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삼부경

2007. 6. 9. 15:24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정토삼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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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당시 아사세 왕이 제바달다의 꾐에 빠져 부왕 빈바사라<빔비사라 영어> 왕을 죽이는 부처님 가슴에 못 박는 일대 사건이 있었다. 빈바사라 왕은 아들이 없어 신선을 찾는다. 신선이 마지막으로 몸을 바꿀 때 아들로 온다 하자 자객을 시켜 신선을 죽인다. 아사세는 바로 신선 자신이었다.

 

지하 감옥에 네발로 기던 죄수가 있어 물었다. 혓바닥이 끊겨 필답을 했다. 무슨 죄로 왔나? 죄를 모릅니다. 신선을 죽이라는 명 때문입니다. 아! 아버지도 이렇게 나쁜 점이 있구나. 그렇게 부왕은 지하 감옥에 유폐되었다. 그러나 빈바사라 왕은 아내 위제희 몸에 바른 꿀과 밀가루 영락에 담아온 포도즙을 먹고 살아 남았다. 이를 알고 어머니를 죽이려 하자 기바가 역사상 아버지를 죽인 왕은 있어도 어머니를 죽인 자식은 없다 간청했다.         

 

어느날 아들 발 종기를 아사세 왕이 입으로 고름을 빨아내자 어머니 위제희가 보고 대왕아! 당신 아버지도 당신을 그렇게 길렀다. 이에 아사세 왕은 내 자식만 귀한줄 알았지 내 아버지 그런 줄은 정말 몰랐다 크게 감동하고 후회했다. 아세사 왕은 신경성 피부염으로 온몸에 종기가 돋았다. 기바가 부처님 찾아보라 권하자 생시 부왕이 부처님과 가까웠는데 부왕 죽이고 이제 무슨 염치로 가나?

 

부처님 뵙고 쓰러지며 통곡하고 참회하자 자애 광명이 비치며 온몸의 종기가 나았다. 제가 부왕을 죽였습니다. 아무 것도 붙들고 늘어질 게 없다. 나라고 하는 게 그렇게 무서운 것이다. 이 사건이 계기 되어 왕사성에서 죽림정사까지 등불을 밝힌다. 어느 거지 여자가 등불을 샀지만 기름을 채울 여유가 없어 구석자리에 놓았다. 하지만 아침에도 여전히 타고 있었다. 부처님이 너희들 가지고는 그 정성을 끌 수 없다 하셨다.

 

아미타불경은 사리불이 부처님을 떠나 어머니께 돌아갈 때 이런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려준 경이다. 정토삼부경은 아미타불 이름을 의지하고 부르면 정토에 태어난다는 것이다. 불교는 자력 향상이지만 여기서 타력 향상 이야기가 나온다.    

     

어떤 것이 인정인가? 우리는 손자를 낳고 기르며 인정을 모른다. 하하 호호 하면서 모른다. 그 건 감정이다. 감정 가지고는 모른다. 감정을 인정으로 착각하고 산다. 인정은 견성이다. 대우주의 실상을 체험하는 것이다. 설악산 등산 같다. 어느 코스든 못 간다는 없다. 염불이든 주력이든 독경이든 예불이든 화두든 모두 성불의 길이다. 하지만 하려면 처음부터 끝까지 밀어부쳐야 안다. 원효스님 참선 안했다고 도 깨치지 않았나? 당시엔 좌선법도 없었다. 화두 하나만 선인가? 마음을 조용히 생각을 고요하게 하는 것이 선이다. 예불이든 독경이든 모두 마음 닦는 일이다.

 

마음 닦는 방법엔 여러 방법이 있다. 모두 마음을 고요하게 한다. 성불을 선반 위에 올려놓고 보지 마라. 단지 현실의 집착에서 습관에서 떨어져 나와라. 여기서 서쪽으로 간다. 탕! 탐진치 삼독을 버리기 어려워 삼대 아승기겁을 수행한다 습관을 그렇게 버리기 어려워 10만억이란 나라를 건너간다 비유했다. 다 극복되면 한 없는 시간 무량수 한 없는 공간 무량광에 이른다. 변하지 않는 자리가 아미타다. 내외 부모자식 남녀라는 습관을 버려라. 나는 여자인데 그런 생각이 떨어져 나가야 한다. 총살당하는 꿈을 꾸면 견성한다. 공부가 향상된다. 탐진치 삼독 습관 정말 무섭다. 이 걸 다 극복할 때 성불하게 된다.

이상 우룡스님 정토삼부경 강론 중에서