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無心) 온 종일 밥을 먹되 일찍이 쌀 한 톨도 씹지 않았고 종일토록 걸어가되 일찍이 한 조각의 땅도 밟지 않는다. 終日喫飯 未曾咬箸一粒米 終日行 未曾踏著一片地 종일끽반 미증교저일립미 종일행 미증답저일편지 - 전법심요 우리는 무엇을 하든 하는 흔적을 남긴다. 상이 남고,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