 비물질
사법계는 물질
우리의 감각기관으로는 물질을 비물질로 볼 수 없어
꿰뚫어 보아야-표층과 드러나 있지 않은 심층(빛이 드러나 물질)
물리학은 화엄학을 좋아해
심리학은 유식학을 좋아해
사무애=리무애(이를 사로바꿀 수 있다면 사를 이로 바꿀 수 있다)
입자의 측면에서는 상출처럼 보이지만 진동의 측면에서는 중첩되고 상호 영향주어
마음은 상처입지 않는다-마음은 드러난 물질이 아니므로
마음은 영향을 받아 변할 뿐 그 변화가 내 희망과 다르게 변하면 상처입었다고 개념화착각하는 것
이법계의 측면에서는 분필과 물병이 빛이고 진동일뿐,
상충하고 부딪히지 않아 훨씬 사사무애를 이해하고 바라보는 순간 자비로움에 가까워져
불교용어 인드라망으로 설명해보자
여러분은 천상세계는 갔다왔다. 극락세계는못 갔다왔지만
극락세계의 그물은 투명한 그물(시력이 1.5조)
천상세계의 그물은 인드라망
날줄(혿줄+겹줄=날줄)과 씨줄마다 얽힌 코가 있어 그 그물코에 여의보주 박혀있어 극락의 바람이 불 때마다 찬란하게 빛을 내
하나의 빛이 무량한 구슬에 빛에 모두 비춘다-일즉다다즉일
법계연기의 다른 이름이 중중무진 연기(한없이 중첩된다)
한찰라에 빛과 파동이 중중무진 중첩(양자는 한번만 접촉하면 모든 정보가 전달이 돼)
만법은 장소에 상관없이 모든 존재의 행위를 정보로 받아들이고 있어
본유적 능력(존재하나하나 중중무진하게 뿜어내는 업이 중첩)-찰라생찰라멸
업이 법계라 바뀌어 찰라 생멸한다
미시(양자물리학)=>일상(고전물리학)=>거시(우주론)
행위를 강조하면 중중무진연기이고
주체를 강조하면 법계연기이다
법계는 만물 개개인이고 법계가 우주의 창조자다
연기의 꽃이 핀걸-화엄-개인이 아닌 온 우주의 창조자이다
만물이 부처님 꽃,잡화가 부처님 꽃이다
연기설은 노예에서 창조자까지 중생의 격을 높여가
밀교-6계연기와 법화의 불계연기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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