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현재 순간에 두고 알아채라

2007. 6. 9. 11:47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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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 가라 앉은 고요한 마음이 모이면 마음을 본다. 몸을 느끼고 숨을 의식한다.

의식이 변하는가? 마음을 현재 순간에 두고 알아채라. 지속적으로 하라.

깨어있는 마음의 진짜 의미는 기억하다 이다. 깨어있는 마음의 최대 적은 잊어버림이다.

지혜 – 마음은 삼독 자만 무지 등에 휩싸여 사물을 명확히 보지 못한다. 

무지의 사슬을 끊기 위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에고는 중력이다. 우주선처럼 중력을

벗어나야 날아간다. 조건 제약이 없는 자연스런 상태가 불성이다.

 

혼자 사는 것보다 집단 생활이 어렵다. 마음에 안 드는 사람도 봐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평정심 자비심 인내심은 혼자서는 닦을 수 없고 공동 생활에서 닦여진다.

내가 어떻게 변해지는지 진정으로 알 수 있다.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 있다고 일생 싫어하며 살 수만 없지 않은가?  내가 변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진짜 사랑해 진다.

 

어떤 수행이든 가장 큰 적은 마음이다. 외부의 자극이 사라지고 나면 마음이 나서서 내부의 자극을 만들기 시작한다. 엄격하게 마음을 잡고 산란심을 없애라.  긴장을 풀고 여유로운 상태로 자유롭게 지각하는 대상 한 곳에 마음을 집중하라. 명상은 시공을 초월한 불성에 이르기 위한 도구다. 마음을 고요히 평화롭게 하는 단계가 지나면 고요한 마음을 활용하여 통찰력을 꿰뚫는 지혜로 이끌어라. 명상시 고요의 상태가 무감각해지고 정지돼 있는지 아니면 깨어있는지 경계하라. 오관을 통한 사고나 감정은 모두 마음을 통해 이뤄진다. 행복과 고통을 만들어 내는 것은 마음이다. 마음은 어디서 오고 어디로 가는가? 마음은 알 수가 없다.  생각의 흐름이 끊어지면 그 곳이 보인다.

 

수행시 아프면 그 병을 데리고 가라. 몸이 통증을 느껴도 마음은 통증을 느끼지 않을 수

있다. 통증이 오면 통증을 보라. 마치 오케스트라 같이 통증의 종류가 다양함에 놀라게 된다. 병은 고통의 성품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게 해준다. 병을 통해 귀중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우리가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할 대상이 있다면 그 대상은 두려움 그 자체다.

우리는 이미 부처다. 태양이 불성이라면 다만 구름이 덮고있을 뿐이다. 내가 아미타불 이라고 절대 확신하라!      May all beings everywhere will be well and happy!

 

이상 텐진 팔모의 깨달음을 위한 수행과 삶 강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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