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란 친근심이다. 친근한 이가 고통을 받으면 벗어나기를 바란다. 그러나 친근한 마음 속에는 집착하는 마음이 있다. 집착이 있는 친근한 마음은 이미 치우친 마음이다. 평등심이 아니다. 진정한 자비는 집착이 없다. 집착이 있는 친근한 마음이 그렇지 않은 이에겐 미움을 갖게 한다. 자기에게 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